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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의 미궁

타로의 미궁

오가사와라 게이 (지은이), 김소운 (옮긴이)
들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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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의 미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로의 미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5279881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1-11-15

책 소개

일본의 현역 정신과 전문의 오가사와라 게이의 두 번째 장편 장르소설. 첫 작품 <서바이버미션>에 이어 여수사관 아소 리츠가 등장한다. 한층 강해지고 더 살벌해진 사건들과 마주한 리츠. 외부에서는 신변을 위협하고, 안으로는 속이는 사람들을 상대로 지켜야할 것이 너무도 많은 리츠. 소실된 인공지능 에이전트 닥터 키시모토도 없이 과연 혼자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목차

프롤로그
타로의 미궁
디브리핑

저자소개

오가사와라 게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카가와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철학과를 중퇴하고, 교토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교토대 대학원 의학연구과를 수료하고 정신과의사로 활동 중이다. 1999년『빅팀Victim』으로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에서 장려상 수상, 2000년『DZ』로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손바닥 위의 나비』, 서바이버 미션의 후속작인『타로의 미궁(출간예정)』등이 있다. 또한 본명인 오카다 다카시 岡田 尊司로 발표한 저서로 『내뇌오염』,『소셜브레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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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쓰메 소세키 기담집』 『도쿄의 가장 밑바닥』 『모두를 위한 분배』 『인체, 진화의 실패작』 『바스러진 대지에 하나의 장소를』 『제자리걸음을 멈추고』 『춤춰라 우리의 밤을 그리고 이 세계에 오는 아침을 맞이하라』 『사고개혁의 심리학』 『고흐 37년의 고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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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있어야할 남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등 뒤에서 난 인기척에 온몸이 얼어붙었다.
난데없이 누구지.
무의식적으로 곁눈질하며 비상벨의 위치를 확인했다. 최대한 티가 안 나게 뒷사람의 낌새를 살폈다. 그림자가 움직였다. 쿠부키는 비상벨을 향해 손을 뻗었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압력이 목을 조여 왔다. 간신히 손가락 끝이 비상벨에 닿았다. 플라스틱 커버가 살짝 들어간다.
울려라 제발…….
비상벨이 울리기 전에 목을 조른 팔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끌려갔다. 손가락이 비상벨 근처에서 바르작거렸지만, 점점 멀어져만 갔다.


나무라는 카드키를 꺼내서 철문 옆에 있는 보안 장치 슬롯에 통과시켰다. 재빨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지문 대조를 하자 전자 잠금장치가 해제되었다.
“여기서는 어디로 이동하든 철문의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해요. 카드키는 나중에 전해줄게요. 비밀번호와 지문입력은 매뉴얼을 보고 직접 등록하도록 하세요.”
곧이어 또 다른 철문이 앞을 가로막았다.
“수감자 거주 구역은 외부로 연결된 곳과 최소한 2개의 철문으로 격리되어 있어요. 잠금장치가 설치된 철문은 동시에 열리지 않는 구조로 이루어졌고, 연달아 있어서 직원이 문을 연 틈에 뛰쳐나가려고 해도 다른 문에 저지당해요. 물론 카드키를 빼앗아서 도주한다 하더라도 비밀번호와 지문 대조를 통과하기 전에는 허사이고요. 중간에 비상벨이 울리면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모든 문은 폐쇄돼요. 설사 운 좋게 건물에서 탈출했다 하더라도 주위의 높은 담장과 철책, 삼중 울타리를 무슨 재주로 넘겠어요.”
여기에 올 때 목격한 담장과 철조망, 이중 울타리, 엄중하게 경비하던 게이트가 기억났다. 나무라는 설명을 계속했다.
“더군다나 위험 수위가 높은 수감자가 거주하는 구역은 등급별로 외부와 격리시키는 철문의 수도 늘어나요. 가장 위험한 수감자는 5개죠.”
나무라의 설명을 들은 후, 리츠의 의심은 도리어 증폭되었다.
‘이 철옹성에서 도주했다고? 범인이 아무리 신출귀몰한 재주를 가졌어도 유령이 아닌 다음에야 그건 말도 안 돼.’


1시간 후 리츠는 다시 당직실로 찾아갔다. 안에서 TV소리가 났다. 하루타가 순찰에서 돌아왔나 싶어서 문을 노크했으나 대답이 없었다. 문고리를 돌리자 스르르 돌아갔다. 등이 꺼져 있었다. 스위치 언저리로 손을 뻗었다. 조명을 켜자 일전에 들어왔을 때와 같은 방의 광경이 나타났다. 테이블에 텅 빈 맥주 캔이 놓여있었다. 하루타는 보이지 않았다. 아코디언커튼(accordion curtain)의 한 가운데에 매달린 것을 보고 리츠의 눈이 일그러진다. 아래 위 거꾸로 매달아놓은 타로 카드였다. 누더기를 걸치고 짐을 동여맨 지팡이를 어깨에 짊어진 젊은이가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바보> 카드…….’
용기를 내서 손잡이를 잡고 아코디언커튼을 열었다. 침대에 하루타가 누워있었다. 한잔 걸치고 깊은 단잠에 빠진 것 같았다.
“하루타 씨.”
리츠는 이름을 부르며 다가가다가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이 멈춰 섰다. 크게 부풀어 오른 하루타의 배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코에 손가락을 대어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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