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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

왕멍 (지은이), 허유영 (옮긴이)
  |  
들녘
2013-03-11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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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

책 정보

· 제목 :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88975276606
· 쪽수 : 564쪽

책 소개

저자 왕멍은 철학가이자 소설가, 저명한 정치인이다. 왕멍은 80여 년의 인생 가운데 60년을 중국 현대사의 풍운 속에 살면서 극단의 영욕을 온몸으로 겪은 중국 지성계의 살아 있는 전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언급되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목차

서시 장자와 함께 춤을

1부 변무騈拇: 인간은 왜 이렇게 다사다난할까

1.인의도덕에 대한 규범과 설교가 정말로 이렇게 많을까/ 2.상식에서 벗어나면 걱정, 근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3.규칙을 인정하지 않으면 제약을 받을 필요도 없다/ 4.후천적인 목표를 위해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2부 마제馬蹄: 동양 고전의 아바타와 유토피아
1.백락은 말을 해친 죄인이다/ 2.공정하게 관리하고 인의를 지킨다면 세상이 평온해질 것이다/ 3.성인의 잘못, 문명의 죄, 오호통재라

3부 거협: 성인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1.자물쇠를 채운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가 내 상자를 통째로 훔쳐갔구나/ 2.비밀을 간파한 장자: 도둑에게도 도가 있고 도도 훔칠 수 있다/ 3.세상을 놀라게 한 장자의 이론: 성인은 죽지 않고 큰 도둑은 멈추지 않는다/ 4.지교智巧와 지식이 혼란을 일으켰는가

4부 재유在宥: 관리의 한도와 허위虛位
1.오로지 통치만 추구하는 사람들은 천하를 어지럽게 한다/ 2.천하를 통치하는 자들은 얼마나 어리석고 얼마나 사람을 해치는가/ 3.당당하던 황제黃帝도 결국에는 광성자廣成子에게 도를 배웠다/ 4.지혜와 생각을 버리면 마음이 해방되고 혼돈과 같은 상태가 되면 도를 얻게 된다/ 5.어떤 경지를 상고上高라고 부를 수 있을까/ 6.어찌할 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어도 해야만 하나니

5부 천지天地: 높은 곳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면 온 하늘과 땅이 보석인가 쓰레기인가
1.덕에 근거를 두고 하늘에 의해 이루어진다/ 2.지혜, 안목, 순발력으로는 추상적인 도를 깨달을 수 없다/ 3.좋은 일이 사람을 근심하게 하고 진정한 성인은 근심하지 않는다/ 4.장자의 경고/ 5.근본으로 돌아가 세상의 질서를 다시 세우다/ 6.유가의 설교는 제 주제도 모른 채 덤비는 것이다/ 7.위대한 도道는 너무 높아서 사람을 피폐하게 한다/ 8.속된 말은 유행하기 쉽고 훌륭한 말은 나오기 힘들다/
9.성공한 이들을 향한 경고

6부 천도天道: 말로는 표현하고 전파하기 어려운 도道
1.허정염담虛靜恬淡, 하늘이 기뻐야 사람도 기쁘다/ 2.수직분업 사상이 싹트다/ 3.인정仁政은 위선인가/ 4.너무 똑똑한 사람은 신뢰를 얻지 못한다/ 5.정신을 포위당하지 말라/ 6.언어와 문자로 기록한 찌꺼기일 뿐

7부 천운天運: 하늘과 땅과 생명의 악장
1.장자의 천문天問/ 2.인의仁義가 사라진 후에야 밝은 순수함이 찾아온다/ 3.위대한 도道와 자연의 웅장한 교향곡/ 4.스스로를 옭아매지 말라/ 5.인의는 잠시 머무를 수는 있어도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 6.서로 돕고 의지하는 것보다는 서로 잊고 자유롭게 사는 것이 낫다/ 7.육경六經은 선왕의 기록일 뿐이다.장자 말고 또 누가 감히 이렇게 말하겠는가

8부 각의刻意: 소리 높여 원망할 것인가, 마음을 담박하게 할 것인가
1.일부러 자신을 만들지 말라/ 2.마음을 편안히 하여 욕심내지 말고 아무것도 꾀하지 말라 284

9부 선성繕性: 너 자신을 구하라
1.조류에 역행하는 자기 과시/ 2.인류 문명의 쇠락 가능성을 경고하다/ 3.관직욕을 버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10부 추수秋水: 영혼과 사변思辨의 광활함
1.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감탄하다/ 2.강과 바다가 대소大小, 내외內外, 귀천貴賤을 논하다/ 3.다리가 아무리 많아도 걸을 때 어느 다리를 먼저 내놓을지 계획할 필요는 없다/ 4.장자가 공손룡을 제압하다/ 5.진흙탕에서 꼬리를 흔드는 편이 낫다/ 6.장자를 동경하는가, 물속 피라미를 동경하는가

11부 지락至樂: 득실과 생사를 초월한 최고의 즐거움
1.최고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2.변화에 통달하고 생사를 초월하다/ 3.사람마다 다르고 일마다 다르니 그대로 따라 할 수 없다/ 4.태어남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면 태어남이 있다

12부 달생達生: 취해도 몸은 상하지 않고, 배를 모는 기술이 귀신 같다
1.천지와 하나가 되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2.자연과 위대한 도道의 융합을 실현하고 천도天道의 보호를 받다/ 3.물을 잊은 이가 배를 귀신처럼 부린다/ 4.양치기에게서 얻는 양생養生의 교훈/ 5.왜 때로는 정교한 계산보다 주먹구구가 더 정확할까/ 6.패업을 좇다 병이 되어 대낮에 귀신이 보이는구나/ 7.목계木鷄환상곡/ 8.장인의 재주를 어떻게 도道의 깨달음으로 승화시킬까/ 9.수양이 지극한 경지에 다다르면 잊어야 할 것은 저절로 잊힌다

13부 산목山木: 벙어리 갈매기의 난처함, 참새의 교훈, 빈 배의 호탕함
1.급하면 지혜가 나온다: 무와 유의 사이/ 2.아는 것이 많으면 어리석은 일을 저지를 수밖에 없다/ 3.빈 배 이론은 만고에 길이 남을 진리다/ 4.모금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 스스로 원한 것인지 아닌지이다/ 5.자기 과시를 하지 말고 자신을 포장하지도 말고 사서 고생하지도 말라/ 6.매미 잡는 사마귀의 뒤에 참새가 있다/ 7.예쁜 자가 스스로 예쁘다고 하나 나는 그 아름다움을 모르겠다

14부 전자방田子方: 소야, 장자
1.전자방의 두 마디, 온백설자溫伯雪子의 등장/ 2.안회가 공자에게서 ‘잊음’의 철학을 배우다/ 3.노자의 지극한 보살핌이 공자를 압도하다/ 4.노애공魯哀公을 제압하다/ 5.안목도 있고 수완도 갖춘 주문왕周文王/ 6.진인眞人이 어찌 관직에 관심이 있으리오

15부 지북유知北游: 하늘과 땅에 큰 아름다움이 있으나 말하지 않다
1.도道는 알 수 있고 말할 수 있는가/ 2.위대한 아름다움에서 출발해 만물의 도리를 탐구하다/ 3.한 마디 말에 잠이 드는 것, 이것이 바로 도道다/ 4.너의 몸이 너의 것이 아니다/ 5.충분히 도취하고 동경하지 않고서 어찌 도道를 깨달을 수 있겠는가/ 6.똥오줌에도 도가 있다/ 7.무無가 있는 것에서 무無조차 없는 것까지/ 8.숲과 들에서 소요하다

후기

저자소개

왕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중국 문화부 부장, 작가협회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제9회 마오둔(茅盾) 문학상, 이탈리아 몬델로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및 마카오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요르단 작가협회 명예회원 직함도 갖고 있다. 대표작으로 《청춘 만세》, 《조직부에서 온 청년》, 《나비》, 《변신 인형》, 《나는 학생이다》, 《봄의 소리》, 《흥겹고 즐거운 계절》, 《연애의 계절》, 《실태의 계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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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및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개처럼 싸우고 꽃처럼 아끼고』 『길 위의 시대』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적의 벚꽃』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검은 강』 『나비탐미기』 『화씨 비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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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자는 천지는 먹줄로 재서 곧게 만들거나 그림쇠로 둥글게 그릴 필요가 없고, 아교로 붙이거나 새끼줄로 묶을 필요도 없으며, 자연적으로 곧아야 하는 것은 곧고, 구부러져야 하는 것은 구부러졌으며, 모나야 하는 것은 모나고, 둥글어야 하는 것은 둥글며, 일부러 애쓰고 기준을 만들고 설교할수록 세상은 점점 더 어지러워진다고 말했다. 참으로 절묘한 말이지만, 인의도덕의 설교와 마찬가지로 성선설에 치우친 논리다. 인간은 그대로 두어도 선하고 원만하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서양의 원죄론과 정반대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 두 가지 관점 사이에서 옳고 그름, 곧음과 구부러짐, 성공과 실패, 가벼움과 무거움, 얻음과 잃음은 모두 상황에 따라 잘 살피고 경험에 비추어 판단해야 할 것이다.
_변무騈拇: 인간은 왜 이렇게 다사다난할까, 28~29쪽


옛날부터 지금까지 발전해 온 큰 도리를 안다면 오랜 옛날이나 먼 미래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에 기대와 욕망을 갖지 않는다. 어쨌든 시간의 변화는 영원히 멈추지 않는 것이므로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든 미래에 대한 전망이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며 성공과 실패도 역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크고 작음, 멀고 가까움, 앞과 뒤, 얻음과 잃음, 삶과 죽음의 이치도 이와 같다. 이 논리는 우리에게 인생무상을 비통해 하고 탄식하기보다는 넓게 생각하고 자아해탈을 실현할 것을 권하고 있다. _추수秋水: 영혼과 사변思辨의 광활함, 316~317쪽


장자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의 글에는 언제나 우화가 풍부하고 화려하고 다채롭고 생동감이 넘친다. 술 취한 남자가 수레에서 떨어지는 이야기, 배를 귀신처럼 부리는 이야기, 명검을 부러뜨리지 않고 바람에 날려 온 기왓장에 화를 내지 않는다는 이야기, 동야직의 마차 이야기, 환공이 귀신을 본 이야기, 목계의 이야기 등등 장자의 사유는 공자도 맹자도, 노자도 손자도 따라갈 수가 없다. 그의 우화를 읽다 보면 우화가 주는 교훈은 물론 유머와 풍자, 기발한 상상력, 기지까지 모두 느낄 수 있다. 다만 그의 고사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들이 그가 본래 말하고자 했던 뜻을 잃고 다른 뜻으로 전해진 것이 아쉽다. ‘태약목계’만 하더라도 오늘날 이 고사성어는 장자가 말하고자 했던 최고의 경지가 아니라 마비된 듯 정신이 멍한 상태를 뜻한다. 명언과 우화들이 이천 년 넘는 세월을 거치며 희석되고 일반화된 것에 찬사를 보내야 할까, 탄식해야 할까? 슬퍼해야 할까, 기뻐해야 할까? 독자들의 생각에 맡긴다.
_달생達生: 취해도 몸은 상하지 않고, 배를 모는 기술이 귀신 같다, 427~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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