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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주의/공산주의
· ISBN : 9788976827272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대담을 시작하며
1.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2. 모두 함께!: 메트로폴리스의 파업에서 공동체의 정치적 발견으로
3. 좌파, 평화, 비폭력: 풀리지 않은 논쟁의 핵심들
4. 시애틀: 다중의 출현
5. 치아파스와 인터넷 안에서의 정치적 작업
6. 제노바: 새로움의 현현
7. 이주자들, 혹은 노동자 국제주의의 종말
8. 이라크: 제국 내부에서의 쿠데타
9. 마드리드 공동체
10. 룰라: 운동들로 협치하기
11. 다보스: 전 지구적 자본의 공동체주의
12. 중국이 가깝다!
13. 이란: 그런데 신은 아마 죽지 않았을까요?
14. 노동절: 이상한 비정규직이 생겨나고 있다
15. 이탈리아: 평범한 변칙
대담을 마치며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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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는 개별자들의 해방을 위한 새롭고 좋은 기회가 있어요. 그 해방은 협동적이고 그물망을 갖춘 소통의 새로운 형식들을 사회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지요. 정당들과, 특히 좌파가 이해하지 못하는 게 바로 이 점이에요. 그들은 여전히 중앙집중적 주권의 결정이라는 낡은 시스템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현대의 사회주의가 ‘소비에트 더하기 인터넷’이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소통적인 삶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것은 자본주의자보다는 당연히 사회주의자고, 이윤의 개념에 달려 있다기보다는 당연히 연대의 개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28쪽)
“좌파의 지도자들은 소유주가 되고 싶어해요. 그런데 사적인 능력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 내에서 공적인 능력으로 그렇게 합니다. 더 깊이 들어가서 말하면, 좌파의 지도자들은 자본이 관계의 개념, 투쟁의 개념이라는 것을 결코 이해한 적이 없어요. 또는 더 한심하게도, 그들이 그 점을 이해했다면, 그것은 명령하는 자들 중 하나가 됨으로써 자본의 일부가 되기를 결심했던 것에 불과합니다. [그들에게]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국가주권주의적 변화,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니 민족과 국민 같은 것들로 스스로 부담을 갖는 겁니다.”(49쪽)
“오늘날 빗물질적이고 인지적인 비정규직 노동의 이러한 새로운 사이클은 중국을 포함하여 전 지구적 시장의 통일 속에서 여기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근본적인 것으로 되어 가고 있어요……. 이것이 새로운 형식의 노동입니다. 이것이 노동력의 개혁의 새로운 영역입니다. 여기서 공동체주의적 열망이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