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낯선 생각을 권하는 가장 따뜻한 사진)

강윤중 (지은이)
서해문집
13,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510원 -10% 2,500원
690원
14,3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730원 -10% 480원 8,270원 >

책 이미지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낯선 생각을 권하는 가장 따뜻한 사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483752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5-11-10

책 소개

경향신문에서 오랫동안 사진기자로 일해 온 강윤중 기자가 서글프고, 화나고, 감동스럽고, 따뜻한, ‘진짜’ 우리 시대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별과 편견의 고개를 넘느라 힘겨운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현장을 돌아보는 다양한 글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글머리에_무엇이든 그 실체를 또렷이 봐야 걷어 내는 일도 가능하다
01 ‘막장’이란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_연탄 재발견
02 낯설어서 오해했습니다_한국 속 작은 이슬람
03 우리 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_당신을 대한민국 난민으로 인정합니다
04 모두에게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_갈바리 호스피스
05 ‘다른 개발’은 가능할까?_서울 중계본동 백사마을
06 왜 어떤 사랑은 죄가 됐을까?_남자×남자, 여자×여자
07 그저 그런 사장님, 나쁜 사장님, 좋은 사장님_여기 ‘사람’ 있어요
08 ‘놀이’가 사라진 교실이 문제야_시골분교에서 보낸 36시간
09 허물어진 건 집이 아니라 사람이었다_철거된 사람들
10 자본 없이 일상을 예술로 만들기_떠돌이 영화감독, 신지승
11 나도 여자입니다_여성장애인 정윤수
12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_혼자 늙어 간다는 것
13 아이들의 ‘빈방’_기억한다는 것=질문하길 멈추지 않는 것
14 소외된 마지막 한 명까지 보듬다_야학
15 新가족의 탄생_서른여섯 살 딸, 스물여덟 살 엄마
16 평화는 언제 오는가?_내 집 앞에 떨어진 포탄의 공포

저자소개

강윤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향신문 사진기자다. 2000년에 입사했다. 용산참사, 세월호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 현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녔다. 국회를 출입하면서 대선과 총선 등 정치현장을 취재했으며, 월드컵과 페럴림픽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도 경험했다. 우리 시회에서 차별 받고 소외된 이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힘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카메라로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사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순진한 희망은 접었다. 그러나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카메라로 ‘멱살잡이’를 할 수 있는 결기는 잃지 않았다. 생명들이 어우러져 사는 지구 위에서 자신의 셔터소리가 음악처럼 울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여러 차례 보도사진상을 수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사진은 없다. 찍고 쓴 책으로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서해문집)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 무지와 그로 인한 숱한 편견을 인정하는 것에서 이 책은 시작된다. 나는 가난하지 않아 가난한 이의 한숨을 모르고, 이성애자라 동성애자의 고통을 모르고, 늙지 않아 나이 든 어르신의 외로움을 모른다. 죽음을 부르는 병에 걸린 적이 없어 죽음을 앞둔 이의 두려움을 모르고, 남의 땅에서 일해 보지 못해 이주노동자의 절망을 모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나는 ‘안다’ 또는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무지와 편견으로 무장한 채 누군가의 삶에 대해 참 쉽게 말하며 살아온 것이다. ‘낯선 삶’에 카메라를 들었다. 어쩌면 나의 편견이 그리로 이끈 것일지도 모른다. 막상 다가가서는 내 안의 편견을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고개를 드는 편견들을 부끄럽게 인정해야 했다. 카메라는 내 편견을 드러내고 동시에 그것을 깨기 위한 도구였다. 무엇이든 그 실체를 또렷이 바라봐야 걷어 내는 일도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해 보면, 나는 살다가 장애를 가질 수 있고 가난해질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 그만큼 늙어 갈 것이다. 그런 내 삶의 가능성과 법칙을 받아들인다면 타인을 향한 편견이라는 것은 기만적인 일이다. 만약 독자들이 책에서 좀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진과 글을 본다면 어쩌면 자기 자신의 편견과 마주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 글머리에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74837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