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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의 동물 타자

데리다의 동물 타자

임은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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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의 동물 타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데리다의 동물 타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자크 데리다
· ISBN : 978897682692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10-11

책 소개

근대 철학이 어떻게 동물 타자를 억압해 왔는지를 데리다의 사상을 통해 밝히는 책. 저자 임은제는 철학사와 현대 예술에 자리하는 뿌리 깊은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며, 현대 산업 사회에서 체계화된 동물 착취의 근거가 데카르트로 거슬러 올라가는 근대 철학의 정신에 있다고 본다.

목차

1장. 철학은 어떻게 동물을 길들였는가? 소거된 채 존재하는 동물 타자 11
1. 개괄: ‘해체’의 행보와 동물 타자 11
2. 데카르트 계보와 ‘결핍’으로 인식된 동물 21
3. 데카르트, 동물 기계론 25
4. 칸트, 섭리의 동물 37

2장. 존재·타자에서 배제된 동물 45

1. 하이데거의 동물론과 데리다의 존재·타자로서의 동물론 46
2. 아감벤의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권태 71
3. 데리다와 아감벤의 ‘생성’으로 본 동물의 ‘결핍’ 81
4. 라캉의 타자로서의 조건과 동물 타자의 배제 90
5. 지젝의 데리다적 동물 타자 105

3장. 동물이란 무엇인가? 115

1. 생성으로서의 코라와 생성으로서의 동물 타자·동물성 117
2. 레비나스의 얼굴을 가진 타자와 데리다의 얼굴 없는 타자 144
3. 귀향을 기다리는 이방인, 인간과 뱀 165

4장. 예술은 어떻게 동물과 친구가 되었나? 185

1. 프랜시스 베이컨과 타자인 동물, 고기 187
2. 데이미언 허스트와 희생된 타자, 동물 204
3. 요제프 보이스와 꼭두각시 타자, 동물 214
4. 올레크 쿨리크와 인간 안의 동물, 동물 안의 인간 232
5. 조은지와 인간을 응시하는 타자, 동물 241

5장. 동물 타자에 대한 환대 251

1. 동물철학·동물윤리학 253
2. 데리다의 생물학적·생태학적 코기토 276

결론 297
참고 문헌 307

저자소개

임은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학과에서 메를로퐁티 철학을 분석한 「현대 시각예술에서의 지각의 애매성에 관하여: 나우만, 리히터, 헤세, 호크니 작품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생태미학적 관점에서 본 데리다의 동물 타자: ‘결핍’으로서의 ‘생성’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계수동 이야기’, ‘황해 미술제’ 등 타자, 소수자, 취약자에 관한 관심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기획했고 갤러리 상의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월간 『미술세계』에 5년간 전시 비평문을 기고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비인간 타자, 동물, 예술, 신체, 감각, 정서 등이며 현상학, 해체론, 생태미학, 탈인간중심주의 철학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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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학에서 동물 타자의 목소리에 최초로 응답한 사유자는 데리다이다. 이 책은 배제된 채 끝없이 유령 또는 괴물처럼 출몰해 온 동물 타자의 자리를 데리다의 논변과 함께 추적해 돌아본다. 살아 있는 것도 죽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철학의 은폐 아래 철학의 기원이 되는, 인간 주체의 정체성을 구성해 온 동물 타자의 온당한 자리를 데리다의 설명을 통해 철학사 전체를 다시 사유하며 구성해 본다. 데리다는 단지 동물뿐만 아니라 동물의 자리에 있는 존재들에 대해 말한다. 사회와 정치에서 가장 취약한 희생의 자리를 맡는 자들이다. 그들은 여성, 아이, 노인, 난민, 대량 학살의 대상자들이다.


지젝은 데리다가 자신의 고양이를 통해 타자로부터 시작하는 응시의 자각을 깨닫는 것처럼 또 다른 고양이의 응시를 소개한다. 이 고양이는 실험실의 실험 대상이 되어 원심분리기 안에서 돌려져 파편화되고 털이 찢겨진 채 분리기 밖 인간을 고통스럽게 응시하는 고양이이다. 이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이 고양이의 얼굴에는 레비나스조차 부인하고 거절한 동물의 얼굴로부터 나오는 표정이나 느낌의 기능이 수행하는 바가 있다. 그러나 철학사 전체는 이를 부인해 왔다. 이 때문에 우리는 온갖 산업적 착취의 구도 속에서 동물을 실험하고 착취할 수 있었다.


자전적 동물이란 데리다가 인간 이외의 비인간 유기체에 자아의 의미를 허용하기 위해 조합한 단어다. 그는 비인간 타자에게 나의 의미를 구성할 수 있고 자아가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자전적 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칸트는 자전성, 자기성을 오직 인간에게만 허용한다. 그러나 데리다는 이 자전적이라는 단어 뒤에 동물을 놓음으로써 동물뿐만 아니라 유기체 일반이 자신의 내적 생명 안에 자전적 기록과 생태학적 자아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처럼 데리다의 자서전에 대한 의미는 생물학적이며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정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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