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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종교계 현안 점검, 향후 종교의 갈 길 집중 탐구)

권오문 (지은이)
  |  
생각하는백성
2015-03-1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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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책 정보

· 제목 : 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종교계 현안 점검, 향후 종교의 갈 길 집중 탐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78322294
· 쪽수 : 260쪽

책 소개

종교계 현안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종교의 갈 길을 집중 탐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 책은 유럽을 휩쓴 신도들의 탈교회 현상을 집중 분석하고 한국 교회도 근본대책 마련을 하지 못할 경우 생존조차 걱정해야 하는 때가 다가올 것으로 진단했다.

목차

제Ⅰ부 종교의 한계 드러나다
1. 프롤로그/신은 종교 현실을 어떻게 볼까 / 13
2. 인간의 한계, 종교의 한계 / 23
3. 인간의 이기주의, 종교의 이기주의 / 33
4. 믿음만을 내세우는 구원의 함정 / 43
5. 형제들의 갈등과 종교 전쟁 / 53
6. 현대인들이 종교를 외면하는 이유 / 63

제Ⅱ부 신을 말한다
1. 신을 바로 알 때 종교가 바로 선다 / 75
2. 원리·본성·본체의 하나님 / 85
3. 슬픔과 한의 하나님 / 95
4. 섭리역사를 주관해 온 하나님 / 105
5. 사랑의 길을 보여 준 하나님 / 115
6. 신이 구상한 세계는 어떻게 이뤄질 수 있나 / 125

제Ⅲ부 종교를 말한다
1. 성인들은 종교 현실을 어떻게 볼까? / 137
2. 종교 본연의 모습은? / 147
3. 참된 신앙인의 모습은? / 157
4. 인간본성 회복의 길은? / 167
5. 신은 열심히 기도한다고 들어줄까? / 177
6. 내가 사후에 가게 될 곳은? / 187

제Ⅳ부 미래종교의 길
1. 현대의 종교, 미래의 종교 / 199
2. 나눔은 종교의 존재 이유다 / 209
3. 이상공동체의 조건은 비움이다 / 219
4. 사랑의 경쟁에서 이긴 종교만 살아남는다 / 229
5. 가정종교시대가 온다 / 239
6. 에필로그/미래종교의 길 / 249

저자소개

권오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합일간지 기자로 오랫동안 현장을 취재하면서 경험하고 발굴한 자료를 중심으로 여러 권의 서적을 펴냈다. 종교 관련 저서로는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혜암·서옹 조계종 종정 등 종교계 원로들을 인터뷰한 《산다는게 뭔고하니》를 비롯해 《성인에게 듣는 시대정신》 《종교의 품격》 《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신(神)의 시크릿코드》 《이웃종교를 위한 변명》 《성인에게 길을 묻다》 《종교는 없다》 《분노하는 신》 《예수와 무함마드의 통곡》 《한순간을 영원처럼》 《섭리사의 무거운 짐을 지고》 등이 있다. 이밖에 《일본천황 한국에 오다》 《말 말 말》 《디지털문화읽기》 《신가족시대 행복만들기》 《바다경영,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논술 심층면접 한 방에 해결한다》 《전환기의 문화인식》 《글쓰기~ 한방에 끝내기!》 《생각나눔, 공감 그리고 행복》 《탈이념 탈종교시대 새로운 선택》 등의 저서들도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마음혁명 비로소 행복한 나를 만나다》는 저자의 25번째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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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동안 인간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종교에도 상당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그동안 종교 지도자의 말을 무조건 믿으며 말없이 신앙해 온 사람들이 가장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그동안 성직자들의 특유한 카리스마로 신자들을 묶어둘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면서 더 이상 종교계의 주된 흐름인 기복적이고 신비적 목회 행태가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구원을 앞세워 예배 참석이나 헌금을 독려했지만 그러한 행태도 더 이상 먹혀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종교계에도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4쪽)

종교의 한계는 곧 그 종교를 이끌어가는 인간의 한계이다. 따라서 종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인들이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라는 성인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중심이 아니라 타자중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렇듯 타자중심의 사랑이 자리 잡지 않는 한 인간개조 등 근본적인 처방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지금은 종교계에 일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32쪽)

하나님은 아랍인이나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사랑한다. 그리고 이스마엘이나 이삭에게도 축복을 하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다. 더구나 종교는 서로 싸우라고 세운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나 무함마드는 사랑과 평화를 외쳤지 서로 싸워서 영토를 확장하라고 가르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들 종교가 세계평화 실현이라는 공동목표를 놓고 교리 차원을 떠나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 그럴 때 종교의 공존, 문명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61쪽)

오늘날 기독교 위기는 신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위기의 본질은 신자들을 교회에 묶어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현재의 교리로써는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첨단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더 이상 감동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비전 개발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다.(72쪽)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갈등과 분쟁 속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그들이 받들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종교가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본래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찾아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특히 하나님은 어느 특정 개인이나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는 물론 인종과 종교, 문화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하는 만유의 하나님이자 공의의 하나님임을 깨달아야 한다. (84쪽)

하나님은 얼굴색이 다르고 종교나 문화, 민족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하지 않는다. 누구나 똑같이 사랑하고 보호해 준다. 오늘날 하나님이 자기 교파와 자기 종단, 자기 민족만을 사랑한다는 것은 착각 중의 착각이다. 자기중심의 생각, 이기주의의 발로일 뿐이다. (93쪽)

하나님은 우주를 하나의 착오도 없이 돌아가도록 원리원칙에 따라 창조했다. 그렇게 빈틈없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 인간이 타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을 모를 리는 없다. 그렇다면 인간이 타락의 길로 가고 있는데도 그들의 손을 붙잡아 주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수천 년간 인간이 사탄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 것은 어떤 사연이 있어서일까. 하나님은 과연 그렇게도 비정한 분인가. (96쪽)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역사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삶의 교과서이다. 여기에는 중심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를 비롯한 각종 섭리적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간이 지켜야 할 삶의 지침이 잘 소개돼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과 함께할 수 없는 이유로 탐욕을 들고 있다. 특히 성경의 첫머리부터 인간이 경계해야 할 탐욕의 문제를 제기한다. (112쪽)

성인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들의 삶을 본받겠다고 하는 사람이 종교인이다. 그러나 성인들은 자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종교 지도자들이 너무 과도하게 자신을 이용하는 측면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신의 이름으로 인간의 약한 곳을 드러내어 사람을 모으거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갈등과 분열, 전쟁까지 벌이는 것을 보면서 성인들로서는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 것이다. 예수만 하더라도 매일 수억 명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목을 매고 있고 생산품을 마케팅하듯이 자신을 선전하고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마냥 즐겁지는 않을 것임이 뻔하다. (138쪽)



종교가 제 역할을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모든 종교가 자기가 제일이라는 것과 그 종교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았다는 도그마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기독교는 교회에 가거나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신앙은 그 자리에서 멈춰 버리고 만다. 그리고 개신교인 상당수가 예수를 믿어 이미 구원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선한 일을 행할 때 천국에 가고 악행을 저지르면 지옥에 간다는 성경 구절은 아예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여기다가 구원은 선행보다는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 것이라는 교리가 강조되면서 인간의 책임문제를 간과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있다. (159쪽)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동하는 기도이다. 남을 위해 희생하고 하늘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도가 우러나오는 것이다. 행동하는 기도는 적극적인 수행방법이다. 이제 우리는 깊은 명상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하나가 되는 적극적 의미의 기도, 행동하는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186쪽)

우리는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동안 이 지상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선하고 아름답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보듯이 나눔과 사랑을 통해 영혼을 살찌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특정한 사람이 아무리 잘산다고 하더라도 불쌍한 이웃이 있는 한 선하고 아름답게 살았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영혼을 살찌우는 것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다. (196쪽)

요즘 종교는 대부분 철저히 전통화되고 제도화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급격한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특히 기독교는 국가와 자본 등 기득권과 세속적 가치의 포로가 돼 기존의 질서를 비판 없이 수용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초래했다. 그래서 예수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한 근본적 가치관의 변화, 즉 개인 구원만을 강조하던 복음에서 하나님나라를 추구하는 복음으로, 오직 믿음만을 강조하던 신앙에서 예수의 삶을 따르고 실천하는 신앙으로 근본적 변화가 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3쪽)

예수가 주창한 하나님나라는 세속적 통치방식이 아닌 사랑으로 다스리는 세상이다. 모든 사람이 골고루 나누며 차별 없이 살아가고, 심지어 원수까지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하나님나라를 꿈꿨다. 예수의 하나님나라 운동은 세리와 죄인들로 대표되는 갈릴리 사람들의 밥상공동체에서 시작됐다. 그들은 죄인들로 취급되면서 기성종교 체제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224쪽)

미래종교는 탐욕을 내려놓고 이상적 공동체를 이루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미래종교는 오늘날 대형교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앞으로 교회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앙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태초에 구상했던 공동체 실현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이다. 그러한 공동체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는 종교가 주류종교가 될 수밖에 없다. (236쪽)

미래교회는 가정 중심의 교회이다. 초대교회처럼 가정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갖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내재하기 때문이다. 가정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사랑이 숨 쉬고 깊은 이해와 대화가 가능한 곳이다. 여기는 아무런 형식과 장벽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과 사랑을 온전히 체휼할 수 있다. (247쪽)

미래종교는 신관과 우주관, 그리고 인간관 등 전반에 걸쳐 참진리를 회복하면서 현대인들에게 먹혀들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야 한다. 지금은 모든 것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투명사회인만큼 종교계가 안고 있는 각종 적폐와 부조리도 더 이상 감출 수 없다. 따라서 미래종교는 자신의 살을 깎아 내는 아픔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 모진 운명에 처해 있다. (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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