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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타자 윤리의 정치철학적 함의)

김도형 (지은이)
  |  
그린비
2018-09-1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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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책 정보

· 제목 :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타자 윤리의 정치철학적 함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6824547
· 쪽수 : 208쪽

책 소개

‘타자의 철학자’로 불리는 에마뉘엘 레비나스. 그 자신이 철학의 제1과제로 ‘존재’가 아닌 ‘윤리’를 꼽았던 만큼, 그를 독해하는 여러 방식 중에서도 윤리에 방점을 찍은 시각이 대세를 이루는 것은 필연적이고도 또 온당하다.

목차

1장 _ 들어가면서: 레비나스 철학에서의 정치

2장 _ 레비나스 정치 사유의 토대
타자와 타자의 얼굴 | 그 자신에 내맡겨진 정치 | 윤리와 정치

3장 _ 레비나스의 정의론: 어려운 정의
『전체성과 무한』의 정의관 | 『존재와 달리 또는 존재성을 넘어』의 정의관 | 정의의 아포리

4장 _ 레비나스의 인권론: 타인의 권리
근대 인권론 비판 | 타인의 권리로서의 인권 | 타인의 휴머니즘

5장 _ 레비나스와 정치
레비나스적 정치 | 레비나스적 평화 | 레비나스에 대한 문제제기

6장 _ 나가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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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도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 부경대, 인제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레비나스의 정의론 연구: 정의의 아포리, 코나투스를 넘어 타인의 선으로」, 「레비나스의 인권론 연구: 타인의 권리 그리고 타인의 인간주의에 관하여」, 「레비나스와 페미니즘 간의 대화(1): 레비나스에서 여성의 문제」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레비나스와 정치적인 것: 타자 윤리의 정치철학적 함의』(2018), 옮긴 책으로는 레비나스의 『신, 죽음, 그리고 시간』(2013), 『전체성과 무한』(201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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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치는 위계적 체계 속에서 모든 타자들과 이웃들을 가시적이고 동시적인 것으로 만들며, 그들을 한데 모으고 주제화한다. 레비나스의 말마따나 “최초의 폭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자에 대한 무한한 책임은 제삼자의 도래로 인해 끝이 나고 마는가? 정치의 시작이 윤리의 끝인가? 레비나스는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의 노동은 윤리의 선함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주된 생각이다. 오히려 정치는 윤리에 의해 끝없이 문제 삼아진다. 윤리는 정치가 내세우는 보편적 법칙과 제도들에 도전하는 역할, 구축된 정치의 부정의와 무책임성을 고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나 우리가 레비나스의 사유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그가 인종주의를 어떤 왜곡된 신념을 가진 민족의 일탈에서 기인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에 집착하는 동일자로서 그 자신의 고유성을 유지하는 한에서 사람들은 잠재적으로 인종주의자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것이 함축하는 바는 사람들은 나치의 인종주의를 자신과 완전히 무관한 것으로 치부하여 제쳐둘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히틀러주의와 같은 인종주의는 예외적 도착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원한 가능성이라는 점이다.


레비나스의 견지에서 보자면, 타자의 권리는 타자에 덧붙여지는 권리가 아니다. ‘타자의 권리’라는 개념에서 중요한 것은 그 권리가 일반적인 권리 개념에서 기인하지 않는, 적어도 수립된 법적 시스템으로 제한되지 않는, 더 정확히는 그것을 능가하는 고유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타자로서의 타자가 ‘타자의 권리’ 개념의 원천이다. 이런 식의 논의는 재현적 사유 너머에서 타자를 만나고자 하는 레비나스 철학의 또 다른 귀결점이다. (중략) 타자는 언제나 ‘누구’로 남아 있을 뿐 결코 ‘무엇’으로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이다. 타자는 자신의 타자성 안에서 권리의 주체로 수립되므로, 결코 “그 권리는 전체주의 논리가 행하는 세밀한 계산과 일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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