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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20세기의 매체철학

[큰글자책] 20세기의 매체철학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심혜련 (지은이)
  |  
그린비
2020-04-06
  |  
3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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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20세기의 매체철학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20세기의 매체철학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76821980
· 쪽수 : 344쪽

책 소개

그린비출판사 '철학의 정원' 시리즈 열두 번째 권. 이 책은 벤야민, 아도르노에서 보드리야르, 비릴리오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매체현상을 심도 있게 연구한 매체철학자 10인의 사유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5
서론 13

1부 아날로그 매체, 대중문화를 열다

1 _ 들어가는 말 32
2 _ 예술의 기술적 재생산과 아우라의 몰락 발터 벤야민 38
들어가며 38 | 아우라란 무엇인가? 42 | 새로운 예술 형식의 등장과 아우라의
몰락 56 | 사진: 이미지에 대한 민주적 접근 가능성의 확대 58 | 영화: 이미지
수용방식의 변화 62 | 광고: 시각적 촉각성의 체험 67 | 나가며 69
3 _ 대중매체와 문화산업 테오도어 아도르노 73
들어가며 73 | 사회비판이론으로서의 매체이론 76 | ‘관리되는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서의 예술 79 | ‘관리되는 사회’에 순응을 강요하는 문화산업 83 |
문화산업론이 가지는 의의 및 한계 90 | 나가며 94
4 _ 텔레비전 시대의 실재와 가상의 문제 귄터 안더스 97
들어가며 97 | 프로메테우스적인 부끄러움 99 | 팬텀이 지배하는 텔레비전 107 |
매트릭스가 된 세계와 그 세계 안에서의 대중 112 | 안더스 이후 텔레비전에 대한
논의 117 | 나가며 123
5 _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종말과 매체에 의한 인간의 확장 마셜 맥루언 125
들어가며 125 |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종말 129 | 매체 형식과 매체 내용 133 |
매체에 대한 인식론적 분류: 뜨거운 매체와 차가운 매체 139 | 매체와 감각 143 |
나가며 149
6 _ 기록매체와 정신분석 프리드리히 키틀러 152
들어가며 152 | 1800년경의 기록체계: 문자를 중심으로 155 | 1900년경의
기록체계 1: 축음기와 실재계 163 | 1900년경의 기록체계 2: 영화와 상상계 169 |
1900년경의 기록체계 3: 타자기와 상징계 174 | 나가며 179

2부 디지털 매체, 새로운 존재방식을 열다

1 _ 들어가는 말 184
2 _ 시뮬라크르, 하이퍼리얼 그리고 실재 장 보드리야르 190
들어가며 190 | 시뮬라크르의 세계 194 | 하이퍼리얼과 실재의 가상성 199 |
보드리야르 이후 실재와 가상에 대한 논의들 205 | 나가며 214
3 _ 탈역사 시대의 기술적 이미지 빌렘 플루서 216
들어가며 216 | 매체로서의 문자와 이미지에 따른 시대 구분 219 | 사진과
사진기 그리고 사진 찍기 224 | 의미복합체로서의 이미지에 대한 재평가 233 |
디지털 가상 구하기 237 | 나가며 241
4 _ 속도에 의한 공간의 소멸과 편협된 시각의 강화 폴 비릴리오 244
들어가며 244 | 속도에 의한 공간의 소멸 248 | 매체에 의한 공간의 소멸 252 |
편협된 시각체계의 강화 257 | 지각하는 신체의 해체와 전자적 판옵티콘의
등장 263 | 나가며 269
5 _ 디지털 매체의 확산과 새로운 예술의 의미 노르베르트 볼츠 272
들어가며 272 | 문자문화와의 결별 276 | 새로운 미학적 패러다임으로서의
감성학 282 | 디지털 매체 시대의 예술의 새로운 특징과 수용방식의 변화 286 |
새로운 예술: 예술의 종말 또는 확장 292 | 나가며 296
6 _ 매체에 의한 시공간의 재편과 매체공간 괴츠 그로스클라우스 299
들어가며 299 | 매체에 의한 공간의 재편 302 | 매체에 의한 시간의 재편 307 |
디지털 매체 공간: 사이버스페이스 312 | 나가며 321

참고문헌 324
찾아보기 338

저자소개

심혜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발터 베냐민의 매체 이론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과학학과에서 예술과 과학기술, 매체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매체가 공간구조를 바꾸는 방식과 매체로 인해 바뀐 공간이 우리의 신체와 감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 대표 저서로 『아우라의 진화』(2017), 『20세기의 매체철학: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2012), 『사이버스페이스 시대의 미학』(2006)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볼프강 벨슈의 『미학의 경계를 넘어』(200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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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20세기의 매체철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21세기의 매체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말이다. 그러나 모든 철학이 그러하듯이, 그 이전의 담론을 마치 점퍼처럼 건너뛰거나 또는 지금 이 순간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곧바로 철학적 담론을 내놓을 수는 없다. 아무리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철학이라고 해도 말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철학이라고 해서 낡은 유물로 취급할 수는 없다. 디지털 이미지가 논의되는 지금, 우리는 플라톤의 이미지 이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매체철학도 마찬가지다. 어떤 이들은 여기서 다루는 이론들이 낡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매체 상황에 적용할 수 없다고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철학자들이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새로운 매체를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다는 사실과, 이들의 문제의식은 여전히 보편적으로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새로운 매체가 낡은 매체와 변증법적 관계를 맺으며 또 다른 새로운 매체가 되듯이, 매체철학도 마찬가지다. (본문 7쪽)
지금은 어느 누구도 매체를 단순히 도구나 수단 정도로만 여기지는 않는다. 매체는 환경이자 동시에 인간의 확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 매체는 인간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체계, 존재방식, 가치체계 그리고 사유방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아날로그 매체적 인간과 디지털 매체적 인간, 그리고 21세기의 새로운 매체에 익숙한 인간이 서로 다르다고들 말한다. 정말이지 많이 다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인간이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려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접속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고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접속이 의미하는 바는 소통이다. 매체철학은 근본적으로 바로 이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룬다. 소통하는 매체를 중심으로 해서, 소통의 과정과 결과 그리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 등을 말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매체라는 말은 라틴어 메디움 medium에서 유래된 말이다. 메디움은 말 그대로 ‘중간’을 의미하며, 또 어떤 것과 다른 어떤 것을 ‘매개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뿐만 아니라, 매개하는 장치라는 의미 또한 갖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다 포괄하고 있는 것, 즉 소통의 중간에 개입해서 매개하는 수단이자 장치가 바로 매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매체 없이 인간들은 소통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다. 인간이 자연 환경 없이 살 수 있을까와 마찬가지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철학은 이러한 어리석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너무 당연한 질문이기 때문에 물음 자체가 어리석어 보이는 그 지점에서 철학은 출발한다. 모든 철학들의 출발은 다 그랬다. 매체철학도 마찬가지다.


대도시에서의 대중의 등장은 산업혁명 이후 나타난 새로운 사회 현상이다. 대중의 등장은 그에게 단지 사회적인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의미했다. 대중은 기술 재생산 시대에 대량으로 생산되는 새로운 예술의 관객을 의미한다. 대중은 대중문학과 화보의 독자이고, 영화의 관객이며, 그리고 라디오 방송의 청취자이다. 도시를 배회하는 대중은 전통적 예술작품의 수용자처럼 특정한 계급의 사람들이 결코 아니다. 그들은 다양한 계층이 뒤섞인 불특정 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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