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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76825070
· 쪽수 : 840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배경지도/당조직도/용어 해설
화보
1장 1966년 6월: 사진관 직원이 뜻밖에 ‘소삼가촌’으로 공격받다
2장 먼저 ‘조반’을 진행한 것은 홍위병이었다
3장 견습공이 조반파 우두머리가 되다
4장 우리는 처음 대결의 승리자이다
5장 베이징에 ‘기소’하러 가다, 중앙 상업부에서 내게 호신부 한 장을 주다
6장 1월 폭풍 중 부친은 추가 지급된 2천위안의 임금을 돌려주다
7장 1967년 2월 5일의 역사기록
8장 ‘등착조’에서 ‘포성융’ 전투대까지
9장 뜻밖에 중앙문혁의 지시를 뒤엎다
10장 신비한 ‘청년근위군’에 참가하다
11장 진짜 총탄이 오가는 무투를 직접 겪다
12장 탱크와 대포 모두 사용된 ‘문혁’
13장 조반파의 유혈 ‘내전’에 말려들다
14장 성 군구 정문에서 총을 갖고 보초를 서다
15장 조반조직 총부에 두 명의 홍군 노장군이 오다
16장 일주일간 공안국의 ‘간수장’이 되다
17장 총기 반납과 수거
18장 ‘성무련’ 사건과 ‘삼우일풍’ 반대 운동
19장 불과 열여덟의 혁명위원회 부주임
20장 회사 ‘혁명위원회’ 기록
21장 ‘계급대오 정리’ 운동의 치욕과 곤혹
22장 문혁 승리를 표방한 ‘9대’ 이후 도리어 권좌에서 내려오다
23장 ‘일타삼반’ 운동으로 숙정의 맛을 보다
24장 하마터면 ‘5·16’분자로 잡힐 뻔하다
25장 비림비공운동으로 인한 조반파의 두번째 영광
26장 ‘비등반우’의 1976년은 깊은 모순과 우려를 느끼다
27장 1976년 10월: 마음을 놀라게 하고 넋을 뒤흔든 최후의 날들
28장 나의 문혁_ 2년간의 심사를 받고 끝나다
후기
해제: 문혁은 왜 끝났는가? (한사오궁)
옮긴이 후기
책속에서
문혁 중 어떤 일들은 확실히 후세 사람들을 알 수 없게 하거나 곤혹스럽게 만든다. 예컨대 ‘비림비공’ 같은, 고위층에서의 린뱌오 집단 문제에 관한 조사운동이 어떻게 또 한 번 기층 조반파들의 ‘성대한 축제일’로 변할 수 있었는가? 전체 문혁이 발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틀림없이 위에서는 위대로의 어떤 생각이 있었던 것 같고, 아래에선 아래대로의 요구가 있었던 것 같다. 마침 양자가 결합되어 결코 단일한 원인이 아닌 힘을 합친 운동이 형성되었다. (715쪽)
신임을 받던 ‘혁명 계승자’가 그 이후 도리어 조반파가 되다니 무엇 때문인가? 원칙대로라면 문혁에서 나는 보수파 쪽에 참가했어야 했다. 역사의 발전은 뒤엉켜 복잡하다. 사실 나는 점차 ‘조반’으로 편향되었는데, 이는 일부 대학생 홍위병들의 최초의 조반운동이 진압당한 상황을 직접 목도하고 난 뒤 동정심으로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 ‘조반’ 행위를 한 홍위병들은 그 뒤 결코 조반파가 되지 않았고, 도리어 이른바 ‘보수파’ 혹은 소요파가 되었다. (49쪽)
어떤 이들은 그때 당신들은 ‘파벌싸움’에 어찌 그리 몰두할 수 있었느냐면서,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당신들의 그때 행동은 확실히 정신에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머리에 동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 그렇게는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이란 언제나 정신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말이다. (2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