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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가/혁명가
· ISBN : 9788974648831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3-09-30
책 소개
목차
마하트마 간디의 평전을 내며 · 3
이 책에 대하여 · 5
1. 학창 시절의 간디
1. 간디 가(家)와 가정 교육 23
2. 학교 교육 29
1) 초 · 중 · 고등학교 / 29
2) 영국 유학 / 33
3) 유학 시절의 활동과 귀국 / 40
2. 남아프리카에서의 간디
1. 인권 운동 55
1) 인종 차별의 체험 / 55
2) 인권 운동의 전개 / 63
3) 새로운 삶의 준비 / 71
2. 사띠야그라하 운동 78
1) 남아프리카의 인도인 / 78
2) 아시아인 등록법 / 84
3) 사띠야그라하 운동(1906-1914) / 86
3. 간디의 독립투쟁과 인도의 독립
1. 인도에서의 사띠야그라하 운동의 전개 / 125
1) 아프리카 생활의 청산과 인도 귀국 / 125
2) 정치적 견습기의 사띠야그라하 운동 / 133
3)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사띠야그라하 운동 / 145
2. 킬라파트 운동 162
3. 비협력 운동 / 174
1) 비협력 운동의 전개 / 171
2) 바르돌리 사띠야그라하 / 195
3) 국민회의의 지도자 간디 / 202
4. 시민불복종 운동 207
1) 완전 독립의 결의 / 207
2) 소금법 반대 행진 / 210
3) 원탁회의 / 219
5. 불가촉천민 운동 / 227
1) 간디와 불가촉천민 / 227
2) 간디와 암베드까르 / 236
3) 하리잔 개혁운동 / 244
4) 갈등과 고뇌 / 254
6. ‘인도를 떠나라’ 운동 / 262
1) 제2차 세계대전과 간디 / 262
2) ‘인도를 떠나라’ 운동 / 277
4. 인도의 독립과 간디 시대의 종언
1. 마하트마 간디와 무함마드 알리 진나의 갈등 / 287
1) 진나와 국민회의 / 287
2) 1937년 선거와 분리 독립의 씨앗 / 292
3) 간디와 진나의 대화 / 301
2. 간디의 활동과 고뇌 303
1) 내각 사절단과 간디 / 303
2) 마운트배튼과 간디 그리고 파키스탄의 탄생 / 316
3) 독립과 민족의 대 이동 / 328
4) 간디의 고뇌 / 348
3. 간디시대의 막이 내리다 / 353
1) 마지막 단식 / 353
2) 음모와 암살 / 354
3) 애도의 물결 / 360
참고문헌 / 367
간디 연보 / 371
찾아보기 / 377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마하트마 간디의 평전을 내며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별반의 지식도 없이 인도 유학을 떠났었다. 그리고 5년여 동안 인도어문학 특히 현대 인도문학을 전공하면서 마하트마 간디와 동시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도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인도의 민중과 함께 인도의 역사를 바꾼 사람이 바로 20세기 인도의 국부(國父)로 추앙받고 있는 마하트마 간디이다. 그는 죽었지만 그의 삶의 궤적과 사상은 인도는 물론 전 세계에 지금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는 한마디로 진리를 찾아 나선 진리추구자였으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구도자의 삶을 살았다. 한편 진리를 추구하되 그 수단은 반드시 비폭력(아힌사)이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간디의 중심사상이다. 그는 진리를 신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신에 이르는 유일한 수단을 ‘아힌사’(Ahinsa)라고 말했다. 그에게 아힌사는 바로 사랑이고 자비인 것이었다.
한국과 인도 두 나라 모두 제국주의의 식민지였을 때, 인도의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간디는 1927년 1월 다음과 같은 편지를 동아일보에 보내왔다. “조선이 비폭력 방법으로 조선의 것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그가 당시 조선의 독립운동을 잘 알고, 조선인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 역사상 아주 중요한 사실로 필자는 생각한다.
아힌사 사상은 고대로부터 인도에 존재해 왔다. 불교와 자이나교의 핵심사상이 바로 아힌사이다. 그러나 그는 도덕적, 윤리적 가치관에 머물던 아힌사 사상을 통해 민중을 각성시키고 사회적 민중 운동(Satyagraha)을 이끌어 냄으로써 남아프리카 인도인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인도의 독립 쟁취에 성공을 거두었다는데 그의 위대함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위대한 성자 간디, 한 개인의 삶이기도 하지만 인도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과 가족의 안락보다는 공동체, 즉 국가와 민족을 위한 삶을 살았다. 한국과 인도 두 나라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책이 한 인물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인도를 이해하는 교양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조언을 해준 인도학 전공자인 이은구 교수, 교정을 맡아준 대학원생 윤나라 양 그리고 출판부의 신선호 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2013년 8월
이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