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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하경아 (옮긴이)
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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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78910798
· 쪽수 : 155쪽
· 출판일 : 1999-09-05

책 소개

국내에 처음 발표되는 체홉의 미발표작. 보기 좋은 삽화와 편집으로 쉽게 꾸몄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부부간의 견해 차이,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이 소설의 갈등의 축이라면 그 내면에 흐르는 인간 사이의 건널 수 없는 강 같은 외로움과 고독을 작가는 특유의 문체로 우리에게 나지막하게 들려준다.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 러시아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1867년, 타간로크의 김나지야에 입학하지만 수학 및 지리 성적이 부진하여 낙제하고, 13세 무렵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와 「햄릿」, 「검찰관」 등의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에 흥미를 느낀다. 1876년 4월, 식료품 가게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파산하며 일가족은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톤 체호프는 계속 고향에 남아 고학으로 김나지야를 마친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면서부터 잡지 등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하고, 1882년부터 오 년에 걸쳐 주간지 《오스콜키》에 약 300여 편의 소품을 기고한다. 1884년, 의사로 개업한 뒤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정부의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죽음」(1883), 「카멜레온」(1884), 「거울」(1885) 등 풍자적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잇따라 발표한다. 1886년 두 번째 객혈과 1888년 소설가 가르신의 자살 등 힘겨운 사건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낸다. 그럼에도 체호프는 1890년 사회적 참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사할린섬으로 떠나고, 이태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온 뒤 멜리호보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호프는 문학적 원숙기에 접어들고, 1899년 결핵 요양을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소설 「결투」(189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을 비롯해, 그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1896)를 발표한다. 그 뒤로 「바냐 아저씨」(1897),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 등 여러 걸작들을 연이어 집필한다. 1904년, 기나긴 숙환 탓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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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아마릴리스의 선택>, <유혹으로의 여행>, <아론의 지팡이>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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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탈리, 난 떠나지 못했어. 하지만 그것 거짓말이 아니었어. 그때 난 제정신이 아니었어. 난 나이 들고 병들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 당신 좋을 대로 생각해... 난 예전의 나를 혐오하면서 변하려고 해, 난 그를 경멸하고 수치스럽게 생각해. 어제 이후로 내 안에 존재하기 시작한 새 사람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거야. 날 내쫓지 말아줘, 나탈리!"

그녀는 내 얼굴을 뚫어지게 들여다보고 내 말을 믿는 눈치였지만, 눈에는 약간 불안한 빛이 보였다. 아내의 존재에 매혹되고 방안의 온기에 몸이 따뜻해진 나는 황홀경에 빠진 상태에서 그녀에게 두 손을 내밀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내 곁에는 당신 말고는 아무도 없어. 단 일 분도 당신을 그리워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지만 고집스런 허영심이 나의 본심을 막았었지. 과거에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며 남편과 아내로서 지냈던 시간이 다시 돌아올 순 없고 그럴 필요도 없어. 단 나를 당신의 하인으로 삼고 내 재산을 모두 가져다가 당신이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든 다 줘버려. 난 지금 평화로워. 나탈리, 만족하고 평화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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