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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88976823588
· 쪽수 : 55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저작집에 부침) 5
1부 시뮬라크르의 시대
1강_ 생성과 구조 13
사건 13 l 형이상학사에서의 시뮬라크르 20 l 생성과 구조 24 l 구조주의를 넘어서 38
2강_ 시뮬라크르 59
플라톤과 가치 존재론 61 l 시뮬라크르를 사유하라 71 l 스토아학파와 시뮬라크르 80
3강_ 사건과 의미 98
세 가지 의미론 100 l 언표로 표현되는 순수사건 123 l 언표의 이론 131 l 현대 사유의 길 134
4강_ 계열화 141
계열화 142 l 우발점으로서의 사건 150 l 선험적 계열학 156 l 연접, 통접, 이접 160
5강_ 특이성 171
특이성 171 l 특이성과 사건 182 l 특이성과 문제 189 l 잠재성과 분화 197
6강_ 객관적 선험 207
객관적 선험의 장 208 l 정적 발생과 동적 발생 215 l 선험철학의 두 형태 223
7강_ 무-의미와 역-설 244
의미와 무-의미 244 l 독사와 파라-독사 250 l 탈주와 회귀 사이에서 259
2부 삶, 죽음, 운명
8강_ 표면 271
사건의 존재론 271 l 스토아 철학자들 281 l 익살의 철학 288 l 선(禪) 입문 300
9강_ 사건 312
자연과 인간 312 l 자연 인식과 삶 319 l 섭리, 운명, 인과 324 l 당신의 사건을 살아라 337
10강_ 운명 346
‘fatum’과 사건의 두 얼굴 346 l 운명의 얼굴들: 죽음, 균열, 몰락 358 l 행위와 깨달음 370
11강_ 시간 382
크뤼시포스의 시간론 382 l 크로노스와 아이온 402 l 시간의 미로 407
12강_ 긍정 414
모순과 불공가능성 416 l 이접의 긍정적 종합 426 l 최대한을 긍정하는 삶 443
ㆍ보론
1. 들뢰즈와 ‘meta- physica’의 귀환 454
2. 비판적 긍정의 사유 - 禪과 하이데거를 넘어서 505
참고문헌 543 l 개념 찾아보기 547 l 인명 찾아보기 55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강의록은 이전에 ‘담론학’(discoursique)의 이름으로 제시한 ‘객관적 선험철학’을 존재론적으로 정교화하고자 시도되었다. 언어, 사유, 문화, 역사,……의 가능 근거로서의 ‘객관적 선험’을 언어철학, 담론사/문화사, 인식론적인 방식으로 논했거니와, 여기에서는 보다 존재론적으로 논의함으로써 객관적 선험의 ‘객관성’을 좀더 보완하고자 했다. 이 작업은 문화의 아래쪽으로 향해 자연/물질과 접하는 부분까지 내려갔을 때 발견하게 되는 ‘사건’ 개념을 실마리로 하고 있으며, ‘사건의 철학’을 통해서 객관적 선험철학의 의미는 보다 풍부해질 것으로 믿는다.” _‘머리말’ 중에서
“지식인은 항상 두 얼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앞에서 말한 소요의 얼굴과 투쟁의 얼굴이다. 한편으로 우주의 모든 것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소요의 얼굴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삶의 부조리와 모순에 저항해 싸우는 투쟁의 얼굴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두 얼굴은 결코 쉽게 화합하지 않는다. 두 얼굴에는 영원히 화합되기 어려운 긴장이 존재한다. 때문에 이 두 얼굴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 있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참으로 어렵고도 절실한 문제로 다가온다.”(4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