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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에 익숙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4564001
· 쪽수 : 355쪽
· 출판일 : 2008-02-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4564001
· 쪽수 : 355쪽
· 출판일 : 2008-02-25
책 소개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완벽한 하루>, <빨간 머리 피오>,를 쓴 프랑스 작가 마르탱 파주의 네 번째 소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성실하게 일하고 남을 배려하며 사는 것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 여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는 타인에게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허무주의자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실직과 실연이라는 고난이 한꺼번에 닥친다.
목차
1부
2부
3부
역자 후기
책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종말에 익숙하다. 아마겟돈(세계의 종말에 있을 선과 악의 결전장―역주)은 당신의 베개에 맺히는 이슬과 함께 온다. 이집트 어린아이들의 대학살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당신 앞에 얼굴을 불쑥 내민다. 파라오는 당신의 위 속에서 자신의 군대를 모집하고, 메뚜기 떼가 당신의 머리 위로 비 오듯 쏟아진다. 마침내 당신은 매일매일 하늘이 무너지고 공기가 불타고 당신의 폐가 폭발하고 당신의 두개골에 금이 가는 것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우리는 결코 거기에 익숙해지지 않는다. 절대로.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인정해야 하는 요소라는 것은 이해하게 된다. 특히 센 강물이 핏빛으로 변했다는 것을 당신만 알고 있을 때, 또 대학살에 대한 생각에 짓눌려 있는 당신에게, 빵집 주인아주머니나 당신의 여비서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올 때 그렇다. 네, 잘 지내요, 우리는 세상의 종말에 익숙합니다. - 본문 109~11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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