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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공간

기억의 공간

(문화적 기억의 형식과 변천)

알라이다 아스만 (지은이), 채연숙, 변학수 (옮긴이)
  |  
그린비
2011-04-25
  |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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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공간

책 정보

· 제목 : 기억의 공간 (문화적 기억의 형식과 변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76823601
· 쪽수 : 584쪽

책 소개

그린비 ‘프리즘 총서’의 여섯번째 책. 독일 문화이론의 거장 알라이다 아스만의 책으로, 2003년 경북대출판부에서 냈던 것에서 상당부분의 번역을 수정하고 오류를 바로잡아 재출간했다.

목차

감사의 말 … 4
여는 말 … 9

제1부 기능
1장 ‘기술’과 ‘활력’으로서의 기억 … 30
2장 추모의 세속화: 기억, 명성, 역사 … 39
3장 셰익스피어 사극에 나타난 기억투쟁 … 81
4장 워즈워스와 시대의 상흔 … 119
5장 기억의 상자 … 151
6장 기능기억과 저장기억?: 기억의 두 가지 유형 … 175

제2부 매체
1장 기억의 메타포 … 198
2장 문자 … 241
3장 그림 … 294
4장 몸 … 326
5장 장소 … 410

제3부 저장소
1장 기록물보관소 … 471
2장 보존, 몰락, 잔재: 보존의 문제와 문화의 생태학 … 478
3장 망각의 휴한지에서의 기억 시뮬레이션: 현대 예술가들의 설치 예술 … 493
4장 ‘고통의 유물’로서의 기억 … 509
5장 기록물보관소의 저편 … 523

맺는 말 … 557 / 초판 옮긴이 후기 … 565 / 개정판 옮긴이 후기 … 570 / 찾아보기 … 575

저자소개

알라이다 아스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영문학과 이집트학을 전공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튀빙겐 대학에서 이집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부에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빌레펠트 학제간 심화연구소, 미국 프린스턴 대학, 텍사스 주 라이스 대학에서 펠로 활동을 했으며, 베를린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독일 콘스탄츠 대학 일반문학부 영어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0년 이후 문화인류학과 문화적 기억, 기억과 망각에 대해 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과거의 긴 그림자』(Der lange Schatten der Vergangenheit, 2006), 『문화학 입문』(Einf?hrung in die Kulturwissenschaf, 2006), 『기억 속의 역사』(Geschichte im Ged?chtnis, 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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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치료 트레이너 & 수퍼바이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 독어교육과 & 문학치료 대학원 교수. 주요 저서 『서정의 침몰』, 『글쓰기치료』, 『‘형상화된 언어’, 치유적 삶』, 『통합문학치료 수퍼비전의 이론과 실제(공저)』, 『Wenn Sprache heilt(공저)』 등. 번역서 『기억의 공간』(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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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학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오스트리아 빈 대학통번역대학원을 거쳐,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아데나워 재단의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 독어교육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 프리츠 펄스 연구소에서 문학치료사 훈련가 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헤세의 《데미안》, 베른하르트의 《보리스를 위한 파티》, 릴케의 《시작 노트》, 쇼펜하우어의 《논쟁술》,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프로이트의 치료기법》, 《문화 속의 불쾌》, 《기억의 공간》, 《이집트인 모세》, 《시와 인식》, 《신들의 모국어》, 《니체의 문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프로이트 프리즘》, 《문학적 기억의 탄생》, 《문학치료》, 《내면의 수사학》, 《감성독서》, 《반기억으로서의 문학》, 《이겨놓고 싸우기》 등이 있다. 그리고 평론집으로 《잘못보기》, 《토르소》, 에세이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 《을의 언어》, 《다이달로스의 슬픔》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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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림이 지나간 것을 회상하듯 우리에게 보여 주면서, 그저 원상의 희미한 복제를 제시하는 반면, 문자는 미래를 향해 살아 있는 정신을 방사한다. 생명과 진리는 시각 매체에서는 사라져 버리지만, ‘약화된’ 재생산을 매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재생산의 도구’가 되는 문자에는 보존되어 있다. 그러므로 문자는 비단 옛것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발현하기도 하는 ‘기적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 셰익스피어에게도, 베이컨에게도 문자의 ‘생명력’은 상호작용의 과정에 있다. 즉, 그의 견해로는 보존된 사고는 필연적으로 새로워진 사고를 뜻한다.


문자의 역사를 전부 조망해 본다면 문자는 네 가지 중요한 단계를 거쳐 왔다. 물론 그 단계마다 나중 단계가 앞 단계를 완전히 몰아낸 것은 아니다. 먼저 상형문자 단계에서 자모문자 단계로 넘어왔다. 그다음 단계는 흔적이라는 아날로그 문자 단계였으며, 이 단계에서 다시 한번 디지털 문자 단계로 이어졌다. …… 자모문자에서는 이미 상형문자에 비해 추상도가 급증하였다. 다시 말해, 기호의 수효를 놀랄 정도로 축소함으로써 이 매체로 모든 종류의 자연어를 재현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전에 존재했던 문자와 언어의 관계를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디지털 문자는 이 추상화 과정을 한 번 더 상승시켰다. 디지털 문자는 구성 요소를 훨씬 더 축소하며 여러 유형의 매체를 코드화할 수 있다. 그러니까 자모문자가 범언어성을 띠고 있다고 한다면, 디지털 문자는 범매체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디지털 문자는 동일한 코드 체계를 가지고 영상과 소리와 말과 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이다.


정복, 손실, 망각을 통해 파괴된 연속성은 추후 다시 원상 복구될 수가 없다. 그러나 그것은 회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연속성에 접목될 수 있다. …… 여기에 무엇인가 남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무엇보다도 그 부재를 환기시켜 준다. 여기에 무엇인가가 현존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선 그것이 과거의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 오랜 시간 관심을 받지 못한 폐허 더미로 존재하고 동시에 초라하고 눈에 띄지도 않았던 폐허지와 유물들은 새로운 관심의 눈빛이 그것으로 집중될 경우, 어느 순간이든 다시 눈에 띄게 될 가능성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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