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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역사에서의 반복과 차이)

이정우 (지은이)
그린비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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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역사에서의 반복과 차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4513155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반복되는 시대의 기시감, 개발독재의 유령, 파시즘적 정동이 되살아나는 지금, 우리는 진보의 길을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철학자 이정우는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에서 이러한 역사적 퇴행을 단순한 후퇴가 아닌 ‘반복’의 문제로 사유하며, 반복 속에서도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 내는 주체적 실천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목차

머리말 5

1부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9
1장 역사에 있어서의 진보 11
2장 관리사회 75
3장 실재의 귀환 107
4장 진리의 장소 147

2부 타자-되기의 에티카 191
1장 배치-사건의 구조와 생성 193
2장 기호체제들과 탈주선 235
3장 타자-되기의 에티카 287

보론: 다양체란 무엇인가 327

참고문헌 389
인물 색인 393
개념 색인 395

저자소개

이정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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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에 있어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모든 것이 변해 가는 느낌을 받을 때, 그러나 거기에서 또한 반갑지 않은 반복을 발견할 때, 우리는 새삼스럽게 ‘시간의 종합’을 생각해 보게 된다. 생명, 주체, 역사는 시간의 종합을 떠나서는 성립할 수 없기에, 생명체는 특히 인간은 추상적인 동일성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도래하는 갖가지 차이들을 소화해 내면서 스스로의 동일성을 바꾸어 나갈 때에만 생명체로서 존재한다. 생명이란 결국 차이와 반복의 놀이이다. 주체성 역시 마찬가지이다.


관리사회는 타자들을 배제하지 않는다. 아니면 적어도 배제하지 않을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모색한다. 때로 ‘인권’이 강대국의 무기가 되기도 하고, ‘윤리’가 기업들의 면죄부가 되기도 한다. 이 점에서 관리사회는 타자들을 배제하거나 통제하는 사회가 아니라 관리하는 사회이다. 타자들을 관리한다는 것은 곧 (베르그송적 뉘앙스에서의 절대적) 차이들의 생성을, 소수자-되기를 막는다는 것이다. 관리사회는 매우 역동적으로 변해 가는 사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차이들을 적절히 배분함으로써 타자들을 관리하는 사회이며, 결국 소수자-되기로부터 “사회를 방어하려는” 전략과 전술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곧 실재의 귀환이다. 실재의 귀환은 신체와 화폐와 기호를 통제하고 조작하는 권력의 힘에 맞선 생명과 노동 그리고 주체의 포기할 수 없는 귀환이다. 이 귀환을 통해서 역사는 차생적 반복의 영원회귀에 참여한다. ‘역사적 사건’은 이렇게 실재의 귀환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리고 이때 시간은 맹목적 급류가 아니라 진리와 의미가 깃든 시간, 인간과 역사의 시간, 생명/기의 강도가 깃든 시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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