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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성서 > 성서의 이해
· ISBN : 9788976353757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03-25
책 소개
목차
서문 왜 구약성경의 ‘작은’ 신들일까? _08
1부 하느님
1. 주님 대 주님 _28
2. 주님의 얼굴 _35
3. 주님의 입 _43
4. 영원의 창조주 하느님 _51
5. 땅의 창조주 하느님 _58
6. 하느님의 불꽃 _65
7. 하느님의 빛 _72
2부 가정
1. 조상과 함께 존재하다 _82
2. 엄마 같은 하느님 _90
3. 강한 할머니, 레아 _97
4. 다윗은 삼촌이다 _106
5. 참된 구원자이신 아기 _114
3부 풍우신風雨神
1. 구름을 타는 분 _126
2. 번개를 치는 분 _135
3. 이슬을 주는 분 _143
4. 베엘제불 – 파리대왕? _151
4부 괴수怪獸
1. 문을 지키는 커룹 _162
2. 혼돈의 상징 용龍 _170
3. 치이와 개 _177
5부 성혈, 기름부음, 바위
1. 하느님의 샘 _186
2. 술에서 성혈로 _194
3. 기름과 거룩함 _199
4. 돌은 반석이다 _207
6부 고통과 죽음
1. 삶의 이중성 - 레셰프 _218
2. 아예 밤을 없애시리라 _225
3. 악령의 군대를 이기신다 _233
4. 타나토스 위의 예수님 _240
5. 하느님의 반대말 – 헛것 _247
성경 색인 _256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대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가 하느님에 대한 올곧은 영성으로 주변 강대국의 신화를 주무르는 과정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독특한 믿음을 바탕으로 담대한 마음을 지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큰 나라의 큰 신들이 아무리 위세가 대단하다 할지라도, 결국 야훼 하느님의 피조물이요 하느님의 종과 같은 존재라고 고백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고유한 하느님 영성에 기반하여 큰 신들의 신성을 제거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고대근동의 언어, 문화, 신화 등을 이해하면 고대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더욱 풍부하고 가까이 알 수 있다. 우리가 무심코 부르는 하느님, 주님, 주님의 얼굴(= 인격), 창조주 등 다양한 신앙 언어에 고대근동의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고대 이스라엘의 가정은 믿음이 탄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래서 이스라엘인은 자신의 신앙을 표현할 때 조상, 엄마, 삼촌 같은 ‘식구의 표상’을 즐겨 사용하였다. 가정과 관련된 낱말들은 지금도 하느님을 드러내고 우리 신앙을 전승하는 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