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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88974428617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12-11-01
책 소개
목차
PART 1 지금, 대한민국에 고함
우리가 소망하는 지도자 | 지도자 리스크 | 존경이 강물처럼 넘치는 나라 | 존경받는 사람이 없는 나라 | 대통령들의 포퓰리즘 | 신뢰의 붕괴·레임덕은 국민의 불행 | 대선주자, 정부축소 공약 내걸어야 | 세금 펑펑 쓰고 증세라니… | 대선 후보, 헌법개정 입장 밝혀라 | 왜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없나요? |반복되는 정권 레임덕 폐해 | 한국판 반부패 재스민 혁명이 필요한 이유 | 安風은 한국판 재스민 혁명 前兆 | 대한민국이 당신들 것입니까 | 불쌍한 자여, 그대 이름은 주인이로다 | 저수준 민주주의와 고비용 갈등 | 87세의 ‘젊은’ 대통령, 페레스 | 천박한 정치문화 대개혁해야 | 대통령이 국민和合과 정치쇄신 주도해야 |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는 화두 | 아예 정치인을 수입해볼까 | 나랏돈으로 호의호식하는 건달들 | 노무현의 행운과 이명박의 불운 | 청남대를 대통령에 돌려줘야 | 국가 전체 인사시스템 개혁해야 | 선거개혁 해야 3만 달러 간다 | 금융위기 청문회 누굴 세울까 | 돌아오지 않는 120명 | 교도소와 변양호 신드롬
PART 2 이명박시대
사라진 우리의 영웅들 | 관치(官治)의 유혹, KB회장과 우리은행 | ‘천안함 46 용사’를 보내며 | ‘세종시+헌법개정안’ 국민투표에 부치면 | 세계 최장수 공적자금은행과 관치 | 골치 아픈 것은 모두 2012년으로 | 부끄러운 신한금융 이사회 | 국가 안보, 정치도 G20 되길 | 곽승준이 던진 ‘연금’ 화두 | 낙제점 향해 가는 한국금융 | 냉면 한 그릇 1만 2,000원의 경고 | 분노의 계절, 은행권 최대 이익 | 대통령이 통화정책 이해하나요 | 신년 제언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믿는다 | 어르신들 부끄럽지 않으시오? | 도로 금융개혁? | 결전의 날 앞둔 금융주도권 싸움 | ‘불신임’ 주홍글씨 | 관란, 민란 그리고 내환위기 | 국정위기 반전의 카드는 없나 |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와 꿈 | 다시 도진 BJR, 이대론 안 된다 | 새뮤얼 헌팅턴의 한국칭송 | 제2기 경제팀이 사는 길 | 은행의 진실고백과 공적자금 투입 | 총리가 대신 사과한 장관의 고언 | 코미디 같은 ‘금융’ 밥그릇 싸움
PART 3 노무현시대
불행한 역사 반복 않기를 | 열린 한국과 외국인 배척 | T-50에 탑승한 노 대통령? | 정부도 구조조정하시오 | 자
기비하 습관을 버리자 | 사죄보다 화해가 넘치는 사회 | 칼 아이칸이 던진 화두 | 시대착오적 기업정책 | 봉사하는 삶이 아름답다 | 한국도 부인(否認)의 국가? | 서머타임제 언제까지 미루나 | 끝나지 않은 ‘1997 경제위기’ | 권력과 언론의 숙명적 불편함 | 국민연금 은행인수는 코미디 | ‘금융허브’ 포기한 한국 | ‘신정아 사건’ 메세나 위축 안 돼야 | 누가 장관을 맡은 것인가 | 외국인 배척보단 힘 길러야 | 국가 홍보에 인색한 한국 | 불신과 성장잠재력 추락
PART 4 김대중시대
제2위기가 움트고 있다 | 국제금융자본의 횡포와 한국 | 꽁무니 빼는 IMF와 증시 | 우리 경제 추락 어디까지 | 제2외환위기 경계해야 | 최악 벗어난 한국 경제의 과제 | 되살아나는 거품 심리 | 증시·부동산 과열론의 허실 | 대우의 투신 사태와 ‘위기설’ | 2000년 봄의 경제위기 | IMF시대가 남긴 신뢰 파괴 | 앞으로 6개월이 고비다 | 고답적인 한국관리들 | 장관감이 없다고? | 1948년생이 죄인가 | 역대정권이 못한 숙제 | 경제판일랑 깨지 마시오 | ‘장상’ 이후 남은 것들 |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 기업보복금지도 선언해야
PART 5 김영삼시대
놀랄 일이 어찌 한두 번이랴… | 장관 인사와 국제화 | 조 단위 선거비용 | 다시 생각해 본 정부조직 개편 | 국민은 침통하다 | ‘우리’의 실종 | 낙하산 인사의 이중성 | 꼬여가는 한국 경제 미국 고강도 경제처방 배워야 | 은행장은 교도소 옆집사람 | 한국판 빅뱅의 필요조건 | 캠페인성 경제정책 이제 그만 | 외환위기와 경제팀 신뢰 추락 | ‘늑대와 소년’식 경제정책 | ‘두더지 게임’ 식 처방 안 돼 | 대선후보 합의이행 약속하라 | 시련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 한국 경제와 베를린장벽 붕괴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살다보면 실망스러운 일을 많이 본다. 신뢰가 클수록 실망도 크게 나타난다. 얼마 전 국내 신문에 몇 번 보도된 모 대형교회의 원로목사 및 그 가족과 장로들 간의 재산권 다툼은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 종교인들도 사람이라지만 일반 사람들보다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성직자이
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이제 ‘목사 리스크’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 다른 종교계도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다.
- Part 1. 지금, 대한민국에 고함 中
안철수 돌풍은 국가를 망가뜨리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응징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판 재스민 혁명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안철수 교수 모습을 보면서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국민의 변화 요구가 안 교수를 통해서 나온 게 아니겠느냐고도 했다. 이 대통령의 남은 과제는 국가 재정을 지키고 새로운 변화 요구는 적절히 수용하는 것일 수 있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국민의 성난 민심을 생생하게 들었을 것이다. 향후 정국이 어디로 튈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정치권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국익을 위해 나서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안철수가 계속 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 Part 1. 지금, 대한민국에 고함 中
우리는 또 침묵의 미학을 배워야 한다. 천안함 같은 대형사건이 터진 경우 군이나 정부도 당황하고 국민의 슬픔이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숙한 국가와 국민일수록 당국의 조사를 지켜보고 자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다. 9·11 테러 때 미국 국방부 건물(펜타곤)이 공격을 당했지만 사고가 나자마자 국방부 장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식의 비난은 없었다. 우리는 어땠는가. 사고 수습에 정신이 없는 군 수뇌부를 향해 ‘군기가 빠졌다’, ‘문책해야 한다’는 식의 질책이 터져 나왔다. 군 관계자들은 사태가 수습되면 한국적 정서상 당연히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각오하고 있을 것이다. 하는 짓을 보면 화가 나고 당장이라도 파면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당분간 기다려 주고 침묵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흔들림 없는 사후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을 제대로 강구할 수 있다.
- Part 2. 이명박 시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