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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5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5

(남녘 나무에 피는 꽃)

이재능 (지은이)
신구문화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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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5 (남녘 나무에 피는 꽃)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꽃과 나무
· ISBN : 9788976682567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0-11-30

책 소개

다양한 나무의 설명을 해주고 보여주는 책이다. 이미 출판된 꽃나들이 1, 2, 3권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나무와 치분을 쌓으며 들은 이야기로, 학자나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보고 느낀 소박한 기록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01 늘푸른 숲의 거목들
02 사철 푸른 떨기나무
03 낙엽지는 큰키나무
.
.
.
나무이름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재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주로 전방에서 복무하였고, 육군기계화학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고 2011년 영예롭게 전역하였다. 퇴임 후에는 야생의 식물들과 깊은 사랑에 빠졌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인디카’에서 활동하면서 2년간 회장으로 봉사했다. 2020년 봄 경북 영덕의 고향집으로 돌아와 자연을 벗하며 꽃과 나무 이야기를 쓰고 있다. 저서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꽃.나.들.이.) ·1권 어디서나 피는 꽃 ·2권 그곳에서 피는 꽃 ·3권 드문드문 피는 꽃 ·4권 나무에서 피는 꽃 ·5권 남녘 나무에 피는 꽃 제주도 꽃나들이 백두산 꽃나들이 오늘 무슨 꽃 보러 갈까?(인디카 회원 공저)
펼치기

책속에서

머리말

책을 내면서

지난 십수 년 동안 풀꽃들과의 사랑에 푹 빠져 있었다. 해마다 피고 지는 작은 들꽃들은 그 무엇에서도 얻을수 없었던 행복과 위로를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풀꽃과 나무 사이에 경계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무보다 크고 튼튼한 풀꽃이 있는가 하면 웬만한 풀꽃보다 작고 여린 나무도 많았다. 그 후로는 허리를 숙여 풀꽃들의 이야기를 듣는 만큼 고개를 들어 나무의 이야기도 듣기 시작했다.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니 그 이름부터 익혀야 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그 이름을 통해서 비로소 친밀함의 물꼬가 열리는 이치기 때문이다. 이미 출판된 꽃나들이 1, 2, 3권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나무와 친분을 쌓으며 들은 이야기로 학자나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보고 느낀 소박한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
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 생활의 소중한 자원이었고 가까운 친구였다. 집과 가구 입을 것과 먹을 것 땔감, 종이, 약품, 생활도구들에 이르기까지 쓰이지 않은 곳이 없었다. 우리들의 유전자는 이러한 나무들의 헌신과 후원을 받으며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몸에서 몸으로 오늘까지 수만 년을 살아서 내려왔다. 그러므로 나무는 우리의 육신과 영혼에 소중한 그 무엇을 형성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지난 백 년 남짓한 사이에 화학섬유와 플라스틱, 콘크리트, 스테인리스 같은 새로운 물질이 나무를 대체하면서 우리 유전자는 나무로부터 멀어졌다. 유전자의 나이를 수만 년이라고 치면 나무와 멀어져 온 지난 백여 년은 극히 짧은 시간이다. 현대인에게 급증하는 질환이나 정신적 문제들은 졸지에 헤어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유전자의 절규일는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으로 현대인들은 숲에서 편안함과 맑은 기운을 느끼는 게 아닐까. 인간의 육신과 영혼이 원시의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고 생명의 고향을 찾는 시간일 수도 있겠다. 수백 년을 자란 거목일수록 더욱 교감이 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리라.
제주도로 이주하여 4년을 사는 동안 자연스럽게 나무와 친해지게 되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보다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데다가 용암대지에 형성된 곶자왈처럼 마을 주변에서도 울창한 숲이 많기 때문이었다. 제주도의 숲에는 육지에서는 보지 못했던 나무들이 많아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그런 연유로 육지에서 자라는 나무보다 남녘의 나무 이야기를 먼저 내게 되었다.

2020년 10월


01 늘푸른 숲의 거목들
남도에는 겨울에도 여름처럼 푸른 숲이 있다.
소나무처럼 늘 푸른 침엽수는 어디에나 있으나
동백나무, 비자나무, 후박나무, 가시나무, 녹나무처럼
넓은 잎이 사철 푸른 거목들은 남도의 자랑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아낌없이 베푸는 나무들이다.
무성한 잎으로 거센 바닷바람을 막아주고
단단하고 아름다운 목재로 삶을 풍요롭게 한다.
도시문명의 각박한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는
휴식과 위로, 그리고 숲의 지혜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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