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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7483470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1-05-10
책 소개
목차
하나. 머리말
이 책을 쓰는 까닭은?
둘I. 사람의 지리학, 자생풍수란?
1. 자생풍수의 근본 원리
(1) 사람과 땅 사이의 상생 조화
(2) 자생풍수에서 터 잡는 방법이란?
2. 풍수사상 연구의 현대적 의의
3. 자생풍수 보론
(1) 뜻
(2) 용어가 나온 연유
(3) 사례 세 가지
1) 황해북도 사리원시 광성리 정방산 성불사
2) 고려 태조 왕건과 공민왕의 능 비교
3) 비보 사례의 풍성함
4. 결국, 땅을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풍수인가?
5. 어떻게 해야 하나
6. 마무리
셋. 사람의 지리학, 자생풍수의 모든 것
1. 주관성(主觀性): 마음이 중요하다
2. 비보성(裨補性): 고침(治癒)의 지리학
3. 정치성(政治性): 새로운 세상, 개벽(開闢) 지향
4. 현재성(現在性): 지금, 이곳에서 적응하라
5. 불명성(不明性): 비논리의 논리. 논리 뛰어넘기
6. 편의성便宜性): 이상보다 현실에 충실하라
7. 개연성(蓋然性): 그럴 듯하게 보인다
8. 적응성(適應性): 모든 삶의 분야와 연결된다
9. 자애성(自愛性): 내가 중심이다
10. 상보성(相補性): 인간도 주인이고, 자연도 주인이다
넷. 맺음말
결론을 대신하여: 서울과 개성의 예
<부록> 풍수의 기원과 역사
1. 풍수의 연구 동향과 기원에 관한 연구
2. 풍수의 역사
(1) 신라 말, 고려 초의 풍수사상
(2) 고려 시대의 풍수사상과 국도 풍수
(3) 고려 말, 조선 초의 풍수사상
(4) 실학자들의 풍수사상
(5) 한말 이후의 풍수사상
3. 땅을 보는 전통적 이론 구조
(1) 전통풍수의 논리구조
(2) 풍수의 기본구조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풍수가 현대의 국토 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 까닭은 그가 지니고 있는 건전한 지리관, 토지관, 자연관 때문이다. 풍수는 땅을 어머니 혹은 생명체로 여기기 때문에 그것을 단순한 물질로 생각하지 못한다. 따라서 땅이 소유나 이용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누가 감히 어머니(땅)를 이용할 수 있으며 누가 어머니(자연)를 소유하는 패륜을 저지를 수 있겠는가.
- “자생풍수의 근본 원리” 중에서
내가 말하는 자생풍수란 우리 민족이 지니고 있던 지리 지혜라는 것인데, 따라서 용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도선풍수도 좋고 우리풍수도 좋고 조선풍수라도 좋다. 다만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만약 풍수라는 용례가 없기 때문에 자생풍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과학이나 생태, 환경 같은 용어들은 근대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우리에게 그런 관념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 “자생풍수 보론” 중에서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이런 동요가 있다. 기찻길 옆이라. 말하자면 최악의 주거 입지조건이다. 게다가 오막살이다. 역시 최악의 주거환경이다. 그런데 아기는 잘도 잔다. 즉 그 아기의 명당이다.
- “결국, 땅을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풍수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