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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작은것들의 눈부신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88974099312
· 쪽수 : 90쪽
· 출판일 : 2004-12-20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88974099312
· 쪽수 : 90쪽
· 출판일 : 2004-12-20
책 소개
수필가이자 동양화가인 손광성 선생의 글과 그림을 엮은 화문집.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로 장을 나누고, 꽃, 새, 나무 등 작고 사소한 것들에서 의미를 찾았다. 먹선과 색채를 살리고, 손글씨를 쓰기도 한 삽화들을 통해 독창적인 한국 현대 문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목차
봄
나비 ㅣ 목련꽃 ㅣ 제비 ㅣ 좋은 이웃이란 ㅣ 오월의 신부 아이리스 ㅣ 우울한 날은 블루 스카이 한 잔을 ㅣ 공작
여름
작지만 얼마나 눈부신가 ㅣ 양귀비꽃 전설 ㅣ 수박 예찬 ㅣ 푸른 산 허리를 ㅣ 금붕어도 때로는 외로움을 탄다 ㅣ 선인장의 항변 ㅣ 달개비와 바랭이 혼사 ㅣ 바다 ㅣ 죽음이 긴 잠이라면
가을
도라지꽃 ㅣ 석류 ㅣ 고흐를 추모하며 ㅣ 취향정에도 연꽃이 한창이겠지 ㅣ 맨드라미 심은 뜻은 ㅣ 정녕 그대 앞이라면 ㅣ 동해 작은 섬 물가에 ㅣ 외딴 집
겨울
동백꽃 ㅣ 아침을 열며 ㅣ 수줍음을 타는 부처님 ㅣ 사랑한다는 것은 ㅣ 여우사냥 ㅣ 제야
서문
작가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는 눈발이 날리고 있었는데, 옆집 담장 틈으로 꽃 한 송이가 불붙듯 타고 있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그것은 오래 전에 우리 집 벽장 그림에서 본 바로 그 꽃이었다. 이름이 동백이란 것도 그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눈발 속에서 염염히 타고 있는 그 붉은 꽃은 나에게 있어 경이로운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동화 속의 정원을 보는 것 같았다. 불붙듯 강렬한 색깔과는 달리 꽃 모양은 다소곳했다.
촘촘한 꽃술과 그 끝에 보주처럼 달려 있던 노란 꽃밥들이 그렇게 선명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낯선 꽃으로 해서 나는 내가 살던 고향으로부터 멀리, 아주 멀리 떠나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매우 아름다운 꽃이었지만 나에게는 그만큼 낯선 세계의 꽃이기도 했다. - 본문 7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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