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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라이언의 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78911184
· 쪽수 : 4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78911184
· 쪽수 : 448쪽
책 소개
아버지의 적들이 그녀를 납치하려다 그만 그녀를 꼭 닮은 사촌 남동생 퍼시발을 실수로 대신 납치하고, 에스메는 퍼시발의 보호자인 영국 귀족 배리안과 함께 구출하러 나선다. 배리안은 남장한 에스메를 그저 사내아이라고만 믿고 있다. 그러나 어느날부터 불꽃같은 색의 머리칼과 가녀린 몸집을 한 이국의 아이에게 끌리기 시작하고...
책속에서
에스메는 자신의 무릎 옆에 놓인 오만한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하고 많은 장소 중에서, 그것도 어린 소년을 데리고, 무방비 상태로 도대체 이런 남자가 왜 여기 왔을까?
남자의 얼굴은 아주 아름다운 악마의 모습처럼 보였다. 그녀의 조심스런 시선이 이마에 흩어진 검은 곱슬머리에서 검게 휘어진 눈썹과 검은 속눈썹으로 흘러갔다. 그리고는 길게 뻗은 코와 조각 같은 입술을 지나 깔끔하게 각진 턱으로 내려갔다. 진짜 오만한 얼굴이었다. 소년과 같이 있었던 안내원 페트로가 이 사람을 영국의 귀족이라고 설명했었다.
에스메의 시선이 배에 올려진 그의 손으로 옮겨갔다. 길쭉한 손가락, 정돈된 손톱. 손톱 밑에 두러스 해안의 모래알갱이가 몇 알 박혀 있었다. 하지만 그 완벽한 우아함을 훼손시킬 만한 굳은살이나 상처 하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튼튼한 구릿빛 손과 지저분하게 얼룩진 바지를 바라보았다. 불안감으로 뱃가죽이 오그라들었다. 아버지 나라의 사람들과 마주칠 때마다 항상 이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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