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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지은이), 김경남 (옮긴이)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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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점과 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76966261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12-10-10

책 소개

마쓰모토 세이초의 첫 장편. 1957년부터 1958년까지 잡지 '여행'에 연재되었다. 연재가 끝난 지 한 달 뒤 단행본으로 간행되자 '도쿄 역 13번 플랫폼의 숨겨진 4분간' 등이 화제를 낳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점과 선> 붐이 일어났다.

목차

목격자
동반 자살 사체
국철 가시이 역과 니시테쓰 가시이 역
도쿄에서 온 사람
첫 번재 의문
4분간의 가설
우연과 조작의 문제
홋카이도와 규슈
숫자가 있는 풍경
홋카이도의 목격자
무너지지 않는 장벽
도리카이 주타로의 편지
미하라 기이치의 보고

역자 후기

저자소개

마쓰모토 세이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트릭이나 범죄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범죄의 사회적 동기를 드러내서 인간성의 문제를 파고드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붐을 일으킨 마쓰모토 세이초는,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문학적 뿌리이자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41세 늦은 나이로 데뷔해서 숨을 거둔 82세까지 그는 “내용은 시대를 반영하고, 사상의 빛을 받아 변모해간다”는 신념을 지니고 전력투구의 필치로 천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궁핍과 학력차별을 뛰어넘어, 41세에 작가가 된 늦깎이 1909년 기타큐슈의 작은 도시 고쿠라에서 태어난 세이초는, 40세가 될 때까지 작가가 될 어떠한 희망도 보이지 않을 만큼 궁핍한 환경에서 열악한 세월을 보냈다.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역사는 1950년부터 마침내 극적으로 펼쳐졌다. <주간 아사히> 공모전에 그의 데뷔작 ?사이고사쓰?가 당선되었고, 이후 비록 재능은 있지만 고단한 인생을 보낼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주인공을 그린 ?어느 <고쿠라 일기> 전?으로,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는 나오키 상에 후보로 올랐다가 도리어 아쿠타가와 상에 당선되는 행운을 거머쥔다. 대중문학과 순문학의 경계가 무너지는 실로 파천황 같은 대반전이었다. 일분일초도 허비하지 않고 작품을 쓴 전력투구의 자세 이후 전업작가로 나선 세이초는 창작력에 불이 붙으면서 “공부하면서 쓰고, 쓰면서 공부한다”는 각오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1955년에 발표한 ?잠복?부터 장편소설 <점과 선>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연이어 <제로의 초점>, <눈동자의 벽>, <모래그릇> 등을 내면서 세이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부동의 지위를 쌓는다. 그는 마치 중년에 데뷔한 한을 풀기 위해 일분일초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그의 모든 생애를 창작활동에 쏟아 부었다. 작가 생활 40년 동안에 쓴 장편이 약 100편이고, 중단편 등을 포함한 편수로는 거의 1,000편, 단행본으로는 700여 권에 이른다. 많이 썼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이다. 추리소설에서 논픽션까지, 시대와 정면으로 대치하다 소설가로 자리를 잡자마자, 세이초가 다음으로 파고든 것은 논픽션이었다. 1961년 51세에 문제작 <일본의 검은 안개>를 발표해서 일본 사회를 뒤흔들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사회나 조직의 불투명한 비리를 표현할 때 ‘검은 안개’라는 말이 대유행처럼 쓰였다. 이어서 1964년부터 7년간에 걸쳐 집필한 <쇼와사 발굴>은 그의 작품 가운데 혼신의 대작이라고 할 만한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공부와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신을 채찍질했던 세이초였기 때문에 픽션, 논픽션, 평전, 고대사, 현대사 등으로 창작 세계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이초는 평생 온갖 규범을 넘어선 작가였고, 전쟁과 조직과 권력에 반대한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문단과 학계에서는 한 번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1976년부터 실시한 전국 독서 여론조사(마이니치 신문 주최)에서 10년 동안 ‘좋아하는 작가’ 1위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국민작가의 지위를 얻었지만, 관에서 받은 훈장은 평생 동안 단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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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불교를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D의 복합』, 『일본의 검은 안개』, 『잠복』, 『점과 선』, 『시간의 습속』, 『나쁜 놈들』, 『복수는 나의 것』, 『어느 「고쿠라 일기」전』, 『아직 늦지 않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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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야마가 왜 오토키를 도중에 내리게 했는지, 오토키는 아타미나 시즈오카에서 사오일 동안 뭘 하고 있었는지, 일단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어.”
“주임님도 저하고 같은 생각이시군요?”
그 말에 주임이 고개를 들었고 두 사람의 시선이 맞부딪쳤다.
“그러니까 이 자료들을 보면 두 사람의 동반 자살에는 한 치의 의문도 없지만, 뭔가 다른 게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시죠?”
미하라의 말을 들으며 주임은 먼 곳에 시선을 두었다.
“이봐, 우리가 잘못 짚었을 수도 있어. 사야마가 죽는 바람에 이번 비리 사건의 수사가 타격을 입었다고 해서, 지금 우리는 그가 자살했다는 사실까지 의심하려고 하고 있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경찰 근성이 나오는지도 모른다고.”
듣고 보니 그런 위험한 심리도 없지 않았다.
- 4분간의 가설


내가 이렇게 병상에 앉아 나의 여윈 손가락을 내려다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전국의 여러 지방에는 일제히 기차가 정차해 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인생에 따라 기차에 타거나 혹은 내린다. 나는 눈을 감고 그런 정경을 상상한다. 그러다 보면, 그 시간에 각 선의 어느 역에서 기차들이 교차하는지까지도 발견한다. 무척 즐겁다. 기차가 교차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필연이지만, 타고 있는 사람들이 공간적으로 교차하는 것은 우연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여러 고장에서 펼쳐지는 스쳐 지나가는 인생을 한없이 공상할 수 있다. 타인의 상상력이 만든 소설보다도 자신의 공상이 훨씬 흥미롭다. 꿈이 떠다니는, 고독한 즐거움이다.
- 숫자가 있는 풍경


4분간의 목격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다. 그것은 야스다가 만든 필연이었다. 삿포로 역의 가와니시와 도쿄 역의 종업원들은 모두 야스다가 만든 목격자다. 야스다 본인이 동반 자살 현장에 부재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삿포로 역과 도쿄 역 두 곳에서 이루어진 야스다의 조작은 규슈 하카타의 근교 가시이에서 교차한다. 전부 그가 그곳에 없었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 무너지지 않는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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