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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88977440258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08-03-25
책 소개
목차
제1장 붓다가 태어난 인도
잠부디빠/지리적 환경/아리야인/정치적 환경/경제적 환경/사회적 환경/사상계의 변동/관념론/유물론/붓다의 중도
제2장 탄생과 전설
탄생/아시따의 예언/마하빠자빠띠/룸비니/샤까족의 영토와 까삘라왓투/샤까족의 뿌리/샤까족의 품성/샤까족의 정치형태/샤까족의 결혼관계/꼴리야족/탄생에 관한 전설/탄생설화의 의미/탄생연대와 탄생일
제3장 젊은 시절
유아시절/교육/결혼/젊은 시절의 생활/젊은 시절의 고민/잠부나무의 이상한 징조/사문유관과 실존인식
제4장 출가와 수행
출가/밧가와와 만남/찬나의 귀성/빔비사라왕과의 만남/빔비사라의 정치적 제안/알라라 깔라마/웃다까 라마뿟다/고행에 도전/고행의 포기
제5장 항마와 성도成道
악마와 투쟁/싯닷타의 성도/악마란 무엇인가/싯닷타의 선정/깨달음의 뜻/성도일
제6장 최초의 설법
정각 후의 명상/마왕의 유혹/ 용왕의 보호/두 상인의 귀의/신들의 간청/세상으로 나가다/첫 설법과 상가의 성립/상가/전법일은 언제일까?/야사와 그 부모의 귀의/불교신도/야사 친구들의 귀의/전도선언/현지에서 입문시켜라
제7장 전도의 발자취
붓다의 전도지
[라자가하]
명문가 청년들의 교화/깟사빠 삼형제/가야시사에서의 설법/라자가하/빔비사라/빔비사라와의 재회/웰루와나라마/안거제도/비구들의 수행/사리뿟따와 목갈라나의 귀의/마하깟사빠의 귀의?/라자가하 사람들의 걱정/가사의 모형
[까삘라왓투]
숫도다나의 초청/샤까족의 교만을 항복받다/숫도다나의 출가명령/숫도다나왕궁 방문/부인 야소다라와의 만남/난다의 출가/라훌라의 출가/환속을 요청받다/샤까족 왕자들과 우빨리의 출가/숫도다나의 임종/샤까족의 분쟁/장인 숩빠붓다의 불만
[웨살리]
웨살리/비구니상가의 출범/야소다라의 출가/붓다와 보디왕자
[꼬삼비]
꼬삼비의 정사들/우데나/꼬삼비의 비극/교단의 분열
[사왓티]
사왓티/빠세나디/제따와나라마/아난다 보리수/붓다가 사왓티에 머물면서 들렀던 곳/앙굴리말라/수부띠 존자
제8장 붓다의 만년
아자따삿뚜의 왕위 찬탈/데와닷따의 도전/아자따삿뚜의 참회/데와닷따는 정말 악인이었을까?/샤까족의 멸망/마지막 고향방문/인과응보/사리뿟따와 목갈라나의 죽음
제9장 최후의 유행
빠딸리/웨살리/마지막 안거/쭌다의 공양/뿟꾸사/신들의 불평/성지순례/붓다의 장례절차/탑을 세워라/아난다/말라족에게 알려라/마지막 교화자/붓다 사후의 스승/호칭/소소계는 버려라/소소계란 무엇인가/범단벌
제10장 붓다의 임종과 경전 결집
임종/임종시의 선정/붓다의 장례/마하깟사빠를 기다리다/사리의 분배/경전 결집/신격화되는 붓다
제11장 그 밖의 이야기들
[붓다의 신통교화]
사와티 성문 앞에서/도리천에서 하강/웨살리의 전염병 퇴치
[붓다의 외호자들]
빔비사라와 빠세나디/지와까/시하장군/위사카
[붓다의 시련]
말먹이를 먹다/시리굿따의 독살음모/찐짜의 거짓 임신사건/순다리의 변사사건
[비구들의 불교전파]
깟짜나의 아완띠전도/설법 제일의 존자 뿐나의 서역전도/상인 뿐나의 서남 해안 지역 전도/삥기야의 남인도 전도/그 밖의 이야기들/붓다의 시자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싯닷타는 자신의 머리칼을 잘랐다. 그리고 찬나에게 상투 속에 있던 구슬을 건네주면서 부왕에게 전하라고 하였다.
"나는 지금 천상에 태어나는 즐거움을 얻기 위함도 아니요.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하기 싫어서도 아니며, 그 어떤 불만이 있어서도 아니다. 다만 생로병사가 두려워 그것을 끊어버리기 위해서이다."
싯닷타는 다시 몸에 지녔던 장신구를 풀어 부인 야소다라에게 전하라고 찬나에게 넘겨주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이 있는 법이다. 나는 그러한 괴로움을 끊기 위하여 여기에 왔으니 나 때문에 근심 걱정하지 말라."
그러나 찬나는 아직도 싯닷타가 궁궐로 되돌아 갈 것을 간청하였다.
"태자시여, 그 뜻을 거두고 부왕과 이모와 부인과 아들 친척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지 않도록 하소서. 만약 끝내 그 뜻을 거두지 못하시겠다면 차라리 이곳에서 저를 버리지 마소서. 내 이제 태자에게 귀의하여 멀리 떨어지지 않으리다. 설사 제가 왕궁에 돌아간다 해도 임금께서 저를 벌하실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태자를 버리고 혼자 돌아가 무슨 말씀을 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소리하지 마라. 세상에는 항상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거늘 어찌 항상 같이 있을 수가 있단 말이냐. 내가 세상에 태어난 지 이레 만에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께서도 죽음으로 헤어짐이 있었거늘 하물며 어찌 다른 사람들과 헤어짐이 없을 수 있단 말이냐. 너는 더 이상 부질없는 연민심을 갖지 말고, 깐타까와 함께 왕궁으로 돌아가거라." (123~124쪽, '제4장 출가와 수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