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메타버스 노트

CHAPTER 1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1. ‘메타버스’라는 용어의 의미는?
2.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는 어떻게 다를까?
3. VR, AR, MR의 차이를 이해한다
4. ‘메타버스’와 ‘거울 세계’는 무엇이 다를까?
5. VR로 현실 세계의 체험을 복제하다
6. 현실 세계를 재현하는 VR에서 현실 세계와 연결하는 AR로
7. 현실감과 현실 세계를 융합한 <포켓몬 고>
8. VR로 메타버스에 더 깊이 몰입한다
9. 메타버스 체험에 깊이를 부여하는 ‘아바타’
10. 아바타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11. 상상 그대로의 공간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12. ‘메타버스=게임 세계’라는 인식은 틀렸다
13. 서브컬처 관점에서 해석하는 메타버스
14. <소드 아트 온라인>이야말로 메타버스 세계
15. <전뇌 코일>이 그리는 유사 현실이 보급된 세계
16. ‘가상 현실=현실과 다른 세계’로 앞서가다
17. SNS에서 사람들을 에워싸는 ‘필터 버블’이란?
18. SNS의 연장선상에서 발전을 이루는 메타버스
19. ‘멀티버스’로 다양한 욕구가 충족된다
20. AI의 진보가 메타버스를 뒷받침한다
21. 5G의 보급으로 메타버스가 더 일상화된다
칼럼 01 메타버스의 미래① 관객의 시선에 따라 결말이 바뀌는 영화

CHAPTER 2 메타버스는 차기 킬러 서비스

1. 누구나 메타버스에 모이는 미래가 10년 뒤에는 온다
2. 환경이 마련되면 누구나 바로 이용할 수 있다
3. 메타버스의 구심력은 ‘커뮤니티’
4. 그래픽 성능 향상이 약진의 열쇠
5. ‘몰입형 기기’의 진화가 메타버스를 확대한다
6. 현실의 번잡함에서 해방되는 세계에 몰입
7. 코로나 시국에 침투한 ‘원격 활동’ 메타버스에서 더 쾌적하게
8. ‘실제 경험으로 충분해’를 뒤집는 가치
9. 지금 메타버스에 가장 근접한 게임
10. <포트나이트>가 독주하는 비결
11. 메타버스를 20년 앞질러 간 서비스
12. <세컨드 라이프>가 가라앉은 이유
13. ‘NFT’가 메타버스에 필수라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
14. 메타버스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직업은?
15. 교육에 응용되는 메타버스
16.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규모로 열리는 <버추얼 마켓>
17. 화상 회의에 압승하는 메타버스 회의
18. 메타버스 굴지의 킬러 콘텐츠는 ‘잡담’
19. 메타버스는 코로나 팬데믹과 환경 문제의 구세주
20. 새 시대의 억만장자는 ‘메타버스 투자자’
21. ‘콘텐츠 제작자’가 되면 비즈니스 기회가 넘쳐난다
칼럼 02 메타버스의 미래② 세컨드 라이프, 창업자 복귀로 재기를 도모하다

CHAPTER 3 가상 현실에서 살아가는 미래

1. ‘현실로 돌아갈’ 필요성이 줄어든다
2. 마음이 편안한 커뮤니티를 자유롭게 골라서 살아갈 수 있다
3. 업무부터 놀이까지 메타버스에서 완결한다
4. 목적 없이 ‘머무르기만’ 해도 되는 메타버스 세계
5. 게임 세계에 거주하는 감각을 맛보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6. 이미 실현된 메타버스 속 일자리
7. 잠들기 직전까지 가상 현실에 머무르는 ‘VR 수면’
8. 시간 여행도 가능한 ‘메타버스 여행’
9. 현실 세계의 격차와 메타버스 세계의 격차
10. 가상 현실에서는 기피되는 ‘충실한 현실 재현’
11. 편안한 연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상 현실의 연인’
12. ‘메타버스 결혼’으로 장점만 만끽할 수 있다
13. ‘두 번째 인생’ 메타버스 라이프
14. 현실 세계는 이제 불필요? 메타버스로 충분한 이유
15. 고령자일수록 메타버스가 필요하다
16. 누구나 ‘초인’이 될 수 있는 메타버스 세계
17. 가상 현실에서 재활 훈련을 지원해 실제 회복을 촉진한다
18. 누구나 평등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메타버스 세계
19.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가상 범죄’의 위험성
20. 메타버스 세계의 범죄는 아직 현실에서 재판할 수 없다
21. 메타버스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날이 온다
칼럼 03 메타버스의 미래③ 콘택트렌즈형 VR 기기

CHAPTER 4 기업과 정부가 주목하는 메타버스

1. 거대 IT 기업이 메타버스에 유리한 이유
2. 메타버스에 대한 GAFAM의 전략
3. 회사명을 바꿔서 진정성을 내보이는 ‘메타’
4. 더욱 편리한 기기를 개발하려는 ‘메타’
5. 실생활에 집중하느라 SNS에는 느슨했든 구글
6. 현실을 보강하는 AR에 구글 글라스로 참전
7. 메타버스와 거리가 멀다고? 앞으로가 주목되는 애플
8. 거울 세계에서 패권을 쥐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9. 메타버스 세계의 인프라를 노리는 아마존
10. 스포츠 브랜드도 아바타용 스니커즈로 참전
11. BMW가 만드는 다목적 가상 공간
12. 바베이도스가 발표한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대사관’
칼럼 04 메타버스의 미래④ 메타가 개발 중인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

* ‘메타버스’란 ‘초월한, 고차원의’를 뜻하는 Meta(메타)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유니버스)를 합성한 용어입니다. 메타버스라는 말이 자주 들리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사실 이 용어는 SF 작가인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1992년에 발표한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라는 소설에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용어와 개념 자체는 의외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용어의 어원을 추적하면 ‘메타버스=고차원 세계’라고 직역할 수 있으나 이러면 현실과 메타버스 사이에 상하 관계가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주므로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계’라고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메타버스가 세상에 침투할수록 용어의 의미와 정의는 확장되고 변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메타버스=또 하나의 세계’라는 해석으로 통일해 생각하는 편이 ‘메타버스란 어떤 세계인가’를 이해하는 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메타버스'라는 용어의 의미는? 중에서

* 자신과 닮은 외모를 지닌 아바타를 원할 때, 자신이 보유한 소프트웨어나 디자인 기술을 구사하여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개성적인 의상과 액세서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돈을 내고라도 손에 넣고 싶을 거예요. 자신의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는 것은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무엇이 새로울까요? 모든 문제에 가상 세계를 조정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엔지니어, 연출가, 아티스트 같은 직업은 이미 가상현실에 알맞은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에서 개최하는 콘서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연출가를 구하는 수요가 생길 테니까요. 가상의 물체를 제작하고, 그것에 적절한 움직임을 줄 프로그래머도 없어서는 안 됩니다. 3D 애니메이션과 아이템 제작, 이벤트 공지와 접수, 참가자 관리에도 메타버스에 걸맞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메타버스에서 생겨나는 모든 곤란한 일이 직업의 씨앗이 되는 현상은 현실 세계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 메타버스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직업은? 중에서

* 메타버스에서는 이곳저곳으로 떠나는 여행도 자유롭습니다. 방에 가만히 앉아서도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장소를 돌아다니며 이야기할 수 있지요. 실제 여행에서처럼 직접 찍은 사진을 공유하거나 동행하지 않은 사람에게 보내는 일도 가능합니다. 경치가 빼어난 명소라든가 역사적인 건축물 등 유명한 관광지를 재현한 메타버스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자신(의 분신)이 그곳에 존재하기에 사진이나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건축물 앞에 서서 혹은 전망대에 올라가서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현실 못지않은 체험이 가상 현실 속에서 펼쳐집니다. 실제 여행이 아닌 VR 여행에만 존재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제는 현실에 없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2019년에 불타 무너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시의 공인하에 <VR챗>에서 재현되었고, 일본의 아즈치성도 기간 한정으로 재현된 적이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과 다른 시대의 장소를 누비는 비현실적인 체험을 메타버스가 실현한 것입니다
- 시간 여행도 가능한 ‘메타버스 여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