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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72971733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5-09-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 익숙한 ‘그 말’이 왜 문제가 되는 걸까?
1장 한 끗 차이로 생겨나는 차별의 언어
ㅇㅇㅇ들 하교 시간인가 봐
거기, ㅇㅇㅇ나와
ㅇㅇㅇ들 짜증 나
갑자기 ㅇㅇ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네
ㅇㅇㅇㅇㅇ, 여기 주문
이런 말은 아파요! 사람을 ‘벌레’에 빗댄 말들
2장 오해와 이해 사이에 멈춰 서서
ㅇㅇ ㅇㅇ친구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어요
날도 추워지는데 ㅇㅇㅇㅇㅇ사자
ㅇㅇ들 무시무시하잖아
그건 ㅇㅇㅇ 정책에 불과합니다
이런 말은 아파요! 장애인과 인종을 비하하는 말들
3장 이상한 정상 이름을 찾아서
ㅇㅇㅇ이 이런 거 하나 번쩍 못 들고
ㅇㅇ니까 행동 조심해야지
미모도 ㅇㅇㅇㅇ이네요
ㅇㅇㅇ, 집에서 ㅇㅇㅇ 운전이나 할 것이지
이런 건 ㅇㅇ가 해야지
이런 말은 아파요! 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말
4장 세상의 중심은 이미 정해져 있을까?
전학 온 애 ㅇㅇ라며
ㅇㅇㅇ 갈 바엔 재수해야 해
ㅇㅇㅇ 주제에 말이 많네
ㅇㅇㅇ, ㅇㅇㅇ들
ㅇㅇㅇ 출신으로 대기업 입사
이런 말은 아파요! 학벌과 사는 환경에 대한 편견의 말들
5장 타인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사회를 꿈꾸며
ㅇㅇㅇ ㅇㅇ, 뉴스 봤어?
ㅇㅇㅇ들 때문에 진짜 암 걸리겠네!
피해자가 ㅇㅇㅇㅇㅇ이 없네
어휴. 저 ㅇㅇㅇ들. 이제 돈 달라고 떼쓰겠네!
이런 말은 아파요! 2차 피해가 될 수 있는 표현들
나가는 글_ 배제, 차별, 낙인 없이 누구나 존중받는 삶을 살기를
책속에서
“애들은 밥만 잘 먹이면 아무 소리 안 해.”
혹시 이런 말 들어 본 적 있어? 아이들을 두고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이지. 얼핏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 거야. 그런데 곰곰 생각해 보면 “먹거리 문제만 해결해 주면 모든 불만이 해결될 정도로 아이들은 단순하고, 미성숙하다.”는 시선이 담겨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급식충’은 ‘먹을 것만 밝히는 단순하고 미성숙한 벌레들’이 되는 셈이야.
결손 가정이라는 단어에는 아빠, 엄마, 아이들 이렇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정의 형태를 ‘정상’이라고 바라보는 시선이 바탕에 깔려 있어. 이런 가정을 정상이라고 여기게 되니 그것과 조금 다른 형태의 가정들은 비정상, 뭔가 불완전한 가정으로 보이는 거지.
‘절름발이 정책’은 ‘균형을 이루지 못한 정책’ ‘완전하지 못한 정책’ ‘정상적이지 않은 정책’이라는 뜻의 관용 표현으로 신문이나 방송 등 미디어에서 많이 쓰이고 있지. 이 표현을 쓰는 이들은 ‘불균형’ ‘불완전’ ‘비정상’을 말하려는 의도에서 이 표현을 썼을 거야. 그런데 잘 생각해 보자. 절름발이를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뭘까? 절름발이가 아닌 사람을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