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에 이방인이 되어보라

루앙의 기숙사 생활

마흔세 살에 떠난 유학/ 기숙사에서 만난 사람들/ 팬지와 물소리/ 친구가 되어준 그랑샤 부인/ 프랑스의 젊은 노인들/ 숲속의 정진지체아 교육시설/ 빅토르 위고 박물관/ 모네 박물관/ 생투앙 성다의 음악회

파리 소르본 대학 언어 연수

개강 첫날/ 프랑스 공화국 기념일/ 바스티유 근처에 얻은 아파트/ 프랑스 문화를 알게 한 연수

장애아동치료학을 공부하며

강의 첫날/ 생리학과 소아정신의학 시간/ 도미니크와의 공부/ 정신의학과 심리학 시간/ 살롱 음악회/ 나무 십자가/ 실비와의 만남/ 윤미선과의 생리학 공부/ 고전무용 시간/ 영유아 수영교육/ 정신운동학 시간/ 도불 8개월 만에 생긴 치통/ 퀴리 부인/ 정신운동교육 실습/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 추수감사절/ 정신운동학 시험/ 이방인의 외로움과 스트레스

파리 유학에서 만난 사람들

열한 살 연상 여자와 동거하는 주인집 아들/ 시몬 부인의 물레방아 시골집/ 동성애인 가정/ 알자스 출신의 도미니크/ 노르망디 출신의 파스칼/ 신부인 파스칼의 외삼촌/ 앞집 금발 주부 비비안/ 김의정 교수님/ 첼로를 공부하는 조카 지진경

내가 만나본 유럽인 가정

프랑스의 견공/ 파리의 밤 풍경/ 영국 남부의 가정/ 영국의 숙녀교육/ 스위스인의 긍지/ 검소한 스위스인 가정/ 헬싱키 사람의 미소/ 핀란드인 가정/ 베를린 장벽/ 히틀러의 고향 린츠/ 이탈리아 기행/ 장날 먹은 피자 맛/ 우리는 어릿광대가 되어야 합니다/ 몸으로 느낀 프랑스 장애인복지

나는 매일 일기를 쓰며 중년의 나이에 귀중한 유학 체험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돌아오면 기행문도 빠짐없이 썼다. 귀국하자마자 보라매 공원에 있는 서울시립정신지체인복지관에 근무하면서 정신지체인의 조기교육, 직업재활 그리고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발달지체아 부모대학 운영에 오로지 힘을 쏟다보니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