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그대

５１년 피가로지 기자로 한국전쟁을 취재한 아버지 올리비에 라캉과 이화여대 출신 어머니의 사랑은 소설만큼이나 유별난 로맨스 였다．라캉은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동서양의 상이한 문화적 충격을 극복하고 사랑을 성취했던 부모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기 위해 작품을 구상했다』며 『전쟁의 고통， 일본인의 한국인 차별 등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