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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73435388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한국인의 막강 DNA는 역사를 통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장 우리 역사의 첫 국가: 고조선
1. 단군왕검, 신화와 역사 사이
2. 위만, 고조선을 계승하다
▸현재와의 대화 1: 우리는 왜 개천절을 기념할까?
2장 중앙집권 국가를 이루다: 삼국 시대
3. 고조선의 뒤를 이어 등장했던 여러 나라
4. 알에서 태어난 사람들: 주몽에서 수로까지
5. 근초고왕, 해상 강국 백제를 만들다
6. 고구려 광개토대왕, 위기를 딛고 동북아시아를 장악하다
7. 무령왕, 웅진에서 백제 중흥을 꿈꾸다
8. 진흥왕, 한강을 차지하고 신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다
9. 선덕여왕, 황룡사 9층탑에 불국토의 꿈을 담다
▸현재와의 대화 2: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3장 통일에서 분열로: 남북국 시대
10. 문무왕, 당을 몰아내고 통일의 대업을 이루다
11. 대조영의 발해, 동북아 패권을 장악하다
12. 경덕왕의 번영, 혜공왕의 혼란
13. 견훤과 궁예, 후삼국 시대를 열다
▸현재와의 대화 3: 동북공정, 발해가 중국이었다?
4장 새로운 통일과 해동 천하: 고려 시대
14. 태조 왕건, 통일을 이루고 고려의 비전을 밝히다
15. 명분과 실리의 외교, 송․거란․금의 존중을 받다
16. 유불 병존의 치국과 수신의 도로 통치 질서를 세우다
17. 외척 정권 100년, 무신 정권 100년
18. 원의 부마제후국 100년,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19. 공민왕, 반원자주의 개혁 vs 과대평가된 개혁
20. 우왕, 요동 정벌의 실패로 고려의 몰락을 앞당기다
21. 공양왕, 회군 세력에 의해 즉위해 역성혁명의 대상이 되다
▸현재와의 대화 4: 휘청거리면서도 화려하게 발달한 500년 고려, 그 비결은?
5장 유교 정치와 선비의 나라: 조선 시대
22. 태조 이성계, 역성혁명으로 즉위해 국호를 조선이라 정하다
23. 태종, 왕자의 난을 넘어 왕권 강화의 상징이 되다
24. 세종, 이토록 백성을 사랑한 완벽한 왕이라니!
25. 세조, 계유정난의 잔인함으로 부국강병을 이루다
26. 연산군, 두 개의 사화와 흥청망청으로 폐위되다
27. 반정 세력의 위세에 눌린 중종, 외척에 시달린 명종
28. 전쟁에 대비하지 않은 선조와 7년 전쟁의 명암
29. 중립 외교의 광해군 vs 친명배금의 인조
30. 숙종의 환국 정치와 새로운 학문의 등장
31. 영·정조, 탕평정치 시대 속 왕권과 신권의 대립
32. 순조·헌종·철종, 여인 천하와 흥선대원군의 등장
▸현재와의 대화 5: 조선은 왜 유교 문화를 고집했을까?
6장 준비되지 않은 개항과 황제의 나라: 개항기와 대한제국
33. 대원군의 쇄국 정치와 고종의 개항
34. 고종 vs 대원군, 군란과 정변으로 엎치락뒤치락하다
35. 대원군, 동학농민운동으로 다시 정권을 잡다
36. 왕비의 죽음, 대원군의 은퇴로 홀로 선 고종
37. 고종황제, 광무개혁 추진과 독립협회와 갈등 속 딜레마
▸현재와의 대화 6: 고종은 왜 경복궁이 아닌 경운궁을 택했나?
7장 식민지배 극복과 해방: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
38. 순종황제와 저무는 제국의 운명
39. 조선총독부 1기, 식민지 수탈 구조 만들기
40. 조선총독부 2기, 독립선언운동의 실패와 문화통치의 기만
41. 조선총독부 3기, 민족혼 말살 정책과 전시 동원
42.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
43. 해방과 자주 민주 국가 건설을 향한 걸음들
▸현재와의 대화 7: 일제의 식민지배, 그 역사적 과제는?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지금 우리 한국인의 정체성을 토대로 과거를 보면 10여 년과는 다른 것들이 보이고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 지금의 눈에서 바라본 과거 우리 민족은 그 어떤 민족보다 강인하고 당당하며 존엄했다.
진한 교체기에 많은 중국인이 고조선으로 넘어왔다. 그중에 위만도 있었다. 연왕(燕王) 노관(盧?)이 흉노(匈奴)로 들어가자 위만 역시 무리 1천여 명을 이끌고 고조선으로 망명했다. 위만은 고조선으로 들어올 때 상투를 틀고 오랑캐 옷을 입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위만을 연나라에 살던 고조선인으로 보고, 모국으로 돌아오면서 원래의 복장으로 갈아입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청나라 황실은 청국의 발상지인 만주에 한인(漢人)들이 이주하는 것을 금하는 봉금령을 내렸다. 1876년 봉금령이 해제되자 농민들의 이주가 시작되었다. 1880년 어느 날, 지안시 화이런현에서 땅을 일구던 한 농부가 거대한 돌을 발견하고는 현의 지사에게 이를 신고했다. 비석의 주인공은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으로, 비문에는 5세기 중국과 만주, 한반도, 일본을 아우르는 국제 관계가 고구려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음을 말해주는 중요한 내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