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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빨간 머리 피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4563462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06-09-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4563462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06-09-15
책 소개
2001년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로 프랑스 문단에 데뷔한 마르탱 파주의 2003년 작. 스물두 살의 고아 소녀 피오가 유명한 미술 비평가에 의해 천재 화가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하루 아침에 예술계의 신데렐라가 된 주인공의 시선으로, 예술계의 타락과 현대인의 아이러니한 삶을 풍자한다.
리뷰
책속에서
완벽한 스윙. 그렇다. 예술이란 멋진 페어웨이다. 상황에 따라 채를 바꿀 필요도 있겠지만, 가파른 곳에서라면 8번 아이언이 적격이다. 그는 예술을 골프와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그 반대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느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술가의 태도는 그린에 있는 골퍼와 완벽하게 유사했다. 「생 앙드류 글로브」지에 실린 앙케트를 그가 읽은 적이 있었는데, 골퍼 중 90%가 발로 공을 밀어 넣었거나 자기 타수를 줄인 적이 있다고, 다시 말해 속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렇지만 모두들 자기는 정직하게 골프를 친다고, 속이는 사람을 혐오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예술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연줄이나 족벌, 그런 저속한 행동을 싫어하는 인물이, 또 예술가, 비평가, 예술 상인, 정치인 사이의 직업상 근친 관계를 거절하는 그런 매력적인 인물이, 자기 공은 홀 안으로 들어가도록 발로 밀어 넣고, 상대의 공은 해저드로 밀어 넣는 그런 아이러니 말이다. 그렇다. 의심할 여지없이 8번 아이언은 예술계에서 가장 적합한 클럽이다. 그것이 야구 방망이만 아니라면. - 본문 125~12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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