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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티베트 불교 > 티베트 불교 일반
· ISBN : 9788980021529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불 교 논 리 학 의 기 초
서론 008
1. 논증식과 그 요소 010
2. 유효 논거 015
1. 유효 논거의 세 가지 조건 : 종법, 순편충, 역편충 018
2. 유효 논거의 분류 046
3. 무효 논거 083
1. 상위(相違) 논거 083
2. 불확정 논거 084
3. 불성립 논거 097
연 습 문 제
1. 자성 논거와 부정 논거 108
2. 상호 배타적 모순에 의거한 유효 대립 부정 논거 111
3. 유효 가현 직후 결과 부정 논거 115
4. 유법의 자성이 없는 불성립 논거 123
티 베 트 식 대 론 개 요
1. 대론식의 기본 요소 130
2. 대론 방법 131
1. 네 가지 답변 132
2. 네 가지 답변 이외의 경우 136
3. 삼륜(三輪: 코르쑴: 'khor gsum) 140
3. 대론 실례 142
1. 현량과 비량 142
2. 존재의 정의 147
3. 대승발심 154
책속에서
- 질문 : “열반 유법, 무위법이다. 번뇌장을 제거한 택멸이기 때문에.”라고 논증하는 경우의 번뇌장을 제거한 택멸 유법, 이 논증식의 유효자성논거입니까, 유효부정논거입니까?
- 대답 : 유효부정논거입니다.
- 질문 : 유효자성논거 아닙니까?
- 대답 : 그렇습니다.(유효자성논거가 아니다.)
- 질문 : 유효자성논거입니다. 유효자성논거의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에.
- 대답 : 논거오류.(유효자성논거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 질문 : 부합합니다. ‘번뇌장을 제거한 택멸이라는 논거로써 열반이 무위법임을 논증하는 경우의 명시소립법은 모두 번뇌장을 제거한 택멸과 동자성이고, 번뇌장을 제거한 택멸이라는 논거로써 열반이 무위법임을 논증하는 경우의 삼상인 것.’이기 때문에.
- 대답 : 승인.
- 질문 : “열반 유법, 무위법이다. 번뇌장을 제거한 택멸이기 때문에.”라고 논증하는 경우의 번뇌장을 제거한 택멸 유법, 이 논증식의 유효자성논거가 아닙니다. 이 논증식의 유효부정논거이기 때문에. (티벳불교에 의하면 한 논증식의 유효자성논거와 유효부정논거는 서로 모순이다. 즉, 어느 한쪽이면 다른 한쪽이 아니어야 한다.)
- 대답 : 논거오류. (유효부정논거가 아니다.)
- 질문 : 유효부정논거입니다. 유효부정논거의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에.
- 대답 : 논거오류. (유효부정논거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 질문 : 부합합니다. ‘그 논증식의 유효논거이자, 그 논증식의 명시소립법 중에 부정존재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 위에서 보듯이 한 논증식의 유효자성논거와 유효부정논거 두 가지 모두의 정의에 부합하는 논증식은 얼마든지 만들 수가 있다. 한 논증식의 유효자성논거와 유효부정논거가 서로 모순이라고 주장하려거든 그 두 가지의 정의가 서로 모순이 되도록 규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오류이다. 뺀첸이 규정한 정의에 실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 인명자 : 디! 여소유 유법.(대론 시작 시에 의례적으로 하는 말.)
부정합니다. 석량론 3장에서 “지각대상에 두 가지가 있으므로 바른지각에도 두 가지가 있다. 작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므로.”라는 가르침의 의미를 인식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발서자 : 논거오류.
- 인명자 : 인식할 수 있습니까?
- 발서자 : 승인.
- 인명자 : 제시하십시오.
- 발서자 : 바른지각의 대상에 작용할 수 있는 법과 작용할 수 없는 법 두 가지가 있기 때문에 바른지각에도 역시 현량과 비량 두 가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 인명자 : 바른지각의 대상에 작용할 수 있는 법과 작용할 수 없는 법 두 가지가 있으면 바른지각에도 역시 현량과 비량 두 가지가 있어야 합니까?
- 발서자 : 승인.
- 인명자 :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 발서자 : 일체법이 바른지각의 대상이며, 유위법들을 최초로 지각함에 현량이 필요하고, 무위법들을 최초로 지각함에 비량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명자 : 무위법들을 최초로 지각함에 비량이 필요합니까?
- 발서자 : 승인.
- 인명자 : 존재 유법, 무위법이 아닙니까?(존재는 무위법이 아닙니까?)
- 발서자 : 어째서요.(존재는 무위법입니다.)