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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7527204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0-09-01
책 소개
목차
제1권 부름
작가의 말
1. 해동감결의 서(序)
2. 부름(Summoning)
3. 황금의 발
4. 우사(雨師)의 길
5.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여자
제2권 때는 임박하도다
1. 서장 - 말세의 조짐들
2. 재회
3. 정령들의 여왕
4. 때는 임박하도다
제3권 폭풍전야
1. 때는 임박하도다(2)
2. 종말의 서곡
3. 두 사람의 기적
4. 방황하는 유대인
제4권 하르마게돈
방황하는 유대인(2)
용龍과 봉鳳
하르마게돈(1)
제5권 묵시록의 짐승
하르마게돈(2)
묵시록의 재현
제6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묵시록의 재현(2)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기원전 2657년, 단기전 324년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현암의 뒤로 돌이 우박같이 떨어져 내렸다. 대부분은 엉뚱한 곳에 떨어졌지만, 몇 개는 현암의 몸에 맞기도 했다. 현암은 정 선생과 미리의 시신에 돌이 맞지 않도록 몸을 추스렸다. 그런 뒤 현암은 터벅터벅 걸었다. 돌은 계속 날아왔고, 돌에 맞는 것보다도 더 아픈 욕설과 기도성과 외침소리들이 광기처럼 현암의 귀를 괴롭혔다. 그러나 현암은 곧은 표정을 흐트러뜨리지 않은 채 터벅터벅 발을 번갈아 내딛을 뿐이었다.
'이게.... 이게 내가 걸어야 할 길이구나.... 그렇구나....'
그렇다. 백 목사는 악인이 아니다. 오히려 선량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는 사탄보다도 더 악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 그것이 바로 세상의 문제이고, 그것이 바로 악마의 수법일지도 모른다고 현암은 생각했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얼마나 험난할지 현암은 깨달을 수 있었다. --1권 본문 1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