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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삼국지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삼국지

나관중 (지은이), 남종진, 이항규 (엮은이)
문장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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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삼국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삼국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75070464
· 쪽수 : 639쪽
· 출판일 : 2010-07-25

책 소개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 두 중국문학 전문가가 오역을 바로잡되 편찬자나 번역자의 주관이 배제된 나관중의 <삼국지> 원전에 실려 있는 재미와 감동을 되살려 냈다. 학생들의 한문과 논술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한문을 해석하는 데 중요한 한문 기본 문장을 본문과 함께 실었으며, 부록으로 '<삼국지>에 나오는 고사성어'를 수록하였다.

목차

제1장 불타는 수도, 낙양
제2장 천하영웅은 조조와 유비뿐이다
제3장 적벽대전, 삼분천하
제4장 영웅들 눈을 감다
제5장 천하는 다시 하나로

저자소개

나관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세기 원말명초의 격변기에 활동한 중국의 소설가이자 사상적 서술자다. 그는 혼란과 분열의 시대를 온몸으로 통과하며 인간과 권력, 충의와 배신, 이상과 현실의 긴장을 가장 집요하게 파고든 이야기꾼이었다. 나관중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역사의 균열 속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를 서사로 조직해냈다. 그의 대표작 『삼국지연의』는 왕조 교체기의 정치사나 전쟁사가 아니라, 혼돈의 시대에 인간이 스스로의 기준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거대한 인간 드라마였다. 『삼국지연의』의 문장은 전쟁을 묘사하지만, 그 안에서 진짜로 움직이는 것은 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었다. 나관중의 서사는 이후 수백 년 동안 동아시아의 정치관, 인간관, 리더십 이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삼국지연의』는 단순한 고전 소설을 넘어 인간을 쓰는 법과 권력을 다루는 법, 그리고 혼란 속에서도 스스로를 잃지 않는 기준에 대한 집단적 사유의 보고가 되었다. 그는 영웅을 이상화하지 않았다. 관우의 의리에는 고독과 파멸을, 조조의 지략에는 냉혹함과 불안을, 제갈량의 지혜에는 끝없는 책임과 소진을 함께 담아냈다. 그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기보다, 각 인물이 무엇을 기준으로 행동했는지, 그리고 그 기준이 끝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끝까지 따라갔다. 충과 의, 권모술수와 전략, 명분과 생존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얼굴을 통해, 그는 도덕적 교훈이 아닌 선택의 무게를 독자에게 남겼다. 나관중의 이야기는 완성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 각자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움직일 것인가. 그래서 『삼국지연의』는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 읽히며, 흔들리는 시대마다 삶의 기준으로 다시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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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고전 연구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중국 고전 산문 바로 읽기』(공저), 『다선일미』(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사기』(공역), 『초문화사』, 『중국풍속기행』, 『삼국지』, 『조조 평전』, 『논어 이야기』, 『광저우의 사람과 문화 읽기』, 『해좌집(海左集)』(공역), 『제가역상집(諸家曆象集)』, 『시헌기요(時憲紀要)』(공역), 『추보속해(推步續解)』(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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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책을 만들고 글을 써 왔다. 현재는 중국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글을 쓰고 있으며, 역저서로는 <한 권으로 독파하는 열국지>, <청소년이 읽어야 할 명심보감>,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삼국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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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의 원제목은 <삼국지통속연의(三國志通俗演義)>이다. <삼국지(三國志)>는 진수가 쓴 역사서인데, 이를 나관중(羅貫中)이 소설화한 것이 바로 <삼국지통속연의>이다. <삼국지통속연의>에서는 선을 상징하는 인물로 유비를, 악을 상징하는 인물로 조조를 묘사하고 있지만 정사에서는 조조를 엄연히 역사의 주인공으로 기록하고 있다. 역사서와 문학서에서의 상반되는 평가. 이는 실제 역사에서는 영원한 승자와 영원한 패자, 영원한 선인과 영원한 악인도 없다는 것을 <삼국지통속연의>가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 편역자의 머리말 중에서


천하 영웅은 조조와 유비뿐이다!

조조가 손뼉을 치면서 크게 웃었다.
“그런 것들은 녹록한 소인이라 말할 가치도 없소.”
“그렇다면 유비는 더 이상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조조가 말했다.
“영웅이란 가슴에 큰 뜻을 품고 뱃속에 뛰어난 계책을 숨기고, 우주를 포용하는 기틀과 천지를 삼키며 토하는 의지가 있는 자라야만 하오.”
“그런 인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조조는 손가락으로 먼저 유비를 가리킨 후 다시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오늘날 천하의 영웅은 그대와 나뿐이오.”
이 한마디에 유비는 소스라치게 놀라 젓가락을 떨어뜨렸다. 이 순간 비가 억수로 쏟아지며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했다. 유비는 조용히 머리를 숙여 떨어진 젓가락을 주워 올리고 변명했다.
“뇌성벽력에 그만 실수했습니다.”
조조가 껄껄 웃었다.
“뇌성벽력이야 천지의 자연스런 현상인데, 어째서 두려워하시오?”
“성인 공자도 뇌성벽력을 들으면 얼굴빛이 변한다고 하셨습니다.”
유비가 젓가락을 떨어뜨린 이유를 공자 운운하며 자연스럽게 둘러대니 꾀 많은 조조도 마침내 유비를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조조 그도 영웅이었으나 유비 역시 만만치 않은 영웅이었다. 상대가 영웅임을 알고 속마음을 떠 본 조조, 이에 놀랐으나 뇌성벽력 소리를 끌어대어 위기를 넘기는 유비. 능소능대(能小能大) 자유자재(自由自在) 하는 것이 용이라 하였던가. 형편 따라서 응변하는 솜씨를 가진 유비야말로 용의 모습을 한 영웅이 아닌가!


천하대세는 나뉜 지 오래면 반드시 합쳐진다

진나라 황제가 크게 웃었다. 가충(賈充)이 손호에게 물었다.
“듣건대 그대는 남방에서 사람의 눈알을 뽑고 ‘얼굴 가죽을 벗겼다는데[剝面皮]’, 그건 어떤 죄에 쓰는 형벌이냐?”
“신하로서 임금을 죽이거나 또는 간특하고 교활하며 충성이 없는 자에게 그런 형벌을 내렸을 뿐이다.”
“…….”
가충은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했다. 가충은 위를 배반하고 진을 위해 충성한 사람이었다.
진나라 황제는 손호를 귀명후(歸命侯)에 봉하고, 그 아들과 손자를 중랑(中郞)으로 삼고, 오의 대신들을 모두 열후로 봉했다. 이때부터 삼국은 다 진제(晋帝) 사마염에게로 돌아갔으며, 천하는 하나로 통일됐다. 이른바 천하대세는 ‘합한 지 오래면 반드시 나뉘며, 나뉜 지 오래면 반드시 합쳐진다[合久必分 分久必合].’는 바로 그것이었다.
그 후 촉주 유선은 진나라 태시(泰始) 7년(서기 271년)에 세상을 떠났고, 오주 손호는 태강(太康) 4년(서기 283년)에 세상을 떠났고, 위주 조환은 태안(太安) 원년(서기 302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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