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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믿음 언어

바울과 믿음 언어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지적 동의인가, 신실한 행함인가)

니제이 굽타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  
이레서원
2021-08-09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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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믿음 언어

책 정보

· 제목 : 바울과 믿음 언어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지적 동의인가, 신실한 행함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4355746
· 쪽수 : 384쪽

책 소개

데살로니가전서, 빌립보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로마서에서 헬라어 pistis(우리말 성경에서 주로 ‘믿음’[faith]으로 번역되는 단어)가 주로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를, 그 서신의 역사적 배경과 수신자의 특성에 따라 해석할 것을 제안한다.

목차

한국 독자를 위한 저자 서문 / 서문(제임스 D. G. 던)

1장 ‘지적인 신념’ 너머로

1. 견해로서의 믿음
2. 교리로서의 믿음
3. 수동적인 믿음
4. 바울의 pistis 용법이 지닌 구약적 토대
5. 믿음인가, 신실함인가?
6. 이 책의 주제는 pistis christou(그리스도의 믿음) 논쟁에 관한 것일까?
7. pistis와 ‘바울의 사상에서 하나님의 역할과 인간의 역할’에 관한 논쟁
8. 방법론에 관한 질문
9. 이 책에서 논의될 내용
10. 이 책의 활용법: 각기 다른 독자들을 위한 조언

2장 바울의 사상에서 믿음의 위치

1. 믿음의 어법에 관한 초기와 중세의 용례
2. 믿음에 관한 루터와 칼뱅의 견해
3. 바울과 기독교 신앙에 관한 현대 학자들의 견해
4. 테레사 모건의 『로마의 믿음과 기독교의 믿음』
5. 결론

3장 고대의 비(非)유대 문헌과 유대 문헌에서 쓰인 pistis

1. 이방의 헬레니즘 문헌
2. 유대의 헬레니즘 문헌: 칠십인역과 위경
3. 유대의 헬레니즘 문헌: 필론
4. 유대의 헬레니즘 문헌: 요세푸스
5. 결론

4장 그가 이 땅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1. 회개하고 믿으라: 마가복음에 나타난 믿음의 어법
2. 찾고 신뢰하며 순종하라: 마태복음에 나타난 믿음의 어법
3. 인자가 이 땅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누가복음의 경우
4. 요한복음에 나타난 믿음
5. 결론

5장 신실함이 더 낫다

1. 플루타르크와 침묵을 지킨 오디세우스의 친구들
2. 데살로니가전서
3. 빌립보서
4. 계시록
5. 결론

6장 기이한 지혜

1. 고린도전서에 나타난 믿음의 어법
2. 기이한 지혜, 겸손한 믿음(2:5)
3. 바울과 pistis의 은사(12:9; 13:2)
4. 믿음, 소망, 사랑: 믿음은 영원한가?(13:13)
5. 결론

7장 믿음과 형상들에 관하여

1. 고린도후서와 당시 고린도 교회의 상황
2. 우상 숭배의 신학
3. 고린도후서 4:1-5:10
4. 결론

8장 언약적 믿음주의

1. pistis와 바울의 구원론에 대한 탐구
2. 언약적 율법주의인가, 언약적 ‘믿음주의’인가?
3.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pistis
4.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적인 관계성
5. 언약적인 믿음주의와 신-인 역할에 관한 논쟁
6. 결론

9장 의인은 신뢰로써 살리라

1. 로마서 1:16-17: 간단한 주해와 분석
2. 하박국 2:4의 배경과 그 구절이 초기에 수용된 방식
3. 누구의 pistis인가?
4. 신뢰, 믿음, 또는 신실함? 에무나와 피스티스를 번역하고 해석하기
5. pistis에서 pistis로
6. 결론

10장 ‘그리스도의 믿음’을 다시 살피기

1. pistis christou에 대한 다른 가능성 있는 독법들
2. pistis christou와 그리스도적인 관계성이 지니는 중심적인 성격
3. 번역상의 문제
4. 그리스도적인 관계성에서 인간의 믿음이 지니는 중요성

11장 지적인 신념을 넘어서는 믿음

1. 순종하는 믿음
2. 믿는 믿음
3. 신뢰하는 믿음
4. 초기 기독교 강론에서 ‘긴장감이 담긴 상징’이었던 pistis
5. 바울이 사용한 pistis의 어법에 영향을 끼친 요소들
6. 믿음과 행위는 어떤 관계인가?
7. 하나님과 인간의 역할: 믿음, 신뢰, 행함
8.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서 ‘믿는 자’들로 불리게 되었는가?

저자소개

니제이 굽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든-콘웰신학교에서 그리스어 강의조교(TA)로 일하며 목회학석사(MDiv)와 신학석사(MTh)를 마쳤다. 이듬해 헨드릭슨 출판사(Hendrickson Publishers)에서 학술서 전문가로 영업/마케팅 부서에서 일했고, 보스턴에 있는 고든-콘웰 캠퍼스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학위논문은 독일 베를린의 발터 데 그뤼터(Walter de Gruyter) 출판사에서 “Worship That Makes Sense to Paul: A New Approach to the Theology and Ethics of Paul’s Cultic Metaphors”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박사과정 중에는 십여 편의 논문을 수많은 학술잡지(JSNT, Neotestamentica,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Pseudepigrapha? 등)에 실었고, 박사과정이 끝나자마자 애쉬랜드신학교, 시애틀퍼시픽대학교/신학교, 이스턴대학교 같은 곳에서 강의를 했다. 포틀랜드신학교 신약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노던신학교(Nothern Seminary)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7년에는 SNTS(Society of New Testament Studies) 회원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조지폭스대학교/포틀랜드신학교에서 교수성과상(Faculty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JSPHL(Journal for the Study of Paul and His Letters)과 EA(Ex Auditu)에서 편집위원으로 봉직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술로는 데살로니가전후서 주석(ZCINT), 빌립보서 주석(마이클 버드 공저; NCBC), Paul and the Language of Faith(2019)와 The State of New Testament Studies(스캇 맥나이트와 공동편집; 2019)을 출판했고, 그외 다수의 작품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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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중문학을 전공했다. 국제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한 후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 철학(M. A.)을,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조직 신학(Th. M.)을 공부했다. 역서로는 「맥아더 성경 주석」(아바서원, 공역), 「BST 출애굽기 강해」(IVP), 「개혁주의 설교에 관하여」(복있는사람), 「신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사도신경」, 「창조 세계 돌봄」(이상 죠이북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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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궁극적으로, 바르트는 믿음을 곧 하나님을 향한 응답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그는 이 응답을 다음 네 단계로 나누었다. (1) 지식.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참되게 알고, 그분이 나를 위해 계시는 분임을 헤아리는 일이 포함된다. (2) 인식. 이것은 더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앎을 통해 우리가 더 깊은 수준의 자기 인식에 이르게 되는 일을 가리킨다. “나는 나 자신이 그분의 뜻에 따라 불가항력적으로 결정된 상태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분이 내 안에 뚜렷이 자신의 인을 치셨으며, 이제 나는 존재의 깊은 곳, 가장 깊은 곳에서 그분의 빛 안에 놓이게 되었다. 그 심연에서 나는 그분과의 관계성 속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3) 고백. 이것은 자신의 신앙을 공적으로 정직하게 선포하는 일이다. 그리고 (4) 행위로서의 믿음이 있다.
케제만은 신앙을 “신적인 부름의 수용”으로 정의하는 편을 더 적절하게 여겼다. 그의 접근법은 좀 더 전통적인 루터파의 성격을 띠며, 여기에는 그의 독특한 종말론적 견해가 가미되어 있다. “진정한 요점은 신적인 말씀을 끊임없이 새롭게 경청하며 그 말씀을 굳게 붙드는 데 있다. 그 말씀은 우리를 지속적인 출애굽으로 인도하며, 앞에 놓인 일, 곧 하나님께 속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끔 우리를 늘 이끌어 간다.” 나아가서 케제만은 참된 믿음은 교조적인 것이 아니며, 고정된 것이나 편협한 것 역시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 믿음은 유한한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내거나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적을 통해 우리 자신의 바깥으로 나오도록 요청받는다.” _ 2장


우리는 사도 바울이 pistis를 유의미한 방식으로 사용한 최초의 종교적인 인물이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물론 나는 이후에 바울이 매우 독특하고 세련된 ‘믿음’의 신학을 지니고 있었음을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다른)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역시 자연스럽게 이 단어를 사용했으며, 이 단어의 용례는 특히 사회적인 맥락과 논증, 개념들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들여서 고대인들의 온갖 유형의 여러 문헌에서 pistis를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그 단어가 활용된 범위와 그 대중적인 성격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그 단어의 유대적인 용법을 더욱 면밀히 다루어 볼 필요도 있다. 우리는 먼저 그리스어로 기록된 이방 문헌에서 pistis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조사한 뒤, 유대 문헌들로 시선을 돌려서 칠십인역과 구약 위경들, 필론과 요세푸스의 글을 검토해 볼 것이다. 이런 고찰을 통해, 우리는 pistis가 매우 다양한 의미를 지닌 단어였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단어는 쓰인 문맥에 따라 여러 가지 표현들로 번역될 수 있으며, ‘의견’과 ‘신실함’, ‘신뢰의 서약’, ‘신뢰’와 ‘믿음’ 등의 의미가 포함된다. 다만 이방과 유대의 문헌에서, 그 대다수 용법은 주로 관계적인 측면의 충실성에 연관된다. _ 3장


이 마태복음의 이야기들은 믿음에 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위에서 살펴본 인물들 중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으며, 그들은 메시아이신 그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 이들도 아니었다. 하지만 마태가 묘사하는 방식에 따르면, 그들은 신앙의 본이 되는 이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복음서 독자들에게 어떤 면에서 본이 되었던 것일까? 위에서 인용한 제럴드 호손의 글에서 지적했듯이, 복음서들은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기이함과 그 역설적인 성격을 보여 주려 한다. 아일랜드의 옛 찬송가인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Be Thou My Vision)를 한번 생각해 보자. 내가 어린 시절에 썼던 찬송가집에 실린 그 곡의 악보 위에는 다음 성경 구절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마 17:8, 변화산 사건).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다른 모든 일을 잊는 것, 바로 이것이 백부장과 가나안 여인을 비롯해서 그 사람들이 품었던 믿음의 본질이었다. 그들의 믿음에는 단순하고 저돌적인 성격이 있었으며, 이는 마치 진주 하나를 사기 위해 모든 소유물을 내놓는 이의 모습과도 같았다(13:46). _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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