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으로

작가의 말

1장 내 인생을 바꾸어 버린 그날의 기억
금쪽같은 내 새끼들 저 하늘로 보내고
보름달을 보면 네 생각에 눈물이 난다
단돈 2백만 원에 저당 잡힌 아까운 내 인생
특별한 사명을 띠고 태어난 아이
내 인생을 뚫은 총탄과 아직도 전쟁 중
죽음으로밖에는 거부할 길 없는 운명
암울한 과거를 KO 시키다
광기의 역사에 치인 희생자

2장 꿈엔들 잊으리, 우리들 마음속의 고향
아련한 추억이 있기에 애틋하기만 한 그곳
강남엔 부자만 있는 게 아니다, 농사꾼도 있다
청계천 키드의 청계천 송가
우리 가끔씩은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유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학교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천리향 꽃향기에 잠긴 혜양사의 노승

3장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세상을 올려다보자
기뻐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기쁜 거야
저 연약한 아이도 생을 놓지 않는데
시련을 축복으로 여기며......
어둠에서 피워 낸 영혼의 천둥 같은 울림
반생을 술독에 빠져 산 남자의 새 출발
우리 아빠는 자장면 배달부
은곡재 이야기
나는 한강을 달리는 택시 드라이버

4장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 더욱 아름다운 삶
공자님 덕에 큰 우환 없이 살았습니다
잠깐의 몸짓에도 혼신을 다하는 삶
똥에도 인생철학이 들어 있다
누구보다 확실한 자기 삶의 주인, 종가 며느리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 더욱 아름다운 삶
그의 손에 닿는 순간 헌 구두는 새 구두로
죽은 자와 나누는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