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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들도 한때는 인간이었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7891234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07-05-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7891234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07-05-15
책 소개
극에 달하는 신랄한 묘사와 풍자로 인간성 실추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소설. '제정 러시아 서민들의 삶을 가장 이해력 있게 설명했던 작가'로 꼽히는 막심 고리키의 작품이다. 100년 이상의 시공을 넘어서도 여전히 우리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주제 '인간소외'의 문제를, 작가는 '인간이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되묻는다.
목차
옮긴이의 글
그들도 한때는 인간이었다
해설 / G.K.체스터턴
막심 고리키의 인생과 작품 세계
리뷰
책속에서
... 쿠발다가 그들을 위로하려고 철학을 꺼내들었다.
"다들 정신 차리게, 형제들. 모든 것에는 끝이 있는 법이니까. 그게 바로 인생이라는 거거든. 겨울이 지나면 여름이 올 거야. 그 황홀한 시간이 다가오면 참새들이 기쁨에 겨워 짹짹거릴 거야."
하지만 이런 얘기도 소용없었다. 아무리 신선하고 맑은 물을 배불리 마신다 해도 배고픈 사람의 배가 채워지지는 않는 것이엇다.
타라스 부제도 노래를 부르거나 자기가 꾸며낸 얘기를 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 했다.
그는 좀더 성공적이었다. 때때로 그의 노력은 술집에서 진탕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몇 시간이고 미친 사람처럼 굴었다. 그리고 또다시 절망적인 기분에 빠져들어 등불의 연기가 검게 피어오르는 술집 탁자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갈가리 찢긴 서글픈 심정으로 서로 나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바람이 거칠게 울어대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정신이 나가도록 보드카를 마실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의 손이 아무에게나 날아갔고 아무나의 손이 그들에게로 날아왔다. - 본문 70~7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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