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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란 무엇인가

눈물이란 무엇인가

심노숭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태학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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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란 무엇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물이란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6266330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06-05-22

책 소개

일상을 소재로 한 서정문과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소품문(小品文)들은 현대인에게도 감동과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목차

제1부 도망문
베개맡에서 지은 글
아내 영전에
<미안기> 서문
산에 나무를 심는 이유
그대 얼굴 위로 쑥은 다시 돋아나고
...

제2부 인물전과 일화
창고지기 장복상
보살할멈 박씨
노래기생 계섬
구팔주의 호협
임백호의 호탕
...

제3부 산해필희
기장 바둑돌
장인어른
유배객 이광현
시패·벽패
천하의 정치문자
...

제4부 문예론
시는 중정화평의 법도를 가져야
훈고가의 문장과 소설가의 문장
염정시는 승려가 잘 지을 수 있다
속될지언정 거짓 문학은 하지 말라
송보다는 명의 시가 훌륭하다
...

원문 제1부
원문 제2부
원문 제3부
원문 제4부

저자소개

심노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조.순조 연간의 학자이자 문인이다. 자는 태등(泰登), 호는 몽산거사(夢山居士) 또는 효전(孝田)이다. 정조 때에 강경한 정치적 입장을 견지했던 심낙수(沈樂洙, 1739~1799)가 부친이다. 심노숭은 1790년 진사가 되었으나 1801년부터 6년간 경상남도 기장에 유배되는 등 정치적 격랑 속에 불우한 장년기를 보냈다. 그는 젊은 시절 친구인 김조순.김려 등과 함께 명말청초의 패관 소품에 매료되어 창작에 열중했다. 그의 소품문은 신변잡사를 기록하고 풍속을 묘사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문집 《효전산고(孝田散稿)》는 방대한 분량으로 38책에 달하며, 정치를 논한 편저로 《정변록(定辨錄)》을, 역대 야사를 필사한 총서 《대동패림(大東稗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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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논문으로 「효전 심노숭 산문연구(1997), 「효전 심노숭론」(1998), 「조선후기 사대부의 야담 창작과 향유의 일양상」(1998), 「염승전 연구」(1999), 「(해설·교주) 염시탁젼」(1999), 「유만주의 한문단편과 기사문에 대한 일고찰」(2000)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 안동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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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벽에 일어나 빗소리를 듣다. 관아에 유배죄인 점검을 받으러 가는데 시내가 불었을 것 같아 주인집 소를 빌려 타고 갔다. 산하리山下里 앞에 이르자 시냇물이 소의 배까지 닿아 건너는 데 두려웠다. 다만 바라보니 사방 산은 옅은 안개에 싸였고 시내에는 한 줄기 물이 쏟아져 내려갈 뿐이었다.

늦보리가 한창인 황량한 들녘을 지나 고목이 창연한 읍내로 들어갔다. 만약 화가 최북崔北이 여기 있어 소폭에다 이 모습을 옮겼다면 족히 아취가 있었으리라. 그러나 그 그림을 보는 자 뉘 알리오? 소등 타고 가는 이가 의리義理를 저버리고 선한 자들을 해쳤다는 명목으로 도성都城에는 함께 살 수 없어 나라의 최끝단으로 내쫓긴 소인小人이라는 것을!

-「소 타고 내를 건너며」

한 고을 원이 있었는데 그는 일자무식이었다. 한번은 꿔간 곡식을 갚지 않고 있는 자들의 명단이 적힌 장부를 들고 있었다. 그 끝에 '도이상기천석都已上幾千石'(도합 이상 몇 천 석이란 뜻)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는 크게 노하여 말하기를,
"도이상은 어떤 놈이길래 갚지 않고 있는 것이 이리도 많으냐? 즉시 잡아오도록 하여라."

-「기장현에서 나온 우스갯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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