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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달의 제단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4564339
· 쪽수 : 282쪽
· 출판일 : 2010-05-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4564339
· 쪽수 : 282쪽
· 출판일 : 2010-05-25
책 소개
2002년 유년의 기록인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한겨레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의고투 내간체 문장을 능숙하게 되살리면서 '쿨한 소설'들의 대척점에 자발적으로 선다.
저자소개
리뷰
플라시*
★★★★★(10)
([마이리뷰]재밌게 읽은 만큼 칭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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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10)
([마이리뷰]심윤경 소설과의 두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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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
★★★★★(10)
([마이리뷰]아는 사람 책이라 칭찬하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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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0)
([마이리뷰]프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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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10)
([마이리뷰]놀라운 두번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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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
★★★★☆(8)
([마이리뷰]독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하..)
자세히
행복한**
★★★★★(10)
([마이리뷰]사라지는 영혼들...)
자세히
azi*
★★★★☆(8)
([마이리뷰]이 젊은 작가의 능력과 노력...)
자세히
메시*
★★★★☆(8)
([마이리뷰]낭랑18세의 권검사는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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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잘못했다, 상룡아...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상룡아... 내는 그냥 효계당에 살게만 해주믄... 아무것도 더 바라지 않을게. 니가 내를 가지고 놀든지... 내를 걸레라꼬 욕하든지... 내가 니한테 머신 할 말이 있겠노."
정실이 나를 덥석 끌어안았다. 그 거대한 살 무더기에 깔려 정신이 아뜩하도록 숨이 막혔다. 차라리 죽고 싶었다. 천하 병신 권정실 앞에서 울고 불었으니 사실 죽는 편이 나았다.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 수 없었다. 죽기를 바라는지 살기를 바라는지, 사랑하기를 바라는지 미워하기를 바라는지. 바라기로는 오로지 정실에게서 육체적인 쾌락만 취할 수 있기를 원했건만, 천하 병신 정실조차 다소곳이 동의한 일이었건만, 그마저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