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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민주주의
· ISBN : 9788979661835
· 쪽수 : 472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2020년 한국어판 머리말
1부 들어가며
1장 사회민주주의의 길고 구불구불한 길
2장 백일몽의 신봉자들
2부 1944~1953년: 세계대전에서 냉전으로
3장 반反파시즘 전쟁?
4장 역사의 갈림길
5장 국유화: 새로운 기업주를 영접하라
6장 냉전의 전사들
3부 1953~1963년: 우경화
7장 전후 호황과 스탈린 격하
8장 강령을 바꿔라
9장 제국을 지켜라
4부 1963~1973년: 새로운 시작
10장 집권당이 되고 싶다
11장 1968년의 폭풍우
5부 1973~1985년: 다시 닥친 경제 위기
12장 개혁을 되돌리고 저항을 억누르기
13장 유러코뮤니즘이 사회민주주의를 도와주다
14장 혁명을 막아라
15장 자본주의를 구하라
16장 스웨덴 복지국가의 성공 신화
17장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6부 좌파를 끌어들이기
18장 당내 좌우파 투쟁
19장 신사회운동과 사회민주주의
20장 좌파 지식인과 사회민주주의
21장 극좌파와 사회민주주의
22장 사회민주주의의 대안?
연표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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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유럽 사회민주주의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두 가지 주요 주제에 집중하려 했다. 첫째는 사회민주주의 형태의 개혁주의가 아직도 엄연히 살아 있고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둘째로 사회민주주의의 지속적 영향력을 인정한다고 해서 좌파가 그것에 굴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이 책의 목적은 제2차세계대전 후 서유럽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역사를 추적해서, 그들이 계급투쟁에서 어떤 구실을 했는지를 보여 주고 결국 누구의 이익에 봉사했는지를 따져 보는 것이다. 개혁이냐 혁명이냐 하는 논쟁, 즉 기존 질서의 틀 안에서 그것을 바꿀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분쇄하고 새로운 질서를 건설할 것인지 하는 논쟁은 사회주의 사상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여기서 쟁점은 단지 개혁을 쟁취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다. 역사적으로 발전하는 체제인 자본주의 자체가, 개혁을 위해 투쟁하고 개혁을 쟁취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논쟁의 핵심은 어떻게 해야 사회주의를 성취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종류의 사회주의를 건설하려고 하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