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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3575884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5-11-26
책 소개
목차
서문
감사의 글
추천의 말
1장. 망상, 왜곡 그리고
잘못된 믿음이라니…… 맙소사!
1 망상
2 인지 왜곡
3 불신
∙ 증거 따져보기 | 믿음의 역설
2장. 지나친 자신감의 심리학
1 확률적 판단으로서의 믿음
2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건강한 거짓말들
∙ 나는 평균적인 사람보다 낫다 |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다 | 미래는 특히 나에게 좋을 것이다
3 잘못된 기억
4 더닝-크루거 효과
3장. 강화된 확증 편향
1 주변 두뇌
2 확증편향, 확증편향, 확증편향!
3 망상적 사고와 인터넷의 조우
4 강화된 확증편향
5 온라인상에서의 치열한 전쟁
4장. 의견 벼룩시장
1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잘못된 정보
2 의견 벼룩시장
3 진실의 붕괴, 잘못된 정보, 가짜 뉴스
4 동기화된 추론과 정체성 방어
5 인식적 나태함 vs. 동기화된 정확성
5장. 허위 정보 산업
1 분산된 법적 책임
2 불신과 잘못된 정보
3 허위 정보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들
∙ 정보 전쟁 | 권위에 대한 불신 |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 | 허위 정보 비즈니스의 비밀
4 정치 선전과 진실 착각 효과
∙ 거짓 소방 호스 전략
5 탈진실 세계에서의 대안적 사실들
6장. 통제 불가능한 음모론들
1 평평한 지구론 신봉자들
2 음모론이 판치는 암흑기
3 음모론적 믿음의 심리학
4 다시 돌아온 불신과 허위 정보
∙ 아무도 믿지 말라 | 포퓰리즘적 사고방식 | 허위 정보과 돈의 흐름
5 하나가 가면 모두가 간다
7장. 헛소리에 속아 넘어가기
1 헛소리의 한 사례
2 헛소리, 헛소리꾼들 그리고 속는 사람들
3 과학적 헛소리와 유사 과학
4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탈근대적인 헛소리
5 회피적 헛소리와 정치
6 헛소리 간파하기
8장. 분열된 국가들
1 타협의 여지가 없는 신념들
2 정체성 정치
3 감정적 양극화
∙ 파벌주의의 위험들
4 인종 정치
∙ 암묵적 편향 | 정체성 위협
5 좌파, 우파 그리고 중도
6 더 완벽한 결합
9장. 우리의 믿음이 우리는 아니다
1 진실을 찾는 이들
2 회의주의, 부정주의 그리고 기후 변화
∙ 순진한 현실주의와 소수의 법칙 | 기후 과학 vs. ‘빅 오일’
3 믿음의 불변성과 신성한 가치 · 가치, ∙ 도덕 그리고 정체성 | 도덕적 상대주의 vs. 도덕적 절대주의
4 이념적 확신에 이르는 5단계
∙ 비신자들 | 중립적인 신자들 | 참된 신자들 | 행동주의자들 | 변절자들
10장. 탈진실 시대를 위한 처방
1 진단에서 치료까지
2 진실을 가리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
∙ 지적 겸손 | 인지적 유연성 | 분석적 사고
3 진실, 정의 그리고 더 나은 내일
∙ 교육 개혁 | 콘텐츠 조정, 공개적인 비판 그리고 검열 | 민중의 소리는 신의 소리
4 상호 존중과 협력은 가능한가
5 만일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개인이 아주 중요한 확률을 알고 있든 그렇지 않든, 증거의 무게보다는 증거의 강도를 그리고 기저율(base rate)보다는 선택적인 개인 관찰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는 이런 설명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이는 1장에서 언급한 ‘망상적 사고’ 및 ‘순진한 현실주의’처럼 성급한 결론에 이르는 추론 스타일과 폭이 좁은 주관적 경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과 동일 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정도의 차이라는 걸 잊지 말라. 망상과 망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오류에 더 취약할 수도 있겠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우리 모두 어느 정도 공유하는 보편적인 취약점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도박사의 오류는 ‘심각한 도박사’들 사이에서 일종의 인식적 오류로 자주 나타나는 걸로 알려졌지만, 덜 심각한 일반 도박사들은 물론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서도 여전히 나타날 수 있다.
더닝-크루거 효과는 행동경제학, 긍정적 환상, 기억의 불완전성과 함께 우리가 믿는 것들에 대한 자신감의 상당 부분이 근거 없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강력히 일깨워준다. 과신은 순간적으로 우리 자신을 더 나아 보이게 해줄 수도 있지만, 그보다 우리가 무지 속에 서 자기기만에 빠지기 쉽다는 걸 인정하고, 그 인식을 토대로 자존감을 키우는 편이 더 낫다. 실제로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이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순간, 이는 전문가든 아니든 우리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겸손을 몸에 익히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의 전문성 개념에 더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신에 대한 카너먼의 말을 상기해보라. 그는 지나친 자신감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술 지팡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더닝은 더 나은 답을 내놓았다. 사람들에게 “난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난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