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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에

차가운 밤에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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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차가운 밤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73819225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07-12-31

책 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 타워>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테마 단편집. 총 스물한 편의 소설이, 작품의 성격에 따라 두 파트에 나뉘어 실렸다. 1부 '차가운 밤에'에 수록된 단편들은 독특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식을 소재로 쓴 단편을 모은 2부 '따스한 접시' 역시 흥미롭다.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동화적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 삶과 죽음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집이다.

목차

차가운 밤에
듀크
여름이 오기 전
나는 정글에 살고 싶다
모모코
쿠사노조 이야기
마귀할멈
밤의 아이들
언젠가, 아주 오래전
연인들

따스한 접시
삼단 찬합
라푼젤들
아이들의 만찬
맑게 갠 하늘 아래
체리 파이
후지시마 씨가 오는 날
체크무늬 테이블클로스
미나미가하라 단지 A동
파를 썰다
코스모스 핀 마당
겨울날, 방위청에서
어느 이른 아침

작품 해설
역자 후기

저자소개

에쿠니 가오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는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 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3),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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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 『키친』 『모래의 여자』 『반짝반짝 빛나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겐지 이야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백야행』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인간 실격·사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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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당신을, 얼마나 오래 찾아다녔는지."
"미안해."
레이코는 은색 뱀과 나란히, 스륵스륵 땅을 기어간다. 레이코는 배가 땅에 닿을 때의 감촉을 오래도록 잊고 있었다.
"나 인간으로 살았었어."
"음, 그런 것 같군."
"왜 그때, 햇볕이 쨍쨍한 날이 계속되었잖아. 나, 바짝 말라서 죽었는데,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어."
"그래, 인간이 되니까 기분이 어땠어?"
"나쁘지는 않았어. 하지만 이제 다 잊어버렸어. 당신은 뭐 하고 지냈는데, 나 없는 동안?"
"사방을 찾아다녔지. 매일 밤, 당신이 나오는 꿈을 꾸고." - '차가운 밤에 : 언젠가, 아주 오래전' 중에서

창문에서 톡, 하고 소리가 난 것은 그때였다.
히로유키다.
(중략)
"올라올래?"
물론 벽을 타고 올라 창문으로 들어오겠느냐는 뜻이다. 히로유키가 고개를 젓는다.
"보고 싶어서 잠깐 온 거야."
"꺅, 보고 싶었대!"
세 친구가 환성을 지른다.
"히로유키 씨."
전화기를 든 채로 손을 흔드는 아키미에게 히로유키는 웃음 띤 얼굴로 답했다. 그 웃음이 내게 짓는 미소와는 미묘하게 다른 것을 발견한 나는 나도 모르게 후후후, 하고 웃었다. 그리고 우리 넷은 한꺼번에 외쳤다.
"케이크 좀 사다 줘요!"
우리, 높은 탑에 갇힌 공주님들 같다, 하고 아키미가 조그만 소리로 중얼거렸다. - '따스한 접시 : 라푼젤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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