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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기타지역여행 > 기타지역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4425906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09-08-01
책 소개
목차
1. 러시아는 개혁을 원한다
종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스킨헤드의 외국인 습격 사건 / 경찰과 눈을 마주치지 마라 / 보드카 대신 맥주를! / 늘씬한 처녀와 억척스런 아줌마 / 따찌아나의 눈물 / 복지부동한 공무원들 / 흔들리지 않는 러시아정교회 / 모스크바엔 택시가 없다
2. 러시아의 낭만에 빠져라
아름다운 모스크바 근교의 밤 / 크렘린과 붉은광장 / 참새 언덕에서 트레챠코프 미술관까지 / 꽃보다 여자 / 톨스토이가 만난 한국인 / 집집마다 걸려 있는 푸시킨 초상 / 꺼지지 않는 예술혼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백야 / 불멸의 록커, 빅토르 초이 / 전통음식보다 ‘빅막’이 낫죠
3. ‘삼숭’ 휴대폰이 한국 건가요?
한국 기업들, 잘나가요 / 강남보다 비싼 아파트 / 쇼핑, 이보다 좋을 순 없다 / 벼랑 끝에 선 올리가르히 / 활개 치는 마피아들 / 정부의 돈줄, 가스프롬
4. 표트르 대제부터 옐친까지
국가의 상징 쌍두독수리의 고민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버지 / 요승 라스푸틴의 최후 / 피의 독재자, 스탈린 / 대(大) 조국 전쟁의 영광 / 고르바초프와 옐친, 영원한 앙숙 / 끝나지 않은 민족 갈등 / 질곡을 넘어선 고려인들 / 한소(韓蘇) 수교의 막전막후
5. 푸틴을 알면 러시아가 보인다
몸짱 푸틴의 유머감각 / 상트페테르부르크 마피아 / 미국의 독주를 막아라 / 더 이상 테러는 없다 / 대통령보다 높은 총리
부록 - 간단한 여행 러시아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러시아에 가면 감청색 복장을 한 교통경찰을 곳곳에서 보게 된다. 러시아어로 “가이”라고 부르는데 만나봐야 좋을 일은 거의 없다. 꼬투리를 잡혀 돈을 뜯기지 않으면 다행이다.
경찰들은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불쑥 나타나 주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신분증 검사를 한다. 러시아에서는 여권이 신분증 역할을 한다. 외국인들도 밖에 나갈 때는 여권과 거주등록증을 반드시 소지해야지, 이것이 없으면 경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외국인으로서 경찰과의 불행한 만남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절정에 달한다. 가이가 30cm 길이의 경찰봉을 위아래로 흔들며 도로 한 쪽에 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보낼 때면 머리가 쭈뼛해진다. ‘오늘은 또 얼마나 요구하려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 1. 러시아는 개혁을 원한다 中
2005년 특파원 재직 시절, 모스크바에서는 난데없이 톨스토이와 한국과의 인연을 놓고 작은 소동이 있었다. 구한말 러시아를 방문해 톨스토이를 직접 만나고 간 한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록이 톨스토이가 말년에 쓴 작품인 《야스나야 폴랴나의 일기》에 나와 있다는 것이다.(중략)
톨스토이와 한국인이 만났다는 기록을 발견한 사람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세계문학 연구소의 김려춘 수석교수다. 고려인인 그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톨스토이와 익명의 한국인은 1910년 5월 30일에 만났다. 이때는 일제가 같은 해 8월 22일 한일합방을 선언하기 직전이며, 톨스토이가 같은 해 11월 7일, 사망하기 6개월 전쯤이 된다.
- 2. 러시아의 낭만에 빠져라 中
러시아를 방문한 한국인들은 간판 글씨라도 읽고 싶은데 영어 알파벳과 달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한다. 러시아어 알파빗(Алфавит)은 자음(21개)과 모음(10개), 경?연음 부호(2개)를 합쳐 모두 33개다. 러시아어 발음은 대체로 철자의 음가대로 읽기만 하면 된다. 알파빗의 음가만 정확히 알면 러시아에 가서 간판을 읽는 데 큰 지장은 없다.
대문자 소문자 음가 설명
1. А а ‘아’ : 영어 a
2. Б б ‘ㅂ’ : 영어 b
3. В в ‘ㅂ’ : 영어 v
4. Г г ‘ㄱ’ : 영어 g
(후략…)
- 부록 간단한 여행 러시아어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