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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483984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05-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스파르타 _ 영화 <300>의 나라
2 사산 왕조 페르시아 _ 사라진 왕중왕의 나라
3 이슬람 제국 _ 세계사를 바꾼 초강대국
4 라틴 제국과 아테네 공국 _ 4차 십자군이 세운 나라들
5 동로마 제국 _ 로마 제국의 정통 계승자
6 스페인의 이슬람 왕국들 _ 700년 동안 유럽에 존재했던 이슬람 세력
7 맘루크 왕조 _ 노예들이 세운 나라
8 류큐 왕국 _ 오키나와의 슬픈 역사
9 남명 _ 한족이 흘린 피눈물의 세월 240년
10 시크 왕국 _ 신앙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시크교도들
11 마라타 제국 _ 이슬람교에 맞선 힌두교도의 나라
12 참파 왕국 _ 베트남 남부의 인도 문화권
13 크메르 제국 _ 찬란했던 앙코르와트의 나라
14 미얀마 꼰바웅 왕조 _ 사라져버린 동남아시아의 강대국
15 다호메이 왕국 _ 여전사 아마존의 나라
16 와술루 제국 _ 한 사람의 의지로 만든 나라
17 아샨티 왕국 _ 빛나던 황금해안의 나라
18 소코토 칼리프국 _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왕국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산 왕조를 멸망시킨 장본인은 오랜 숙적인 동로마도 북방의 유목민들도 아닌, 서남쪽 아라비아 사막에서 살던 아랍인들이었다. 원래 사산 왕조는 아랍인들을 우습게 여겼다. 과거 10번째 황제인 샤푸르 2세 시절 아랍인들을 쳐부수었고, 그들은 오랫동안 여러 부족으로 분열되어 살아가는 가난한 집단이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스페인에 남아 있는 메스키토 사원이나 알함브라 궁전은 모두 이슬람 세력이 지은 건물이다. 이슬람교를 증오하던 스페인의 완고한 기독교도들도 이 두 건물만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었다. 그리고 오늘날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메스키토 사원과 알함브라 궁전을 보러 와 스페인 정부에 막대한 관광 수입을 안겨주고 있다. 이슬람 세력이 본의 아니게 스페인에 남기고 간 선물인 셈이다.
1609년 시마즈 다다쓰네島津忠恒(1576~1638)는 600개의 조총으로 무장한 3000명의 군사와 100척의 배로 류큐 왕국을 침공했다. 이 전쟁은 너무나 어이없이 끝났다. 오랫동안 평화롭게 지내오던 류큐 왕국은 제대로 된 저항 한번 해보지 못했다. 반면 일본의 전국시대와 임진왜란에서 사납고 용맹한 전투력을 보인 시마즈 가문의 군사들은 류큐 왕국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류큐의 국왕인 상녕왕尙寧王(재위 1589~1620)과 그 왕자를 사로잡아 본거지로 끌고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