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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잠자리

하늘잠자리

(손광성 수필선)

손광성 (지은이)
을유문화사
13,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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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잠자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늘잠자리 (손광성 수필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471792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1-10-25

책 소개

한국 현대 수필 문학을 대표하는 손광성이 자신의 수필 세계를 총정리하는 선집을 펴냈다. 2005년도에 출간한 <달팽이>를 대폭 수정한 것이다. <달팽이>에 실렸던 글 중 여섯 편을 덜어내고, 이후 발표한 새로운 글 열네 편을 보탰다. 또한 동양화가이기도 한 저자가 손수 그린 25점의 삽화도 서너 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시 그렸다.

목차

머리말

1부
물소 문진 | 나의 멸치 존경법 | 하늘잠자리 | 장작 패기 | 아름다운 소리들 | 제주 오름 | 돌절구 | 달팽이 | 도다리의 친절 | 발걸음 소리

2부
흰죽 | 두 친구 | 어물전에서 | 문간방 사람 | 이 가난한 11월을 | 블루스카이 | 다리 위에서 | 지붕을 고치며 | 수박 예찬 | 사랑은 은밀한 기도처럼

3부
두 번째 서른 살 | 비 오는 날 | 수련 | 감자 타령 | 상추쌈 | 나의 귀여운 도둑 | 부채의 미학 | 러시아 처녀들의 미소 | 작지만 얼마나 눈부신가 | 몇 가지 나의 버릇에 관하여 | 바다

4부
개밥바라기 | 냉면 | 별을 접는 여인 | 냄새의 향수| 4백만 원짜리 헌 우산 | 대추나무 | 도라지꽃 | 오동나무 | 흔들리는 섬 | 수줍음 타는 부처님 | 지팡이

5부
서른한 번째 장미 | 나의 일요일 | 비에 젖은 참새 | 앓으면서 자란다 | 아내의 꽃밭 | 큰애의 쪽지 편지 | 돌확 | 누나의 붓꽃 | 고향 사투리 | 쐐기나방을 보내며

6부
밤의 찬가 | 별 | 한 | 딸기 서리 | 평생도 | 누님의 마지막 말씀 | 나의 어머니 | 겨울 갈대밭에서 | 우리나라 정원 | 여우 사냥 | 자작나무야, 자작나무야 | 에덴 동산에도 뱀이 있다

해설 : 손광성 수필의 예술성 - 김우종
작품 연보
작가 연보

저자소개

손광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함경남도 홍원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에 관한 연구>로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2012년 한국 최초로 수필 장르의 공연예술 가능성을 보고 일현수필낭송회를 발족시켜 2025년 현재까지 연 2회 정기공연을 실행하고 있음. 2013년 7월 1일 수필 계간지《에세이피아》를 창간하여, 2018년 1월 1일 19호로 종간함. 제6대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 (사)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 현재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고문. 제16회 현대수필문학상, 제11회 현대수필문학대상, 제21회 국제펜문학상, 제1회《가천환경문학상》수필부문, 제11회 대한불교미술대전 현대화부에서 <념念>으로 우수상 수상. 수필 <비에 젖은 참새>가 금성출판사 편 중학 국어 1-1, <앓으면서 자란다>가 천재교육사 편 고등국어(하)에 수록. 저서 :《나의 꽃 문화 산책》 , 편역서《한국 고전 명수필선》 ,《나도 꽃처럼 피어나고 싶다》 ,《아름다운 우리 고전 수필》,화문집《작은 것들의 눈부신 이야기》(2005년 문예진흥원 우수도서 선정),《손광성의 수필쓰기》 ,《꽃, 그 은밀한 세계》 (2019년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 선정),《손광성과 그의 문학 세계》출간. 수필집《한 송이 수련 위에 부는 바람처럼》 출간. 수필선집《달팽이》(2005년도 우수도서 선정) ,《하늘잠자리》,《바다》 (2024년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 선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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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수화에서 산사를 그릴 때도 그렇다. 고지식하게 절집 전체를 다 그리는 바보는 없다. 길이 다하는 곳에 일주문 하나만 그려 놓고 시치미를 뗀다. 저 울창한 숲 속에 산사가 있다. 지금은 녹음이 우거져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중략) 이렇게 우긴다. 그런데 이런 억지가 도무지 밉지 않다. 구차스러운 설명을 뛰어넘는 저 경쾌한 비약.


대체로 청각은 시각보다 감성적이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에 호소하는 힘이 크다. 때로는 영적이며 계시적인 힘을 지니기도 한다. 향기가 그렇듯이 소리는 신비의 세계로 오르는 계단이요, 우리의 영혼을 인도하는 안내자가 된다. 그만큼 소리와 향기는 종교적이다.


빈 산에 떨어지는 산과 한 알이 문득 온 우주를 흔든다. 존재의 뿌리까지 울리는 이 실존적 물음을, 천 년 전에는 왕유(王維)가 들었고 지금은 내가 듣고 있다. 이런 소리는 빈 방에서 혼자 들어야 한다. 아니면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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