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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시에르의 교훈

랑시에르의 교훈

새뮤얼 챔버스 (지은이), 김성준 (옮긴이)
  |  
그린비
2019-06-20
  |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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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시에르의 교훈

책 정보

· 제목 : 랑시에르의 교훈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76825438
· 쪽수 : 432쪽

책 소개

프리즘 총서 30권. 자크 랑시에르라는 문제적 사상가가 서구 정치사상의 전통 전체와 불화하며 만들어낸 복잡한 지형을 살피는 책으로, 저자 새뮤얼 체임버스는 랑시에르가 현대정치이론의 쟁점들과 논쟁들이라는 맥락 속에서 어떤 길을 개척하고 있는지 지형도를 그려 보이는 시도를 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7
감사의 글 15

서론 27
민주주의 정치 40
주체들 57
존재론 62
역사 71
평등 81
GPS의 좌표 95

1장 _ 정치 109
정치의 용법 117
순수 정치 126
3항 모델 136
정치의 이중화 : 치안질서 안에서의 민주주의 정치 154

2장 _ 치안 171
신자유주의적 합의제 정치를 다시 정의하기: 치안 177
아나키즘의 옹호와 순수 정치로의 후퇴 194
치안질서와 민주주의 정치 213

3장 _ 문학성 221
포네[목소리], 로고스[언어]의 기호, 그리고 안트로포스[인간] 228
주체화 243
인간중심주의와 그 밖의 개념들 258
언어 내부에서의 혁명 264
문학성 274
말들의 과잉 285

4장 _ 비판 295
맥락 속의 ‘비판이론’ 298
과학으로서의 비판이론, 전도로서의 비판 307
메타정치의 이중적 전도 319
랑시에르의 역전 328
비판이론의 ‘재난’ 337
안목 있는 비판이론으로부터 맹목 없는 비판이론으로 353

후기 371
참고문헌 399
옮긴이 후기 420

저자소개

새뮤얼 챔버스 (엮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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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고, 콜로라도대학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상생활을 위협하지 않는 시계를 고르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인의 시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니나 파워의 《도둑맞은 페미니즘》, 새뮤얼 챔버스의 《랑시에르의 교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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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이집트 혁명을 예측불가능하게 만든 ─ 사회적 불안에 대한 CIA의 예측 모델을 쓸모없게 만든, 혹은 사회과학자들이 내놓은 최선의 예상도 빗나가게 만든 ─ 그 사건의 특수한 성격을 강조하기보다, 오히려 이와는 아주 다른 일반적 주장을 고수해야 한다. 민주주의 혁명은 누군가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권력의 단순한 이양은 사회과학적 계산에 바탕을 둔 이른바 예측을 따를지 모르지만, 실재적 혁명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랑시에르의 교훈』은 민주주의 정치를 자유주의로부터 분리해 내고자 한다. 이 책의 목표는 자유주의의 경계 안에 민주주의를 한정해 버리는 사유의 함정으로부터 민주주의 정치에 대한 사유를 구출해 내는 데 있다. 이 주장을 엄밀한 용어로 공식화하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바를 강조해야겠다. 나는 자유주의의 모든 것을 기각하자거나 자유주의적 제도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시민들에게 자유주의적 제도가 갖는 중요성을 부정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뒤에서의 논의와 이 책 전반에서의 논의를 통해 나는 자유주의적 치안질서와 민주주의적 정치를 대조시킨다. 그러나 치안질서에도 더 나은 것과 나쁜 것이 있으며, 우리는 치안활동을 완전히 끝장내거나 제거해 버릴 수 없다. 마찬가지로 자유주의적 질서에도 더 나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 또한 자유주의적 질서를 완전히 제거하려는 시도는 더 나쁜 치안질서로 자유주의적 질서를 대체하는 것이 되기 십상이다. 나의 논점은 자유주의의 모든 것을 비난하는 데 있지 않다. 핵심은 자유주의와는 별개인 민주주의의 논리를 옹호하려는 것이다.


정치의 랑시에르적 재발명은 정치의 비순수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그것은 정치에 고유한 장소를 제공하려는 유혹에 일관되게 저항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랑시에르에게 정치의 재발명은 지배와 불평등의 장소를 향한 시선을 결코 거두어서는 안 되며, 그 장소를 이해하는 데 결코 실패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장소야말로 정치의 드문 순간들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치는 치안의 바로 그 현장(terrain)에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정치의 재발명은 평등의 토대나 자유롭고 자율적인 개인을 특징짓는 조건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정치는 위계와 불평등, 모든 사회질서의 구조적 지배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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