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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열두 살

소년, 열두 살

시게마츠 기요시 (지은이), 이수미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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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열두 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년, 열두 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381611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10-25

책 소개

<비타민F>로 2000년 12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시게마쓰 기요시의 단편집. 열일곱 편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초등학교 5학년생인 소년들이다. 소년들은 전학, 이별, 부모님의 이혼 등을 겪으면서 고독감과 쓸쓸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들의 좁은 세계에서 자기 나름의 고민거리 때문에 고민하고 성장해간다. 열일곱 편의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점점 성장해가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목차

초록 벚나무
동생
친구의 친구
간다 씨
비를 피하며
불룩불룩
미나미 초등학교, 포에버
플라네타륨
겐타의 해 질 녘
버스를 타고
가물치
무릎팍
노천온천에서
오코타
바를 정(正)
두근두근
수건
역자 후기

저자소개

시게마쓰 기요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어른의 성장통을 테마로 한 화제작을 꾸준히 발표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1991년 『비포 런』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나이프』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하고,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어 호응을 얻으면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소년, 세상을 만나다』로 같은 해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비타민 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최근 국내 소개된 작품으로는 2010년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고 일본 고단샤 출판사가 100주년 기념 걸작으로 선보인 『십자가』가 있으며, 에세이와 르포르타주도 다수 집필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친구가 되기 5분 전』 『안녕, 기요시코』 『말더듬이 선생님』 『일요일의 석간』 『허수아비의 여름방학』 『졸업』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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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한 후,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쓰가루 백년 식당》 《사망 추정 시각》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당신에게》 《소년, 열두 살》 《나쓰미의 반딧불이》, 《여섯 잔의 칵테일》, 《사랑의 갈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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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의식중에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목소리를 높였다.
“아빠!”
들리지 않았는지, 그 남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속 걸어만 간다. 뒷모습도 그렇고 걸음걸이도 그렇고 체형이나 머리스타일까지 그렇게 똑같을 수가 없다.
하지만 아빠는 죽었다. 이제 없다. 있을 리가 없다. 그 당연한 사실이 한순간 머릿속에서 싹 사라지고 말았다.
“아빠! 아빠! 아빠아!”
소리 지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전력질주다. 다리가 가볍다. 몸도 가볍다. 하늘을 날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소년의 몸은 가속도를 더해 갔다. -<겐타의 해 질 녘>에서


재혼은 하지 않겠다, 라고 엄마는 결정했다. 결혼 전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고 소년이 스무 살이 될 때까지는 아빠가 매달 양육비를 입금시키기로 했으니 생활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이혼한 직후에는 “조금만 기다려, 엄청 멋진 아빠를 찾아줄 테니까.”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는데, 며칠이 지나자 그런 이야기도 이제 입에 담지 않게 되었다.
“이제 남자라면 아주 지긋지긋하다.”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거실에서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던 엄마의 한숨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남자’에 자기도 포함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소년은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있었다. 그게 바로 며칠 전의 일이다. - <노천온천에서> 에서


새해가 되기 전부터 긴장하고 있었다.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고 왜 그런지 가슴이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는 거다.
반 친구들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누구 뽑을 거야?”라고 묻고 싶다.
하지만 그게 꼴사나운 짓이라는 건 소년도 잘 알고 있다. 선거에 집착하는 걸로 오해를 받아 “뭐야, 너, 학급위원 하고 싶은 거야?”라는 말을 듣기라도 한다면 창피하고도 분해서 어쩌면 학교에 못 가게 될는지도 모른다.
학급위원이 되고 싶은 건 아니다. 정말이다. 거짓말 아니다.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정말이지 진심으로, 학급위원 따위 귀찮을 뿐이다, 라고 생각한다. - <바를 정(正)>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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