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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역사 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산월기(山月記) / 이능(李陵))

나카지마 아츠시 (지은이), 이철수 (그림), 명진숙 (옮긴이), 신영복 (감수)
다섯수레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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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사 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산월기(山月記) / 이능(李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74784416
· 쪽수 : 257쪽
· 출판일 : 2021-06-15

책 소개

서른세 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천재작가 나카지마아쓰시의 중단편소설 모음집. 일본 군국주의에 절망하는 지식인의 고뇌를 중국 고전 인물에 빗대어 그린『산월기』『명인전』『제자』『이능』를 수록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5
산월기29
명인전 49
제자 67
이능 137
역자 후기 249

저자소개

나카지마 아츠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소설가. 도쿄의 한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 계모의 사망 등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십대 초반 5년 동안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의 경성에서 자랐다. 열한 살 때 지구와 인류가 언젠가는 멸망하고 태양도 없어질 것이라는 말을 수업에서 듣고 큰 충격을 받고 삶의 무의미함에 대한 절망으로 신경쇠약에 걸렸고 이후 존재의 불확실성이라는 형이상학적 불안에 사로잡혀 철학적인 문제에 대한 숙고를 거듭했다. 학창 시절 성적은 항상 최상위권이었고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잡지를 만들어 한시와 소설, 서양문학 번역 등을 발표했다. 5년제였던 당시 중학교를 4년 만에 졸업하고 제일고등학교(현재의 도쿄대학)를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 도쿄제국대학 국문과에 입학해 동서양 문학을 다양하게 섭렵하고 문예부 위원이 되어 몇 편의 습작을 발표했다. 도쿄제국대학을 졸업한 뒤 요코하마에서 교사로 근무하면서 소설을 집필하다가 지병인 천식 발작이 점점 심해져 요양을 겸해서 팔라우 남양청의 교과서 편수 서기관으로 근무했으나 건강이 오히려 악화되었다. 팔라우로 떠나기 전 지인에게 맡겼던 작품들이 문예지에 발표되어 ‘일본의 아나톨 프랑스’ ‘아쿠타가와의 재림’이라는 격찬을 얻었고 『빛과 바람과 꿈』으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일본으로 돌아왔으나 그해 연말에 지병인 천식 악화로 33세에 병사했다. 눈물을 흘리며 "쓰고 싶다, 쓰고 싶다",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모두 토해내고 싶다"고 말한 것이 마지막 말이었다고 전해진다. 사후에 출간된 전집으로 그의 문장의 투명성과 아름다움이 높게 평가받아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인 『산월기』는 일본의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린 작품으로 일본의 '국민소설'로 평가받고 있고 『이릉』 『제자』 역시 교과서에 단골로 실리는 작품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 『빛과 바람과 꿈』 『나의 서유기』 『문자화』 『남도담』 『호빙』 『카멜레온 일기』 『낭질기』 절필 작품이 된 『명인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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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나오 동덕여자대학교 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동경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실천여자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근세문학 전공으로, 지금은 동덕여대와 중앙대, 동국대 일분과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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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그림)    정보 더보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판화가 이철수는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때는 독서에 심취한 문학 소년이었으며, 군 제대 후 화가의 길을 선택하고 홀로 그림을 공부하였다. 1981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전국 곳곳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1989년에는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 도시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후 미국 시애틀을 비롯한 해외 주요 도시에서 전시를 열었고, 2011년에는 데뷔 30주년 판화전을 하고, 주요 작품이 수록된 <나무에 새긴 마음>을 펴냈다. 탁월한 민중판화가로 평가받았던 이철수는 이후 사람살이 속에 깃든 선(禪)과 영성에 관심을 쏟아 심오한 영적 세계와 예술혼이 하나로 어우러진 절묘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당대의 화두를 손에서 놓지 않는 그는, 평화와 환경 의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농사와 판화 작업을 하고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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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신영복의 엽서』,『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청구회 추억』,『변방을 찾아서』,『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더불어숲-신영복의 세계기행』,『처음처럼-신영복의 언약』,『신영복(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외국무역과 국민경제』, 『사람아 아, 사람아!』, 『노신전』(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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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까지는 줄곧 내가 왜 호랑이가 되었을까 이상하게만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문득 정신이 들고 보니 나는 왜 이전에 인간이었을까 생각하고 있질 않겠나. 참으로 무서운 일일세.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내 안에 있는 인간의 마음은 짐승으로서의 습관 속에 파묻혀 사라져 버릴 걸세. 옛 궁궐의 초석이 차츰 모래흙 속에 묻혀 버리듯이 말일세. 그렇게 되면 결국 나는 자신의 과거를 모두 잊고 한 마리의 호랑이로서 미쳐 돌아다니며 오늘처럼 길에서 자네를 만나도 몰라보고, 자네를 잡아먹고도 아무런 죄의식조차 갖지 못할 걸세."
호랑이가 된 불우한 시인 이징의 이야기 [산월기]中


"나는 이미 나와 남의 구별, 옳은 것과 그른 것에 대한 구별이 없어졌다. 눈은 귀와 같고 귀는 코와 같고 코는 입과 같아졌다"
활을 잊은 활의 명인 기창의 이야기 [명인전]中


"속세를 떠나는 것은 본디 즐거운 일입니다만 사람이 사람인 까닭은 다 즐기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지요. 구구한 일신을 청결히 하고자 하여 대륜(大倫)을 거스르는 것은 인간의 도가 아니지요. 저희도 지금 세상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리란 것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도를 논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가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도 도를 외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공자의 외골수 제자 자로의 이야기 [제자]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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