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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신자유주의 헤게모니의 위기 그리고 새로운 전망)

낸시 프레이저 (지은이), 김성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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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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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책 정보

· 제목 :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신자유주의 헤게모니의 위기 그리고 새로운 전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59315701
· 쪽수 : 96쪽

책 소개

《99% 페미니즘 선언》, 《분배냐, 인정이냐?》 등의 저서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미국의 정치철학자 낸시 프레이저의 신작. 바이든 시대는 트럼프 등장 이전 세계로의 복귀를 의미하지 않는다. 지난 시대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 헤게모니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목차

옮긴이의 말 -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의 종말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대담 - 낸시 프레이저·바스카 순카라 “포퓰리즘이라는 숨은 선택지는 세상에 드러났다”
해제 - 위기의 미국 정치, 어디로 가는가

저자소개

낸시 프레이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정치철학자, 사회이론가. 뉴욕 뉴스쿨의 철학․정치사회이론 담당 교수로 있다. 독일 비판이론의 영향을 크게 받은 프레이저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을 계급과 젠더의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펼쳤다. 국제적으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첫 번째 계기는 신자유주의가 확고한 지배 이념으로 자리 잡은 1990년대에 착수한 ‘정의’론 작업이었다. 그는 ‘분배’에만 초점을 맞추는 존 롤스식 정의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197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한 여성운동, 흑인운동, 성소수자운동 등이 제기하는 또 다른 정의관, 즉 문화적 정체성의 ‘인정’을 중심에 둔 정의관을 적극 수용해 이 둘의 공존과 상호작용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정의론을 제시했다. 이러한 그의 정의론은 악셀 호네트와 벌인 논쟁의 기록 《분배냐, 인정이냐?》에 잘 나타나 있다. 이후 프레이저의 정치사회이론은 부단히 진화했다. 그는 정의의 또 다른 축으로서, 분배와 인정의 측면에서 불의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적 ‘대표’의 측면에서 만인의 동등한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삼차원적 정의론을 발전시켰다. 또한 지구화 시대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국적인 공론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화 시대의 정의》는 그의 이러한 정의론 작업을 결산한 저작이다. 경제 위기와 극우 포퓰리즘의 창궐, 기후 급변 등으로 어지러웠던 2010년대에 프레이저는 이제까지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다른 어떤 사회이론가보다 더 맹렬히 현실에 개입하면서, 신자유주의 이후의 대안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정체성 정치만 강조하며 분배 요구를 등한시한 사회운동들을 비판했고, 최근 극우 포퓰리즘이 상당수 대중에게 대안으로 선택받는 근본 원인이 여기에 있음을 통렬히 지적했다. 특히 페미니즘의 대중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비판적 지지’ 식의 낡은 틀에 갇혀 있는 여성운동을 향해 자기 성찰과 노선 전환을 촉구했다. 그 결실이 《전진하는 페미니즘》 《99% 페미니즘 선언》(공저) 같은 저작들이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도 사회운동과 좌파정치 전반이 환골탈태해야 함을 역설했다. 2020년 미국 대선 직전에 펴낸 팸플릿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에서 그는, ‘진보적 신자유주의’는 극우 포퓰리즘이 발호하도록 만든 원흉이기에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즉, 극우 포퓰리즘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동계급과 중간계급의 동맹에 바탕을 둔 ‘진보적 포퓰리즘’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노동운동, 여성운동, 생태운동, 흑인운동 등이 굳건한 동맹을 발전시켜야 할 근거를 ‘자본주의’라는 토대 자체에서 찾아내려 한다. 다만, 이 ‘자본주의’는 더 이상 고전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이야기하던 그 ‘자본주의’와 같지 않다. 자본-임금노동 관계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더 복잡한 제도적 실체인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책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에 반대한다》에서 드디어 프레이저의 새로운 자본주의관은 그 전모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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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고, 콜로라도대학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상생활을 위협하지 않는 시계를 고르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인의 시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니나 파워의 《도둑맞은 페미니즘》, 새뮤얼 챔버스의 《랑시에르의 교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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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얼핏 오늘의 위기는 정치적인 위기처럼 보인다. 이 위기가 가장 극적으로 표현된 사례는 미국에서 찾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의 2016년 대선 승리와 대통령 재임, 그리고 그를 둘러싼 논란을 보라. 그러나 유사한 사례는 곳곳에 넘쳐난다. 영국은 브렉시트라는 파국을 겪고 있다. 유럽연합은 정당성을 잃어가고, 유럽연합을 옹호하던 사회민주당과 중도우파 정당들은 와해되고 있다.


트럼프가 등장하기 전 미국 정치를 지배하던 헤게모니 블록은 ‘진보적 신자유주의’였다. 진보적 신자유주의라는 말이 형용모순처럼 들리겠지만, 이 헤게모니 블록은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세력의 실재하는 강력한 동맹이었다.


헤게모니적 틈새를 메울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는 ‘월 스트리트를 점거하라Occupy Wall Street’ 운동의 분출과 함께 2011년에 찾아왔다. 정치체제의 시정 조치를 기다리는 데 지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던 일부 시민사회는 ‘99퍼센트’의 이름으로 미국 곳곳의 광장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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