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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74356583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4-06-20
책 소개
목차
1. 해석의 관점
2. 신명기 개관
3. 1-4장: 하나님을 아는 방편 - 기억
4. 5-11장: 하나님을 아는 방편 - 예배
5. 12-26장: 하나님을 아는 방편 - 율법
6. 27-34장: 하나님을 아는 방편 - 언약
7. 예수님과 신명기: 하나님을 아는 방편 - 은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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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신명기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유가 있다. ‘교회를 개척해서 오랫동안 사역한 뒤, 자신의 생애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목회자의 마지막 메시지.’ 이제 목회자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마지막 교훈을 남기고자 한다. 성도들과 함께해 온 오랜 세월을 돌아보면서, 그는 하나님이 그 공동체를 신실하게 돌보아 오신 일들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가 남긴 교훈을 일깨워 준다. 그는 성경과 교회 헌법을 언급하지만, 목적은 그 문서들의 어구 자체를 반복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조항들의 내용을 해설하여 참뜻을 밝히고, 자신이 없을 때에도 성도들이 그 교훈에 순종하게끔 격려하고자 함이다. 마침내 설교를 마쳤을 때, 목회자는 설교문 사본을 교회 장로들에게 전달하여,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에 관한 자신의 마지막 권면이 담긴 사본을 장로들이 잘 보존해 주기를 바란다. (…) 모세의 설교는 그저 일회적인 사건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설교 내용을 글로 기록해서 보관하라고 지시했다. 그 메시지가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서 지속적인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신명기 31장 10-11절과 24-26절에서는 그 역할의 단면을 볼 수 있다. 본문에서, 모세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향해 언약궤 옆에 설교문의 사본을 두고 정기적으로 낭독하라고 명령한다. 십계명이 든 언약궤 옆에 사본을 두게 한 일은 신명기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준다. 곧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성격을 드러내며, 그들로 하여금 다음의 구절에 담긴 언약의 핵심을 지키도록 촉구하고자 함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6:4-5). 이스라엘 백성은 세대마다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라고 당부하는 모세의 음성을 늘 ‘들어야’ 했다.
_ <2장: 신명기 개론> 중에서
우상 숭배란 그릇된 대상을 바라보고 경탄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 일의 진짜 위험 요소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미묘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서구권 그리스도인들이 씨름하는 문제가 어떤 석상이나 조각상들 앞에서 절하는 데 있지 않음을 안다. 오히려 그 문제는 섹스나 돈, 권력 혹은 명성 같은 것들을 추구하려는 마음에 있다. 그리고 신앙 안에서 자라 가면서,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삼가는 법을 조금씩 터득하게 된다. 하지만 성숙한 그리스도인들까지도 걸려 넘어지는 문제경계하고 가 있으니, ‘우상 숭배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바깥에 머문다’고 생각하는 착각이다. 그러나 실제로, 가장 위험한 우상 숭배는 바로 그 예배의 행위 안에 자리 잡고 있다.
_ <4장: 5-11장 하나님을 아는 방편 - 예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