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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4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4

(나무에서 피는 꽃)

이재능 (지은이)
신구문화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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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4 (나무에서 피는 꽃)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꽃과 나무
· ISBN : 9788976682550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2-10-30

책 소개

지난 몇 년 동안 육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식물들의 탐사를 위해 제주도에 머물렀던 연유로 이태 전에 꽃나들이 5권을 먼저 출간하였다. 이번에 내는 4권, ‘나무에서 피는 꽃’은 남해안과 제주 지방을 제외한 한반도의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는 나무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책을 내면서 4

01 자주 보는 떨기나무

복사꽃 14
김유정의 노란 동백꽃 생강나무 16
희미한 추억 올괴불과 길마가지 19
내 마음의 나라꽃 진달래꽃 26
새색시의 봄나들이 분꽃나무 29
가냘픈 소녀의 초상 이스라지 32
해사하게 꽃 피는 조팝나무 35
생활 속 거리두기의 모범 고광나무 40
쥐똥나무 울타리를 추억하며 42
자주 만나서 정이 가는 고추나무 44
말발도리 형제의 이름들 46
도로변의 낯선 식물 족제비싸리 50
옛날 국수가 생각나는 국수나무 52
고조할아버지의 뒷모습 신나무 55
싸리나무에 큰절 올리는 사연 58
붉나무와 문둥이에 대한 편견 64
수처작주의 모범 노간주나무 66

02 산중의 떨기나무

화살나무 70
개암나무 열매 이야기 72
높은 산엔 산철쭉 계곡에는 수달래 75
초피와 산초, 제피와 난두 79
한겨울에 잘 보이는 감태나무 82
육모방망이를 닮은 가침박달 열매 84
오월에 내리는 눈 노린재나무 86
매자나무과의 나무와 풀꽃들 89
옻나무에게 치른 호된 신고식 92
병꽃나무의 씁쓰레한 학명 94
참빗의 추억을 불러오는 참빗살나무 96
참회나무 열매의 아름다움 99
잎 위에 꽃을 올려놓는 회목나무 102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박쥐나무 꽃 104
모감주나무 그늘 아래서 107
장구밤나무의 세 가지 이름 110
비오는 날의 향기 누리장나무 113
주경야독의 불을 밝혔던 쉬나무 115

03 주변의 큰키나무들

바람이 가자하네 120
버드나무들과의 오랜 인연 123
나의 솔베이지 산돌배나무 129
나무 중의 으뜸 소나무 132
청설모와 잣나무 열매 137
여섯 가지 참나무 구분하기 139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145
시무나무에 얽힌 추억 148
느티나무 베어 달구지에 싣고 151
창호지를 새로 바르며 153
뽕나무가 세 번 떨었다는 이야기 156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오동나무 159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 162
때죽나무 꽃그늘 아래 165
고욤 샤베트를 만드는 까닭 168
가죽나무와 참죽나무 170
집 둘레에 심는 음나무 175
전설의 꽃나무 자귀나무 179

04 드문드문 보는 큰키나무

쪽동백 184
오 리마다 만난다는 오리나무 186
단단한 나무의 대명사 박달나무 190
많은 물을 길어 올리는 거제수나무 193
미안하다 고로쇠나무야 195
흰 젖이 나온다는 전나무 198
빛 좋은 개살구에 속다 201
이른 봄소식을 전하는 귀룽나무 204
달빛 아래 빛나는 야광나무 207
희망의 꽃을 피우는 산사나무 210
난티나무 잎은 왜 그렇게 갈라졌을까 213
마을을 다시 일으킨 비술나무 215
물푸레나무와 대장간의 추억 218
밀양 위양지의 이팝나무 223
우상복엽대왕 가래나무 225
다릅나무와 느릅나무 228
피나무의 수난시대 232
고흐의 그림 같은 서어나무 234
복자기 이름의 유래 239

05 덩굴과 아주 작은 나무들

종덩굴 244
아름다운 실패작 큰꽃으아리 248
개버무리에 대한 창작 동화 250
노박덩굴 이름의 유래 253
숲속의 관현악단 등칡 257
미역처럼 자라는 미역줄나무 259
고향에는 찔레꽃이 핀다 262
나무딸기 공부하기 264
착한 덩굴 담쟁이덩굴 269
청산별곡의 주인공 머루와 다래 272
다래순은 흔해도 다래는 귀하다 275
칡에게도 생각이 있나 보다 279
탁월한 옻 치료제 까마귀밥나무 282
백 리를 간다는 향기는 285
해당화는 창녀로다 288
한여름 밤의 고마운 벗 더위지기 290
오늘은 자주조희풀 네가 날 물들게 한다 292
겨우살이 열매 단상 297

06 그곳에만 자라는 나무

동강 절벽 회양목 302
가깝고도 먼 나무 회양목 304
미선나무 우표 이야기 306
천연기념물 제1호 측백나무 숲 308
울릉도 도동항의 천연기념물 향나무 310
태하령의 귀공자 솔송나무 312
구룡령에서 만난 황철나무 314
사실사실 잎을 떠는 사시나무 317
대청도에서 만난 병아리꽃나무 320
개느삼의 보이지 않는 유대 322
주엽나무 가시의 아이러니 325
백당나무의 다른 이름 접시꽃나무 327
천성산의 전설과 주걱댕강나무 330
대팻집나무의 특별함에 대하여 332
멸종 위기에 처한 헛개나무 334
꽃보다 수피가 아름다운 노각나무 337
근본 없는 이름 좀목형 339
식물 사회의 약자 망개나무 342

07 북방 높은 산의 나무

가솔송 346
천국의 카펫 담자리참꽃 348
일망무제 고원의 노랑만병초 353
신화 속의 안드로메다 장지석남 357
백산차를 닮은 여인을 생각하다 360
귀염둥이 꼬마 진달래 좀참꽃 363
블루베리의 다른 이름 월귤 366
백두산 천지의 눈산버들 370
수목한계선의 큰키나무 사스래나무 374
백석의 시가 된 자작나무 377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가문비나무 381
마가목에서 배운 말 어금니의 모습 384
수숫대를 닮았다는 쉬땅나무 386
시닥나무 산겨릅나무 부게꽃나무 388
천삼으로 불리는 땃두릅나무 391
야생의 장미 인가목과 생열귀나무 394
꽃정향 따라 백두대간 걷는 날 397

발문 402

나무이름 찾아보기 407

저자소개

이재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주로 전방에서 복무하였고, 육군기계화학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고 2011년 영예롭게 전역하였다. 퇴임 후에는 야생의 식물들과 깊은 사랑에 빠졌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인디카’에서 활동하면서 2년간 회장으로 봉사했다. 2020년 봄 경북 영덕의 고향집으로 돌아와 자연을 벗하며 꽃과 나무 이야기를 쓰고 있다. 저서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꽃.나.들.이.) ·1권 어디서나 피는 꽃 ·2권 그곳에서 피는 꽃 ·3권 드문드문 피는 꽃 ·4권 나무에서 피는 꽃 ·5권 남녘 나무에 피는 꽃 제주도 꽃나들이 백두산 꽃나들이 오늘 무슨 꽃 보러 갈까?(인디카 회원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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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을 내면서


어느 해 하얀 겨울에 하늘빛을 닮은 조그마한 꽃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무심하게 스친 꽃들은 셀 수도 없었겠지만 ‘이 꽃 이름이 무얼까?’ 하는 진한 호기심이 일었던 만남은 처음이었습니다. 작은 야생화 도감을 사서 알아낸 그 풀의 이름은 큰개불알풀이었습니다. 약간은 기이하게 들렸던 그 이름이 다른 풀과 나무들의 이름을 익히는 재미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전에는 몰랐던 풀과 나무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들은 친구가 되었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소년 시절에는 제대로 의미를 몰랐던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를 식물이름 공부를 하면서 비로소 실감하였습니다.
식물들을 찾아다니는 길에서 많은 꽃벗들을 만났고 즐거움을 함께하였습니다. 뜻밖에 만난 귀한 식물, 고생 끝에 찾아낸 풀과 나무, 별나게 생긴 꽃,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종 등등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었고 동호인들과의 유대도 깊어갔습니다. 그러한 식물들에 열광한 벗들과 여러 고산준령과 심산유곡은 물론, 제주도, 울릉도, 대청도 등지를 탐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고 북녘 땅에 자라고 있을 식물들에 대한 갈증을 달래기 위해 백두산과 동북아시아 일원까지도 여러 차례 둘러보았습니다.
그렇게 십여 년이 지난 즈음에는 산과 들에서 만나는 식물들의 이름을 거의 익히게 되었습니다. 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 자체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 이름을 알고 만날 때는 더 흥미롭고 진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름은 한 식물의 정체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옛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도 엿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전설이 이름을 낳기도 하고 이름이 전설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식물이름 공부에서 아쉬웠던 점은 식물명의 유래에 대하여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의 빈곤이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미심쩍은 유래설에 꽃벗들이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근대식물분류학이 도입된 이후에 새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들은 불합리하거나 무성의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기존의 유래설과는 다른 생각과 사리에 맞지 않은 작명에 대한 단상을 한 토막씩 동호회의 홈페이지에 게재하였더니 뜻밖의 호응과 격려를 받아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라는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부르기 쉽게 ‘꽃나들이’로 회자되는 연작 1, 2, 3권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초본 1,300여 종의 이름을 주제로 나름의 소견이나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꽃에 대한 민족 고유의 정서를 오롯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이름이 있는가 하면 이웃나라의 꽃이름을 무성의하게 베낀 듯한 이름이라든가 식물의 근연관계를 헷갈리게 하는 이름, 상식을 벗어난 이름도 많았습니다. 그러한 이름들에서 느꼈던 감탄과 안타까움을 글로 옮겨보는 작업도 무척 보람이 있었습니다.
꽃나들이 4, 5권에서는 나무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육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식물들의 탐사를 위해 제주도에 머물렀던 연유로 이태 전에 꽃나들이 5권, ‘남녘 나무에 피는 꽃’을 먼저 출간하였습니다. 이번에 내는 4권, ‘나무에서 피는 꽃’은 남해안과 제주 지방을 제외한 한반도의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는 나무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기왕에 시작한 시리즈의 제목이 ‘어디 어디에서 피는 꽃’이라고 운을 뗀지라, 나무보다 꽃이 주제처럼 보이는 ‘나무에서 피는 꽃’이라는 부제는 독자 제현들께서 해량하시리라 믿습니다.
나무들의 이름은 풀들의 이름에 비해 어떤 거부감이랄까 아쉬움이 덜하였습니다. 새로운 변종들이 계속 발견되어 어설픈 접두사를 달고 발표되는 풀 이름과는 달리 나무의 이름은 대다수가 귀에 익은 때문인 듯합니다. 나무들은 풀들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옛날부터 충분히 인지되었으므로 새로운 종의 발견과 그에 수반되는 작명이 적었을 거라는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풀꽃들의 이야기를 쓴 책에서는 그 이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내용이 많았다면 나무 이야기에서는 오랜 연륜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출간한 연작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다섯 권과 『제주도 꽃나들이』, 『백두산 꽃나들이』를 합하여 어느덧 일곱 권의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식물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아마추어가 함부로 저지른 부끄럽고도 외람된 일이었습니다. 무모하기 짝이 없는 소행을 격려해주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 책들을 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 ‘꽃나들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듯도 해서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크나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선 어설프기 짝이 없는 원고를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조언해주신 우계 이상옥(友溪 李相沃) 선생님과 모산 이익섭(茅山 李翊燮) 선생님께 깊이 감사합니다. 비단 이 책에 대한 격려와 조언뿐만 아니라 직접 꽃들을 탐사하셨던 소회를 책으로 낸 우계 선생님의 『가을 봄 여름 없이』와 모산 선생님의『(꽃길 따라 거니는) 우리말 산책』 등 여러 글들에서도 귀한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출판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년 동안 졸저(拙著), 꽃나들이 시리즈를 출판해주신 신구문화사 임미영 사장님과 최승복 부장님께 대한 고마움도 말로 다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절친한 꽃벗이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학교법인 신구학원 이사 김광섭 님께도 이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어설픈 글을 즐거이 읽어주고 갈채를 보내준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인디카(indica)’의 꽃벗들에게 감사합니다. 인디카의 많은 분들로부터 식물에 관한 정보와 귀한 사진들을 얻을 수 없었더라면 이 책들을 낼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 꽃벗들과 산과 들을 누비며 나누었던 행복한 시간들도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년 동안 제주도와 영덕의 고향집에서 탐구와 집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아내와 자녀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향집에 기거하는 동안에는 연로하신 부모님과 뒷바라지를 해준 동생에게 짐이 되지나 않았는지 송구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 책은 사실 꽃 이야기를 빙자한 자서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향을 떠나 산업화와 정보화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가는 동안 소원(疏遠)해졌던 풀과 나무들을 다시 만났을 때 새록새록 떠오른 아름다운 추억이 많았습니다. 두메산골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을 이제는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나날들로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나의 손자 손녀들이 이 옛이야기를 한 번쯤 읽어보리라는 기대를 감추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았던 시대를 기억해달라는 바람보다는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작은 징검다리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자연과 더 멀어질는지도 모를 다음 세대들이 나무와 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22. 8.
영덕 고향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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