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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현실성

혁명의 현실성

(20세기 후반 프랑스, 칠레, 포르투갈, 이란, 폴란드의 교훈)

이언 버철, 마이크 곤살레스, 콜린 바커, 마르얌 포야, 피터 로빈슨 (지은이), 김용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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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현실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혁명의 현실성 (20세기 후반 프랑스, 칠레, 포르투갈, 이란, 폴란드의 교훈)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79660876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1-07-25

책 소개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아랍 세계와 유럽 곳곳에서 새로운 혁명과 저항의 물결이 일고 있는 지금, 인류의 미래를 전망하고 준비하려면 과거 혁명들의 교훈을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이 책은 그중 비교적 최근인 20세기 후반의 다섯 사건을 다룬다.

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머리말
감사의 말
약어 설명

01 프랑스 1968년 "상상력에 권력을!"
02 칠레 1972~73년 노동자들이 단결하다
03 포르투갈 1974~75년 민중권력
04 이란 1979년 혁명 만세!... 이슬람 만세?
05 폴란드 1980~81년 자기 제한적 혁명
06 전망

후주

저자소개

이언 버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사회주의자이자 역사학자로 런던 미들섹스대학교 프랑스어학과 부교수였고 역사 저널 《레볼루셔너리 히스토리》 편집위원이었으며 ‘런던 사회주의 역사가 그룹’의 회원이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전후 공산당의 배신: 1943~1973년 공산당들은 어떻게 노동계급을 배신했는가?》(2025), 《서구 사회민주주의의 배신 1944~1985》(2020), 《혁명의 현실성: 20세기 후반 프랑스, 칠레, 포르투갈, 이란, 폴란드의 교훈》(공저, 201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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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바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수십 년 동안 영국 맨체스터 노동자 운동에 활발하게 관여해 왔고,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를 지냈다. 국내에 소개된 책은 《혁명의 현실성》(공저, 책갈피),《21세기 사회주의》(다함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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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얌 포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란 출신 여성 사회주의자로서 본명은 엘라헤 로스타미포베이(Elaheh Rostami-Povey)이고 마르얌 포야는 필명이다. 런던 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대학(SOAS)에서 강의하며 주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여성 문제에 관한 책을 썼다. 한국에 소개된 저서는 ≪이란의 여성, 노동자, 이슬람주의: 이데올로기와 저항≫(책갈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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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로빈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75년에 포르투갈에서 활발히 활동한 영국 사회주의역사가협회 회원이다. ≪포르투갈 1974~75년: 잃어버린 꿈(Portugal 1974-75: The Forgotten Dream)≫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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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새로운 제국주의와 저항≫(존 리즈, 공역, 책갈피), ≪명분 없는 미국의 이란 공격≫(조지 갤러웨이, 다함께)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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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1968년 프랑스, 총파업이 제기한 문제들

총파업을 통해 분출한 거대한 힘은 여러 문제도 낳는다. 여느 부문별 파업의 경우 대개 그 목표는 파업에 불참하는 작업장이 나오길 바라는 고용주나 관료의 농간에 맞서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전체 노동자가 일제히 일을 멈춘다면, 노동계급 자신이 아사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총파업에서는 필연적으로 통제의 문제가 등장한다. 즉, 일부 생산과 서비스는 유지돼야 하지만 어떤 생산과 서비스를 어떻게 유지할지는 노동자들이 결정해야 한다. …
5월 투쟁의 마지막 몇 주 동안 이런 문제들이 표면으로 떠올랐다. 많은 경우 파업 노동자들은 전면적이든 부분적이든 계속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스와 전기 노동자들도 파업에 합류했지만 공급은 유지했다. 몇 차례 경고 차원의 일시적 단전은 있었다. 상수도 노동자들도 파업위원회의 지시를 받아 파리에 계속 물을 공급했다. 식품의 경우 몇 차례 잠시 공급이 중단된 뒤 평소처럼 파리에 안정적으로 식품을 공급하도록 하는 협정이 맺어졌다. 파리 중심부의 체신 노동자 파업위원회는 생명이 위급함을 알리는 긴급 전보를 배달하는 데 합의했다. CGT 소속 인쇄 노동자들은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할 때 철저히 정부 통제를 받는 텔레비전과 라디오가 정보를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따라서 신문이 “자기 본연의 임무인 정보 전달 활동을 공정하게 수행”한다는 조건으로 신문 발행을 계속하는 데 합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몇몇 경우에 인쇄 노동자들은 헤드라인 교체를 요구하거나, <르 피가로>나 <라 나시옹> 같은 우파 신문들이 이런 조건을 위반했을 때는 아예 신문 인쇄를 거부했다.


● 1972~73년 칠레, 아옌데의 ‘헌법준수협정’

부르주아 국가와 그 유지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보여 주는 확실한 증표로서 ? 그리고 우익 정당들이 1970년 11월에 그의 대통령직 취임을 반대하지 않은 보답으로서 ? 아옌데는 ‘헌법준수협정’에 서명했다. 이 문서에서 아옌데 정부는 국가와 국가기구를 존중하고 부르주아지가 자신의 계급 이익을 지키기 위해 발전시킨 모든 제도 ? 교육제도, 교회, 언론, 군대 ? 를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협정은 사실상 비밀에 부쳐졌고 민중연합 지지자들에게 결코 공개되지 않았다. 헌법준수협정의 존재는 민중연합이 나머지 국가기구를 공격하기 위한 기초가 될 “권력의 일부를 장악했다”는 (일부 공산당 이론가들의) 주장을 무망하고 공허한 것으로 만든다. 사실상 헌법준수협정은 칠레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지향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 1974~75년 포르투갈, 흔들리는 군대

점심을 먹기 전부터 출동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고, 우리는 곧 리즈나브일 거라고 짐작했다. … 우리는 정오에 집합했고, 지휘관은 소수의 좌파 선동가들이 주도하는 리즈나브 시위에 대해 연락을 받았다며, 우리의 임무가 그 시위를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G3와 탄창 네 개로 무장했는데, 이는 전례가 없는 수준의 중무장이었다. …
시위가 시작됐고, 사람들이 물결을 이뤄 나아가면서 이렇게 외쳤다. “병사들은 노동자들의 자식이다.” “머지않아 병사들도 노동자가 된다.” “노동자들에게 총을 겨누지 말아라.” 곧 지휘관은 우리가 명령을 따르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우리는 무기를 거둬들였고, 어떤 전우는 울음을 터트렸다. 병영으로 돌아와서 지휘관은 크게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다음 날 병영은 평소보다 활기가 넘쳤다. 아침 점호를 받기 전에 많은 전우가 일어나 전날 시위의 슬로건을 외쳤다. “병사들은 노동자들의 자식이다.” “자본주의 착취를 타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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